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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2 :: 지식KIN, 그리고 한국 교육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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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제목 하나는 늘 거창합니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날밤도 너무 자주 샌 데다가 감기 몸살 겹친 것 까지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토요일 아침에 자다가 다리에 쥐나는 걸 2연타 콤보로 당하고 나니 영 죽을 맛이군요. 월요일 새벽인데, 아직도 왼쪽 종아리가 오른쪽 종아리에 비해 20%가량 커 보입니다. 어쨌거나…비몽사몽 간에 또 일을 하러 하루 온종일 컴퓨터 앞에만 붙어 있다가, 저녁 시간에 잠깐 머리도 식힐 겸 ‘딴짓거리’를 하려 하다가 말이죠… 저도 제가 왜 네이버 같은 곳을 갔는지 모르겠어요. 개봉 영화 시간표… 더 보기 »20080322 :: 지식KIN, 그리고 한국 교육의 현실

20080315 :: 우리가 웹표준을 이야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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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업무는 사이트가 어디라고 공개하기는 X팔리지만, 지역 정보를 다루는 일종의 소규모 포털 사이트를 기획하고 준비해서 오픈하는 일입니다. 뭐 예전에도 이런 식의 일은 해 본 적도 없거니와 제가 생각하는 ‘이상’과 ‘업계의 현실’이 극명하게 맞서는 부분도 있고 해서 좀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진행과정에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결국 제 얼굴에 침뱉기일 뿐이니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사이트 내의 한 페이지에 담고 있는 정보가 다양하고 그 양이 많다보니 웹 퍼블리셔를 별도로 아웃소싱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작업을 해 주신 분은 나름 실력있다고… 더 보기 »20080315 :: 우리가 웹표준을 이야기할 때

20080309 :: 나는 담배피는 여자가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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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건강에 좋다 나쁘다란 이야기는 쏙 빼버린채로, 흡연 그 자체가 아니라 흡연하는 사람에 대한 인식에 대해 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사진은 권력이다’의 ‘담배피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포스팅에 대한 답글로 쓰는 겸사겸사 해서 말이지요. 흡연에 대한 인식과 여성 흡연자 비율 2006년 통계청 자료(사회통계조사보고서)를 보면 우리 나라 전체 인구의 27%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나옵니다. 27%라는 수치는 조사 당시에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며, (당연히도요) 담배를 피지 않는다고 응답한 73%중 22.5%의 응답자가 ‘끊었다’라고 하여 담배를 피고 있거나 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더 보기 »20080309 :: 나는 담배피는 여자가 좋은데요?

20080224 :: 너무 급하게 달려가는 IP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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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웹 검색을 할 수 있다는 메가TV의 네이버 서비스에 대한 기사를 보고는 문득 몇 가지 생각이 들어서 키보드를 두드려봅니다. 아, 물론 새로 사 놓은 키보드를 너무 방치한 것 같아서 쓰는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요. IPTV, 아니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포함해서 디지털 방송이라고 하죠. 디지털 방송은 이제 첫 걸음을 떼고 있고, 조만간 사용자층이 대폭 확대 되면서 진정 방송과 통신이 결합되는 시대가 오기는 올 것입니다. 여기서 ‘방송과 통신이 결합되는 시대’라는 표현은 무척이나 거창합니다. 좀 지나치게 거창하지요. 물론 분명히 ‘방송과 통신이 결합되는 시대’라는… 더 보기 »20080224 :: 너무 급하게 달려가는 IPTV

