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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 파이어폭스 3 베타 2 프리릴리즈

파이어폭스 3 베타 2 한국어 버전(일일버전)을 내려받아 설치해 보았습니다. MS Virtual PC에서 thinstall을 사용해 단일 실행 파일로 만들어서 사용하면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파이어폭스와 무관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단, MS Virtual PC만 무료라는게 문제이기는 하지요. 같은 방식으로 사용해본 베타 1 버전이 의외로 구동 속도가 느린 문제, 일부 시스템에서는 웹페이지에 접속하는 속도가 너무 느려지는 증상등이 있었는데 오늘 설치해 본 버전은 매우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thinstall로 가상화하는 작업에서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베타1 버전에서는 구동속도나 웹서버에 연결되는 속도가 꽤 느렸었는데 똑같이 가상화된 상태로 실행되는… 더 보기 »20071206 :: 파이어폭스 3 베타 2 프리릴리즈

20071203 :: 살려달라고? 부끄러운줄 알게나.

찌질이도 이런 찌질이가 없다. 부디 이영민씨는 나의 짧은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운 줄 알기 바란다. 나는 당신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든 별 신경도 쓰지 않지만, 청년 백수 살려달라고 징징 짜는 당신의 얼굴을 보니 역겨워 내일 점심밥이 넘어가지 않을 것 같아 이리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키보드를 끌어 당겨 앉았다. 반말 찌그려서 미안하지만 나는 당신보다 한 살 어린 내년에 서른 먹는 총각이다. 아니 방송이라 만으로 말했을지도 모르니 어쩌면 두살이나 세살이 어릴지도 모르겠다. 나도 디자인 배웠다. 뭐 학교는 굳이 밝힐 필요 없겠지만, 당신 다니던 학교하고는… 더 보기 »20071203 :: 살려달라고? 부끄러운줄 알게나.

20071201 :: ‘음악’ 영화 소개

뮤지컬 영화의 상한가 요즘 어거스트 러쉬가 나름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듯 합니다. 보도자료인지 리뷰인지 분간하기가 조금 어려운 포스팅들도 꽤나 눈에 띄고 말이지요.  사실 예상은 했습니다만 어거스트 러쉬는 뮤지컬 영화도 아니고,  음악이 생명이라는 음악 영화에서도  딱히 주목할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음악이 썩 나쁜 영화는 아닙니다. 물론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같은 완소 훈남은 이 영화를 (영화 속에서의 비중이야 어쨌든) 흥행작으로 끌어올릴만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은 되니까요. 또한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프레디 하이모어(찰리와 초컬릿 공장에도 나왔었지요)가 함께 기타로 소통하는 공원에서의… 더 보기 »20071201 :: ‘음악’ 영화 소개

20071130 :: 경제가 춥다.

대선이든 총선이든 우리 나라에서는 그 분류를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필수 요소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경제’입니다. 아무튼 제가 꼬꼬마이던 시절부터 ‘경제를 살립시다’라는 구호는 거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만큼이나 크게 유행을 했었고, 어느 사이엔가 알게 모르게 온 국민의 뇌리 속에 자리 잡았고, 결국 대선과 같은 큰 행사에서는 빠지지 않는 이슈가 아니라, 국민의 대다수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테마가 되었고 결국 ‘경제를 살려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이미지를 가장 확실하게 주는 후보에게 자연스레 표를 던질까보다 하는 민심이 조성됩니다. 그러면 경제가 무엇인가요? 십수년 째… 더 보기 »20071130 :: 경제가 춥다.

20071128 :: 이건 뭐 진짜 병신도 아니고…

어이가 없는 하룹니다. 다름 아니라 42개(미만으로 추정되는) 대학의 총학생회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문도 내걸고 사진도 찍고 쇼를 했더군요. 이건 실망을 넘어서서 그냥 멍하니 넋을 잃게 만들만큼 기똥찬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쨌거나, 이번에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꼭 되어서 남들 다 공부할 때 공부 안하고 놀다가 암울한 지방대생이 된 이들의 마지막 몸부림을 대운하 공사판에서 흙짐지고서 끝낼 수 있도록 (아마 그중의 절반은 그래도 비 정규직이겠지만요) 살짝 기원해 드립니다. 관련기사 전국 42곳 대학 총학, “이명박 후보 지지” 한나라, “강원대 총학생회장 명의도용 안했다” 총학생회장… 더 보기 »20071128 :: 이건 뭐 진짜 병신도 아니고…

