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1 :: 누워서 몇 가지

그제 철야를 하고 어제 저녁부터 밥도 안 먹고 잤더니, 조금 더 자고 싶은데 배가 고파서 눈이 떠지는군요.  공인인증서 저장위치에 대한 글이 꽤 많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네이버에서 ‘공인인증서’로 검색들 많이 하시나 봅니다. 원래 포스팅 예고 같은 건 지키기가 힘드니까 잘 안하는데 (심지어 공인인증서 관련 글도 처음 글 열고서 거의 열흘만에 발행한 듯 싶네요) 후속으로 몇 가지 포스팅을 더 해 볼까 합니다.

정작 보안이나 이런 부분에서의 문제는 악의적인 해커가 기술적으로 뚫고 들어오는 취약점이 문제가 아닌데, 그리고 우리 나라 웹환경에서 때려 죽일 놈은 정작 액티브 엑스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앞에서는 실컷 까 놓고 이제와서 무슨 말이냐 하실수도 있는데, “액티브엑스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상 액티브 액스는 사용자에 대한 접근성을 제한하는 것으로 욕을 먹는 것으로 충분할 듯 합니다. 이미 그로 인한 심각한 보안 위험이 널리 알려져 있고,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기에 이제는 사장되는 기술이라고 보아도 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이 기술이 국내에선 이다지도 창궐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액티브액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기술적인 관점에서의 뚫고 막는 보안이야기가 아닌 어디가 문제가 되고 어떤 이유로 우리가, 네티즌이, 일반사용자가, 소프트웨어 판매 업체의 봉들이 어떤 행동 들을 조심해야 하며, 애초에 “개인 정보 보호”라는 관점에서는 웹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몇 개의 글을 써 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음… 그냥 하고만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집에서 사용하던 PC가 새로산 그래픽카드가 나흘만에 맛이 간 걸로도 모자라, 어제 저녁부터 아예 전원이 들어오지도 않는군요. 그냥 저번에 쿨하게 통째로 버리고 바꿀걸 그랬나 봅니다. (지금은 자리에 누워 노트북으로 블로깅 중…) 그래서 그 핑계로 다음 포스팅은 아마 매우 늦을 것이라는 말씀을 끝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비가 오는 겨울 날씨가 영 어색한 어제였습니다만, 비가 그쳤으니 오늘부터는 또 춥겠지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