20080224 ::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뭐 사실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모르고, 심지어는 예고편 보다 본 영화를 먼저 본 케이스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포스터의 어두운 간지라든가 하는 부분들이 심상치 않았거든요. 물론 애들이 주인공이 영화이긴 하지만 적어도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정도 되는 영화인가 보다 생각했어요. 애들 타겟 영화 (해리포터나 뭐 그런) 영화라면 특히나 개학을 앞둔 봄방학 정도 되는 시즌이니, 대거 광고를 해서 밀어붙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결론부터 까놓고 말씀드리자면 이 영화는 ‘아동용 영화’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이렇게 말하는 저도 조금 고개를 갸웃거리게… 더 보기 »20080224 ::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20080223 :: LGT로 옮긴게 가장 후회되는 이유, QUP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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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LGT를 미워하진 않았는데… 지금 사용중인 핸드폰 기종은 캔유701-D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핸드폰의 치명적인 버그(도착한 문자 메세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아침에 알람이 울리지 않는 문제) 때문에 핸드폰을 바꾸려고 이것 저것 알아보는 중에 눈에 확 들어 오더 군요. 당시에는 그다지 끌리는 디자인의 (전 핸드폰은 디자인만 보고 고릅니다;;;) 핸드폰이 참 없어서 바꾸고 싶어도 바꾸고 싶지 않은 묘한 상황이었는데요, 어쨌든 굉장한 거금을 주고 (내가 미쳤지…) 황사가 심하게 몰아치던 2007년 4월의 어느날에 핸드폰을 바꿨더랬습니다. 물론 이 기종은 LGT에서만 서비스가 되고 있었기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번호… 더 보기 »20080223 :: LGT로 옮긴게 가장 후회되는 이유, QUP매니저

20080218 :: 싸이코패스에 대한 몇 가지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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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집’에서 소개하여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단어 ‘싸이코패스’ .(외쿡어 표기법에는 ‘사이코패스’가 맞을 듯 하지만 왠지 뉘앙스가 틀려보여서 그냥 이대로 표기하겠습니다.) 영화 ‘추격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싸이코패스로 분류된 ‘유영철’의 사건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정말이지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고, 또 그에 대한 죄책감 따위는 전혀 가지지 않는 종자들인 싸이코패스에 대한 연구는 사실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영화 ‘검은집’ 이후로 싸이코패스에 관한 KBS의 추적60분의 내용이 방영된 적도 있었지요. 어쨌거나 이런 무시무시한 종자들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영화 ‘추격자’가 관객에게 주는 충격은 실로 대단하다… 더 보기 »20080218 :: 싸이코패스에 대한 몇 가지 상념

20080217 :: 추격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런 멋진 영화를 만들고 있는 줄도 몰랐다는 것도 놀랍고, 여느 헐리웃 영화와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아니 비교할 수 없을만큼 뛰어난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연출이 신인 감독의 것이라는 점도 놀랍고, 조폭 코미디와 신파 멜로로 뭉개진 한국 영화 바닥에서 이런 작품이 탄생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소름끼치도록 훌륭했고, 영화 자체가 가지는 흡입력 또한 대단합니다. 큰 콜라를 사갖고 들어가서 영화 시작 1분 후 부터 한 입도 먹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무런 생각도 못하고 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영화에 빠져들었습니다. 전날 회식의… 더 보기 »20080217 :: 추격자

20080211 :: 원스어폰어타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코리아) 추운 설 연휴, 집에서 먹고 자는 것도 지겹고 그보다도 장가가라 선보라는 잔소리 듣기 지겨워서 나보다 더 큰일난 동갑 내기 사촌 아가씨와 무작정 극장으로 내달렸습니다. 설 다음 날이라 그런지 평소에 휑하던 마산 시내가 돈 쓰러 나온 어린 것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더군요. (하기사, 설 당일에도 커피숍에 자리가 없었군요. 터미널 근처라 다르긴 좀 다른가 봅니다.) 어쨌든 전 설 대목을 앞두고 (사실 지난 추석때도 그랬고, 한국 영화의 명절 대목은 이제 사라진 거 같군요. 자업자득이지요…) 개봉하는 영화들은 하나 같이… 더 보기 »20080211 :: 원스어폰어타임

20080208 :: 설 명절 고속버스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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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의 아찔한 경험 – 사람이 버스를 14시간 정도 타게되면 버스 시트와 한 몸이 되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를 떨며 조금은 걱정을 했지만, 이번 설 연휴는 결코 짧지 않았기에 용기를 내어 고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갔었지요. 바로 요 전에 올렸던 파이어폭스 베타 4에 관한 포스팅 이후에 말이지요. 아홉시 뉴스에서도 잠깐 소개가 되었지만 터미널은 그야말로 전쟁터였습니다. 제가 원래 타려던 버스는 오후 3시 20분 발 버스였는데, (전 거의 4시 40분가까이 되어서야 겨우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지연은 있을거라는 생각에 여유있게(?)… 더 보기 »20080208 :: 설 명절 고속버스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