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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벽증

20090921 :: 손톱

전 손톱을 아주 바짝 깎는 편입니다. 좀 심하게 바짝 깎아대기 때문에 손톱을 한 번 깎고나면 손끝이 다 얼얼할 지경이에요. 예전 코흘리개 시절에 어머니가 손톱을 깎아주시면 이렇게 아주 바짝 깎아주셔서 참 그게 싫었는데, 어느 덧 머리가 굵어지면서 혼자 손톱을 깎기 시작하면서도 제가 또 그렇게 깎고 있네요. 첨엔 ‘적당한(?)’ 길이를 잘 못 맞춰서 그걸 그렇게 깎곤 했었는데, 어느샌가 그게 익숙해져서 그런지 바짝 깎지 않으면 신경이 쓰여서 도저히 못 참겠더군요. 그저 주먹을 쥐었을 때 손바닥에 손톱이 닿으면 뭘 해도 집중을 못하겠더라구요. 한창 글씨를… 더 보기 »20090921 :: 손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