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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9script

vim에서 설정파일을 메뉴로 열기

개인적으로 vim 설정을 하나의 vimrc 파일에 몰아서 만들기 보다는 여러 개의 파일로 쪼개어 사용자 설정 폴더 내에 배치해두고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특정한 설정을 수정하려 할 때, 해당 파일을 빨리 찾아서 여는 기능이 필요했다. 사용자 정의 Ex 명령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지만, Vim8의 팝업 기능을 사용하면 메뉴에서 원하는 파일을 선택해서 여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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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9script 로 autoload 함수 작성하기

vim의 플러그인 스크립트는 런타입 디렉토리 내 plugin 디렉토리 아래에 위치하며, vim이 시작될 때 해당 디렉토리 하위의 모든 vim 파일을 로딩하게 됩니다. 만약 라인 수가 많은 스크립트가 있거나 혹은 읽어들여야 하는 스크립트 파일이 많다면 vim의 초기 시작 시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많은 플러그인들은 이러한 시작 성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스크립트의 로딩 시점을 최대한 뒤로 미루는 방법을 적용합니다.

  1. 특정한 타입의 파일을 편집하려할 때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ftplugin 디렉토리 내에 vim 파일을 위치 시킵니다. 여기에 있는 스크립트들은 그 이름과 동일한 타입의 버퍼가 열릴 때 로드됩니다.
  2.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함수라면 autoload 디렉토리에 작성합니다. 이 디렉토리에 있는 파일은, 특별한 패턴의 이름으로 함수를 정의하며, 해당 함수가 실제로 호출되기 전까지는 파일이 로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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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9 스크립트에서 달라진 점

요 며칠전 vim 9.0 정식 버전이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릴리즈되었습니다. 뭐 예전부터 따로 베타 릴리즈 같은 걸 했던 코드는 아니어서… 오랜만의 메이저 릴리즈라 그런지 여기 저기서 많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vim 8.0에서 새로운 기능은 더 많이 도입됐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vimscript의 개선이라는 정말 거창한 주제 하나로 메이저 업데이트를 시행해서인지 주변에 vim을 쓴다는 사람들은 다들 관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 vim 8.2를 유지하던 시점에서도 vim의 새로운 스크립트 처리 관련 패치는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즉 소스를 계속 받아서 빌드해본 사람이라면 오히려 9.0 릴리즈가 그렇게 새로운 것인가… 하고 약간 어리둥절해지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vim 8.0 이전부터 vimscript의 성능 개선에 대한 요구는 굉장히 많았습니다. vim 8.0 에 대거 추가된 많은 기능들은 사실, 사용자들로부터 투표를 받아서 채택한 기능들입니다. 이 때에도 vim script의 성능 개선 요구는 굉장히 많았지만, 그러한 니즈가 Bram 자신에게도 있었고, 아마도 그는 단순한 성능 개선 이상의 무엇인가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스크립트 언어의 런타임을 내장하면서 기존 vim script를 다른 언어로 컴파일하는 Neovim 과 같은 전략을 채택하는 대신, vim9script 라는 새로운 문법의 스크립트를 도입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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