20071127 :: Comodo V3.x 에서 VPN 연결이 안 될 때

여름하늘님의 블로그에서 매우 칭찬을 받은 무료 방화벽 Comodo V3(.0.13.268)을 설치해보았습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도 마음에 들었고, 생각보다 무겁지 않다는 점도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방화벽은 윈도 기본 방화벽만을 사용해왔던터인데… 시험삼아 설치해보았는데 뭐 이정도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코모도를 설치한 이후부터 회사 컴퓨터로 원격 연결을 하기 위해 VPN 접속을 하는 것이 계속 실패하는 것이었습니다. 코모도를 설치하기 직전까지 원격 연결을 해서 일을 하고 있었기에, 코모도가 범인일 듯 싶었습니다. 해결 방법을 찾아 코모도 포럼을 해메이던 중에 비슷한 문제를 겪은 사람이 꽤 많다는… 더 보기 »20071127 :: Comodo V3.x 에서 VPN 연결이 안 될 때

일러스트레이터로 패션 도식화 그리기 – 04 : 컬러링 기법

오랜만에 도식화 강좌입니다. 강좌를 시작한 이후로 리퍼러를 살펴보면 ‘도식화’를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거의 80%를 상회하더군요. 일러스트레이터, 패션 부문 전문 블로그로 거듭나는 거 같습니다. 하기사 이런 정보를 또 어디가서 구할 수 있겠어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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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4 :: 선거를 보는 주관적 시각을 가지자

요즘 정치판, 그러니까 대선판이 돌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암담합니다. 그간 문드러질대로 문드러졌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정치판의 더러운 속이 바닥까지는 아니더라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특정 정치인들이나 특정 정당에 한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립적 구도의 계급 문제를 꺼내기는 왠지 식상한 느낌도 있습니다만, 대선을 둘러싼 많은 논쟁은 결코 정치적 입장이나 이념의 대립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당이란 무엇입니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치를 그 수단으로 삼고자 하는 이들이 모인 이익집단입니다. 뭘 했는지는 모르지만 뭔가 했다고 그 이름에서 말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이른 바, ‘가진자들’의 대표 집단입니다.… 더 보기 »20071124 :: 선거를 보는 주관적 시각을 가지자

20071122 :: 추천 유틸리티 – foobar2000

지난 여름에 포스팅하였으나,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프리웨어를 소개하는 글들을 다시 써 볼까합니다. 특별히 이런게 있으면 좋다는것 보다는 본인이 컴퓨터를 포맷하거나, 회사에서 새로 컴퓨터를 받을 때 주로 설치하는 툴들입니다.정식으로 연재되는 첫 타자는 foobar2000입니다. foobar2000은 사실 국내에도 꽤 많은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버전이 0.9.x 대로 매우 조심스러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foobar2000 foobar2000은 Peter Pawlowski라는 분이 만드신 정말이지 미니멀리즘을 몸소 구현하는 음악재생기입니다. (곧 발표될 0.9.5.x대 버전에서는 이야기가 좀 틀려집니다.) 우선 아래의 스크린샷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뭐 심플하다 못해… 더 보기 »20071122 :: 추천 유틸리티 – foobar2000

20071120 :: 인랑 (1999)

미칠 것 같은 이야기 미칠 듯이 숨막히는 잿빛 하늘 아래, 슬픈 눈의 두 청춘이 있었습니다. 시대가 하 수상하여 의지할 곳 없던 외로운 영혼들이었지요. 남자는 늑대의 편에, 여자는 인간의 편에서 살아가고 있던 중 거짓말과 같은 운명의 장난처럼 두 사람은 만나게 됩니다. 모든 것은 붉은 코트를 입은 한 소녀의 죽음 때문이었는데,이 들의 이야기는 잔혹한 빨간 두건처럼이나 잔인한 결말을 향해 치닫습니다. 두 사람 모두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미정해진 이야기라 아무리 발버둥치려해도 어찌 거세게 흘러가는 시대의 흐름에서 헤어날 수가 없어요.… 더 보기 »20071120 :: 인랑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