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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2 :: KBS 너네 진짜 이럴래?

날씨도 무척이나 찌뿌둥 하고 바깥에 나가서 바깥 바람을 쐬는 일도 황사 때문에 고역입니다만, 배는 고프니까 주섬 주섬 옷을 챙겨 입고 밥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언제나 주말이면 이용하는 집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몸도 별로 안 좋고 하다보니 입맛도 별로 없더군요. 사실 그리 음식이 맛있는 식당도 아니고 해서 얼른 먹고 나가려고 정말이지 꾸역 꾸역 밥을 밀어 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식당에 켜 놓은 TV에서 ‘잠시 후 뉴스 속보가 이어집니다’ 라는 자막이 보이더군요. 음… 또 뭔가 사고가 터지거나 우리 나라 경제 타격을 입힐 만한… 더 보기 »20090222 :: KBS 너네 진짜 이럴래?

20090216 :: 이 시대의 성자

故 김수환 추기경께서 오늘 이 땅을 떠나 신의 품으로 가셨다고 한다. 진정 몸을 낮추어 사람과 함께하고 사람을 아끼셨던 분이기에, ‘이 시대의 성자’라는 표현이 결코 아깝지 않은 분이 셨다. 종교를 떠나 그 분을 잃는 것은 이 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는 오늘 큰 스승을, 그리고 아버지를 잃었다. 당신과 같은 시대를 살 수 있어서 축복입니다. 부디 평온 하시길.

20090213 :: 사소한 불편함

지난 달에 개인적으로는 꽤 큰 사고가 하나 있었습니다. ‘프렌치 XX’ 류의 플라스틱컵에 든 커피류를 샀다가 마시지 못하고 가방에 넣어두었는데, 글쎄 이게 가방속에서 터져 버린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몸서리 쳐지는 그 날의 가장 큰 아픔은 그 가방 속에 노트북 컴퓨터가 들어있었던 것이었죠. 가방 속에 음료 바다가 넘실거린 경험은 사실 그 이전에도 몇 번 있습니다. 가방 속 오렌지 쥬스의 바다속을 휘저어 핸드폰을 건져내었을 때의 황당함보다도 일단 ‘훨 고가’인 노트북 컴퓨터인데다가 거의 1년 넘게 사용했었던 컴퓨터이기에 속에든 모든 자료들… 게다가 그 중 대… 더 보기 »20090213 :: 사소한 불편함

20080106 :: HD급 화질로 녹화하기

IPTV를 고화질로 녹화하기 HDTV를 지원하는 TV 카드는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가격도 6~7만원 선에서 거의 구할 수 있겠더군요. 얼마전에 회사에서 작은 미션을 하나 부여받았는데, 그것은 ‘IPTV’를 고화질로 캡쳐할 수 있는 방안을 ‘빨리’ 찾으라는 것이었습니다. IPTV나 디지털 케이블은 아시다시피 전용 셋톱박스(이하STB)를 통해서 스크램블된 영상을 디코딩하여 TV로 이어받게 됩니다. 이 때 STB-TV간의 연결을 콤포지트 단자로 연결하게 되면 그리 좋은 화질을 볼 수 없습니다. 이는 S-Video 단자를 통한다 한들 그리 영상의 화질이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콤포넌트 단자를 사용하면 차이가 확연히 보일 정도로 깨끗한… 더 보기 »20080106 :: HD급 화질로 녹화하기

20080111 :: 제목을 붙일 수가 없네요

추운 겨울날의 뻘글 주위를 보면 이런 분들 많습니다. 뭐 특히 아저씨들 중에서요. 술만 먹었다하면 “으아~~ 말이야 내가 말이지 언제적에는 뭐도 해보고.. 뭐 그런 사람이야!!!”라고 목청 높여 외치다 못해 다른 사람들과 시비까지 붙는 그런 분들 말이지요.  뭔가 은근 자랑하고 싶어 안달 난 사람들. 물론 뭔가를 자랑하고 싶다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싶다는 것이고 그것은 자존감 + 관계 형성에 대한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릅니다. 아, 물론 말씀드린 저런 아저씨들의 추태를 보고 있자면 그 아저씨의 ‘위대한 업적’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싶은 때가… 더 보기 »20080111 :: 제목을 붙일 수가 없네요

