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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의 내장 자동완성 사용하기

vim은 단순한 텍스트나 설정 파일을 편집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아주 오랜 역사에서 코드 에디터로 발전하며 여러 가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드 에디터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기능에서는 자동완성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물론 문맥에 맞는 자동완성 키워드를 추천해주는 vim 플러그인도 많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러한 플러그인들 역시 vim의 내장 자동완성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vim은 순정상태(?)에서도 기본적인 키워드 자동완성 기능은 제공할 수 있습니다. vim에서 자동완성을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키워드의 앞 한 두 글자를 입력한 후 <C-N>(Ctrl + N)을… 더 보기 »VIM의 내장 자동완성 사용하기

Vim – 레지스터에 관해

Vim에서 문자열을 복사하는 동작을 지칭할 때 흔히 copy라는 단어 대신에 yank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vim의 전신인 vi가 개발되던 때에는 OS의 사용환경이 터미널이었으며, 이 때에는 클립보드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어떤 데이터를 임시로 복사했다가 다른 곳에 옮기는 것은 응용 프로그램이 사용하는 메모리의 특정 영역을 사용했고, 이 당시에는 ‘copy’라는 단어는 복사본을 만드는 것이지 지금처럼 클립보드에 데이터를 넣어두는 개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Vim은 내부에서 임시로 복사해두는 메모리 영역을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를 사용하며, 이는 CPU의 기억장치와 같이 “레지스터”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이 레지스터들은 알파벳이름과 숫자 그리고 몇 가지 기호로 이름이 붙은 여러 개가 존재하는데, 보통 알파벳 이름의 레지스터는 사용자가 임의로 사용할 수 있으며, 숫자와 기호로 이름이 붙은 레지스터들은 특정한 동작이 발생할 때 변경된 데이터가 자동으로 임시로 보관되는 영역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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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진 모든 파일에서 문자열 찾기 – Vim

:bufdo 명령

:bufdo는 버퍼 리스트의 모든 버퍼에 대해서 동일한 명령을 반복 수행하는 기능으로, 찾기/바꾸기 외에도 어떤 명령이든 여러 파일에 대해서 한꺼번에 적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참고로 :silent 처럼 문자열이 아닌 일반 명령 시퀀스가 뒤에 오게 된다. 예를 들어 vim에서 열어놓은 모든 버퍼에서 ‘sample’ 이라는 단어를 ‘fixed’라고 변경하려면, 모든 버퍼를 일일이 옮겨다닐 필요 없이 다음과 같이 :bufdo %s/sample/fixed/g를 실행하면 된다.

이와 비슷하게 모든 창에 대해서 동일한 명령을 반복하거나, 탭 단위로 반복할 수 있다. :windo 명령은 모든 창에 대해서 적용되며, (따라서 창에서 보이지 않는 버퍼에 대해서는 실행되지 않는다.) :tabdo 은 모든 탭에서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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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스킴을 전환하기

vim에서 컬러 스킴을 변경하고 싶을 때에 :colorscheme 명령을 사용한다. (줄여서 :color로 쓸 수 있다.) 이 명령으로 컬러 스킴을 변경할 때에는 테마 이름을 알아야 하는데, 사실 몰라도 상관없다. :color<space> 한 후에 탭 키를 누르면 테마 이름은 자동완성되기 때문이다. 근데 이것보다도 키 하나만 눌러서 다른 테마로 적용되는 것을 보면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 같다. 이 기능을 vim 안에서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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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ulia 설치방법

IJulia는 Jupyter용 Julia 커널로 Jupyter 노트북에서 julia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Julia 패키지를 설치하고 빌드하면 현재 버전의 Julia 커널이 자동으로 설치된다. 이 글은 Julia를 제거한 후에 새 버전으로 재설치하면서 IJulia를 새로 설치하는 과정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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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은 인터프리터언어입니까?

최근에 많이 보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파이썬은 인터프리터 언어입니까? 컴파일언어입니까?’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질문은 사람을 참 난감하게 하는데, 어떻게 답해야하나에 앞서 아직까지도 이 개념을 이렇게 잘못 가르치는 교재 혹은 과정이 대부분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럼 인터프리터 언어와 컴파일 언어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과연 파이썬은 인터프리터 언어인지 생각해보자.

