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10 단상

윈도8 이상에서만 구동된다던 IE 10이 윈도7 용으로도 나왔고, 윈도 중요 업데이트에 포함돼서 오늘 집에 있는 노트북에도 자동으로 설치됐다. 뭐 사실 지난 출장 때 상해에 있는 PC에서 미리 업데이트해서 테스트해보긴 했는데… 대략의 느낌은

1) 빨라졌다. IE9보다는 확실히 빨라졌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역시나 브라우저 처음 스타트는 상당히 굼뜨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다. (IE9 보다는 조금 빨리 시작하는 느낌) 그래도 상당히 빨라졌다는 게 체감되며, 전반적인 사용의 느낌은 Firefox보다는 빠르고, 구글 크롬보다는 느린 느낌이다.

2) 개발자 도구는 여전히 거지같다. 심지어 Firefox의 inspector도 상당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기능도 형편없는 inspector는 전혀 개선의 소지가 없다.

3) Active-X는 그냥 다 된다. 별다르게 보안상 중요해서 한 업데이트는 아니고 IE의 점유율 하락을 우려해서 단행한 업데이트가 아닐까 싶다. (물론 그에 대한 댓가로 win8의 판매는 그만큼 포기해야 하겠지) 뭐 그외의 보안 구멍들은 MS에서 착실히 막아내고는 있겠지만 Active X를 허용하는 한 웹을 통해 들어오는 위험요소 차단은 포기했다고 봐도 좋을텐데, 암튼 MS가 무슨 의도로 저런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다. 버전별로 조각나있는 IE의 전체 점유율을 하나로 통합하여 끌어올리려는 걸로 보인다.

어쨌거나 나는 다른 브라우저 싫고 IE쓰겠다는 사람, 특히 IE9를 쓰는 사람은 꼭 업데이트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