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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할 수 없는

20110308 :: Lady Brown

회사 앞 지하상가에는 술집이 하나 있는데, 낮에는 라면이니 돈까스니 하는 식의 식사를 판다. 회사가 있는 동네는 참으로 먹을만한 식당이 없는 관계로 매우 자주 이 곳에서 점심을 먹곤 하는데 오늘 점심 시간에는 스피커에서 Lady Brown이 흘러 나왔다. 인테리어는 투다리 같은 그런 곳에서 라면 국물을 들이키면서 그가 이 별을 떠난지 이제 겨우 꼬박 일 년을 채웠구나 하는 사실이 생각났다. 오늘은 정신이 없었는데, 내일은 짬을 내서 그의 음악을 듣고 잠시 그를 그리워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20110302 :: 맥북 프로 단상

새로운 맥북 프로 애플에서 새로운 맥북 프로를 드디어 발표했습니다. 여러 개선점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말이지요. 애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i7 쿼드코어 프로세서 탑재 (13” 모델은 i5) AMD Radeon 6K 시리즈 그래픽 프로세서 탑재 (13” 모델은 Intel HD Graphics 3000) 4GB 램 기본 탑재 Thunderbolt 단자 SDXC 메모리카드 슬롯 Audio IN/OUT 단자 (맥북화이트에는 AU IN이 없어요 ;ㅁ;) 배터리 지속시간 최대 7시간 (잉? 이전 모델은 10시간 아니었나요) 애플이 엔비디아와 결별하고 라데온 계열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첫… 더 보기 »20110302 :: 맥북 프로 단상

20110124 :: 세바준을 추억하며

오늘은 Nujabes 헌정 앨범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Witness라는 친구의 Nujabes 헌정 앨범인 ‘Hope Springs Eternal’이라는 앨범입니다. 누자베스의 원곡들을 리메이크 하였음에도 다른 느낌이지만 원곡의 느낌이많이 살아나는데, 원래 이 친구의 음악이 약간 이런 분위기 인 듯 합니다.  이것 말고 여러 뮤지션들이 프로젝트 형태로 헌정 앨범도 냈는데, 이 앨범이 훨씬 더 귀에 감기네요. 일본에서 무료로 배포되었고, 지금 네이버 뮤직에서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날씨 탓인지 왠지 세바준이 그립습니다. [수록곡] Hope Springs Eternal Letters To Jun Mission Statement Shibuya The Final Samba… 더 보기 »20110124 :: 세바준을 추억하며

20101129 :: 이적 “그대랑 2010년 투어” 관람기

얼마전 4집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한 이적님의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신촌 연세대학교 대강당. 날씨도 춥고, 해떨어진 시간에 한강 이북을 건너가는 것도 참 오래만이고 해서, “다음부터는 꼭 모교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연세대학교 대강당은 크고 작은 콘서트나 강연 장소로 자주 등장하는 것 같군요. 신촌역에서 택시를 타니 기사분께서 “오늘도 무슨 공연있나봐요”라고 물어보셨습니다. 나름 데뷔 16년차 중견가수(?)라 그런지 나이대가 좀 있으신 기사분께서도 이적이라고하니 아시더군요. 그러고보니 이적 이적 공연은 개인적으로는 참 오랜만에 가 보는 공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물론 공연 바로 전… 더 보기 »20101129 :: 이적 “그대랑 2010년 투어” 관람기

20100718 :: 유부남 버전 총정리

절대 웃자고 하는 이야기임. 1. Test code, Prototype 아직 풋풋하고 열정이 한창 불타오른다. 학생인 경우가 많다. 사랑이면 뭐든 다 된다고 생각한다. 영화에서는 이 버전에서 바로 ‘상용화(?)’가 되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화니까. 취업 대란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맞아 떨어지면서 이후 과정을 매우 빨리 밟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존재하기도 한다. 2. 유부남 Deprecated Codes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거나 등으로 인해, 커플 상태를 유지하고 있더라고 이상의 버전업이 힘든 케이스. 많은 경우 만기 제대 이전에 프로젝트가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 3. 유부남 pre-Alpha 주위의 측근들은 커플임을 인지하고… 더 보기 »20100718 :: 유부남 버전 총정리

20100704 :: 슬픈 꿈

하루는 숩의 스승이 아침에 과식을 하여 소화도 시킬겸 마당을 소요하다, 울고 있는 숩을 발견하고 물었다. “어찌 그리 댓바람부터 쳐 울고 있는게냐” 숩이 대답하길. “슬픈 꿈을 꾸었습니다.” “그래, 무슨 꿈을 꾸었느냐.”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테라스에서 여자 친구와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래, 그녀가 이별을 말하더냐” “아닙니다.” “그럼, 그녀가 못생겼더냐.” “아닙니다.” “근데 왜 울고 지랄인고.” “왜냐하면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기 때문입니다.” 원문 : http://kpig.tumblr.com/post/768082718

After Love

WE KNEW THAT WAS LOSING LOVE WARM SMILE AND DEEP LOVE DISAPPEARED. LATE, TOO LATE YOU AND ME NOW WILL BE LEFT IN MEMORIES SAY BYE. YOU AND ME IN FLOWING TIME THAT THE PAST RECEDES FAR AWAY DON’T EVER HIDE THE DAYS NEVER HIDE. IN OUR FLOWING TIME THE PAST RECEDES FAR AWAY DON’T EVER HIDE THE DAYS NEVER HIDE.

만사가 짜증

그저 만사가 짜증나고 기분은 다시 바닥으로 내려온 오후. 억지로라도 기분을 띄워보려했는데 아마도 그게 비등점에는 달하지 못했나보다. 이런 날엔 창문 열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다, 빗줄기가 굵어지길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 회식이고 나발이고 집에가고 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