20090102 :: 미역국

신림동 고시촌에는 ‘소반’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아주아주 깔끔한 분위기와 또 그만치 깔끔한 음식 차림이 마음에 들어 자주 가는 곳입니다. 게다가 이 집의 대표 메뉴이자 주 메뉴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미역국’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곳은 밥 때 찾아도 기다리는 일이 없이 항상 조금은 한산한 편입니다. 가격은 고시촌 내에서는 조금 비싼 5,000원이기도 하고 메뉴가 메뉴인 만큼 식당이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이 우글 거리는 고시촌에서도 정말 편안히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맑은 국과 진국으로 나뉜 미역국 메뉴는 첨에는 가격에 비해… 더 보기 »20090102 :: 미역국

20090101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블로그를 방치해도 너무 방치했는지, 방문자가 거의 없네요. 그래도 우연히 들르신 모든 분들. 그리고 혹시나 아직까지 구독 해지 하지 않으신 분들.. (감사합니…)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081207 :: 한해를 되돌아보기

요즘이라고 특별히 바쁜게 아닌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올 한 해를 돌아보는 포스팅 같은 거 전혀 안 하고 새해를 맞을까봐 미리 미리 혼자 끄적거려봅니다. 2008년 돌아보기 개인적으로 2008년은 제게 변화가 많은 한 해 였습니다. 1년 사이에 두 번에 걸쳐 승진을 했고, 거기에 부응할 만큼 바빴다보니 블로그는 거의 방치 상태로 내버려둬야만 했었구요. ..덕분에 건강 상태도 스스로 ‘심각하다’ 생각이 들 만큼 안 좋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저런 사고도 많았었고 전화 번호도 바뀌었습니다. 그야말로 한 해가 정신 없이 흘러가버린 것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나이… 더 보기 »20081207 :: 한해를 되돌아보기

20080803 :: 어디로 가는 걸까?

알수가 없는 요즘입니다. 나라꼴이 뭐가 되고 있는지는 생각하기 조차 싫을만큼 끔찍한 상황이 되었고 앞으로 흘러갈 날들이 얼마나 더 참혹할지 상상하기 두렵습니다. 대통령 한 번 잘 못 뽑으면 5년만 지나면 또 뽑으면 되지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의 요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쇠고기에서 시작된 ‘믿음이 전혀 안가는’ 그들의 ‘프로페셔널 함’은 독도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만,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 결과를 보니 참혹하다는 말 외에는 떠오르지 않는군요. 제 어휘력이 부족해서 그려려니 하겠습니다. 6개월 정도 정치에 무관심하려 애를 쓰면서 느낀 것은 그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으나, 그래도 저런 인간들을… 더 보기 »20080803 :: 어디로 가는 걸까?

20080427 :: 3연속 대 실패

요즘 틈틈히 영화를 좀 본 관계로 리뷰를 쓸 거리는 나름대로 있겠으나, 바쁨을 핑계로 블로그에는 소홀했던 것 같군요. 하지만 귀찮기에 제목만 쓰고 미루고 미뤘던 테이큰 리뷰를 쓴 김에 연달아 간략한 리뷰들 (선택 대 실패 3부작)을 써보려 합니다. 댄 인 러브 3월말 개봉했던 이 영화를 개봉 후 한달만에 보았습니다. 늦은 시간이기도 했고 끝물이었던 관계로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서 보는 기분은 남달랐지만(담배라도 한 대 피고 싶었다는…) 영화자체는 정말 몰입하기 힘들었습니다. 나름 상큼하고 풋풋한 10대의 사랑은 아니지만, ‘귀여운 싱글대디’의 연애는 그저 ‘섹시녀’를 향한 집착 그… 더 보기 »20080427 :: 3연속 대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