Richard Holloway quote: The wrong question to ask of a myth is ...

참고로, 보통 나는 이 질문에 ‘반만 맞다’고 말하거나 더 이상의 설명이 귀찮은 경우에는 ‘통상 인터프리터 언어라고 합니다.’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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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음소분리 문제

한글 문자열의 초/중/종성을 분리하는 예제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 때는 미처 알지 못했지만, 중요하게 놓친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초/중/종성에 해당하는 자모와 각각의 낱자가 다른 글자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한'(U+D55C)자를 보자. 이 글자는 ‘ㅎ’, ‘ㅏ’, ‘ㄴ’ 의 세가지 자모로 분리된다. 이 때 ‘ㅎ’이 초성일 때와 종성일 때에는 같은 ‘ㅎ’으로 보이기는 해도, 같은 코드가 아니다. (그리고 지금 ‘ㅎ’으로 낱자로 쓰고 있는 이 글자 역시 같은 코드가 아니다.

‘ㅎ’을 표현하는 방식에는 다음 세 가지 방식이 있다.

  1. 낱자로서의 ‘ㅎ’ (U+314E)
  2. 초성 자모로서 ‘ㅎ’ (U+1112)
  3. 종성 자모로서 ‘ㅎ’ (U+11C2)

이는 유니코드에서는 완성형과 조합형 한글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이다. ‘가’에서부터 ‘힣’에 이르는 자모로 조합가능한 모든 한글글자는 Hangul Syllables 블럭에 정의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Syllables를 조합하는데 사용되는 자모들은 모두 Hangul Jamo에 정의된다. 낱자로서의 자모는 Hangul Compatibility Jamo 에 정의되어 있다. 기존의 초성 구하기 코드에서 구하는 답은 자모 코드에 해당한다.

이 자모 코드는 기본적으로 서로 결합하여 완성된 글자(Hangul Syllables)를 구성하는데 쓰인다. 따라서 자모 문자의 코드값으로부터 문자를 얻어서 출력했을 때에는 각 자모 낱자의 출력결과와 구분할 수 없기는 하나 정확한 답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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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클래스 이해하기

클래스를 설명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은 ‘클래스는 거푸집에 해당하고 객체는 그 거푸집으로 찍어내는 벽돌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물론 완전히 틀린 설명은 아닌데, 이 개념에서 출발해서 클래스를 이해하는 것은 객체와 클래스의 관계와 클래스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등 여러 관점을 정립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유발한다.

이 글은 파이썬 초보자들이 클래스에 대해 접근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작성됐다.

모든 것은 객체이다.

파이썬에서 통용되는 가장 중요한 대전제는 모든 것이 객체라는 것이다. 1, 2와 같은 숫자값도 C처럼 원시값이 아니라 int 타입의 객체이다. 함수 역시 객체이고 모듈이나 패키지도 객체처럼 취급된다. 모든 것이 객체라면, 클래스 그 자체도 객체라는 말이된다. 그럼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되물어보자. 도대체 객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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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로 이해해보는 모나드 – 파서구현하기

Applicative Functor가 Functor를 확장하는 것처럼, 모나드도 Applicative의 차원을 확장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기술적인 설명일 뿐이며 모나드에서는 그 모나드가 가지는 계산적 맥락이 어떤 특성을 갖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추상적이라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모나드의 경우 흔히 파서(Parser)를 예로 듭니다. 파서란 어떤 해석기 같은것을 만들 때, 가장 앞단에 위치하는 부분으로 (주로) 문자열로 이루어진 데이터를 정해진 문법적 규칙(리터럴)에 맞게 토큰으로 분리하고, 각 토큰이 갖는 논리적 관계에 맞게 트리를 만들어내는 논리장치입니다. 어떠한 데이터, 특히 코드를 해석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파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언어의 컴파일러나 인터프리터는 기본적으로 해석기 이므로 파서가 필요합니다. 웹브라우저는 HTML 코드를 읽고 그 문법적 구조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HTML 코드를 잘라내는 파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유용하고 의미있는 작업을 하는 파서를 만드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렵고 복잡한 일입니다. 여기서는 단지 파서를 핑계로 모나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려하기 때문에 아주 단순하면서도 쓸모없는 간단한 파서의 타입을 정의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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