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9 :: 구글 크롬 또 업데이트

구글 크롬이야 구글 업데이트 서비스에 의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filehippo.com에서 확인한 바로는 설 연휴 직전 부터 1.2.133.37로 업데이트된 버전이 소개되고 있더군요. 물론 영문판에서의 업데이트이긴 합니다. 아직까지 수동으로 체크해 보아도 한글판에서는 더 이상의 최신 버전이 없다고 나오는 군요. (현재버전은 1.0.154.43입니다.) 이전 버전에서 지금 버전까지의 빌드 넘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음에도 북마크 관리자 등의 작지 않은 기능 변경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어떤 기능이 추가되었을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어디선가는 구글크롬 2 베타에 대한 이야기도 들리는 것 같구요. 최근 주력 브라우저로 탄력 좀 받고 있는 구글 크롬의 새 버전이 매우 기대됩니다. (주력으로 쓰는 이유는 구동이 빠르다는 이유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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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확인해보니 1.0.154.46으로 또 살짝 업데이트 되었네요. 영문 버전에서는 대략  2~3주 전에 나온 버전인 거 같은데, 한국어 버전은 초큼 늦는군요. 다음 달 초순 쯤에는 구글 새 버전을 확인할 수 있겠죠?

20090129 :: 우분투 배포판 업그레이드 하기

얼마전 집에서 ‘일을’ 하는 중에 PC에서 ‘퍽’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깜짝 놀랬지만, 뭐 그다지 탄내가 난다거나 연기가 났던 것은 아니어서 놀란 가슴만 진정 시키고 일을 계속하여 마무리 했었더랬죠. 그러던 중 설 연휴 직전 (금요일)에 휴가를 쓰고 집에 내려갈 채비를 하고 있는데, 급히 뭔가 작성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PC를 켰더니, 부팅이 되고 난 후 모니터가 신호가 잡히지 않는 다거나, 혹은 화면 갱신이 제대로 안된다거나 하는 문제를 보이더니 PC가 3~4분을 못 쓰고 계속 재부팅이 되더군요.

그제야 감이 왔습니다. 아… 얼마전 펑 하는 소리는 그래픽카드가 세상을 하직할 때 냈던 소리였구나.

고향을 다녀와서 몸도 마음도 너무 피곤하여 하루를 더 쉬었습니다. (누가 보면 정말 팔자 좋은 것처럼 보일 수 있겠습니다만, 이렇게 쉬는게 거의 2년 만에 처음입니다. ‘휴가’라는 걸 가 본게 언젠지 아득하네요)

집에서 음악도 안 듣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자니 너무 적적하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좀 쓰다가 처박아 놓은 서브 PC에 모니터며 스피커를 연결하고 켜 보았습니다. 그간의 공백기(?)가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가뿐히 부팅되는 PC… 이 녀석은 윈도가 아닌 우분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들을만한 노래들은 이미 mp3 플레이어에 들어있었으므로, 시간을 들여서 다시 구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만에 켰던 관계로 업데이트나 좀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업데이트 관리자를 실행해서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꽤 오랜 시간동안 우분투는 열심히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업데이트가 끝나고 이리 저리 둘러보는데 아무래도 좀 이상합니다. 그러니까 이 PC에는 우분투 8.04 버전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아무리봐도 8.10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지는 않은 것 같다는 말입니다. 업데이트 관리자도 새로운 업데이트는 더 이상 없다고 시치미를 딱 떼더군요. 아무래도 이 녀석이 장기 지원 어쩌구하는 그 버전이라 그런 듯 했습니다. 뭐 결국은 우분투 홈페이지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 냈어요.

시스템 > 관리 > 소프트웨어 소스 를 선택해서 아래와 같은 설정창을 확인해봅니다. 그래서 ‘업데이트’ 항목으로 가서 아래 그림과 같이 설정해줍니다. 신경 써서 봐야할 항목은…

  • 중요한 보안 업데이트 > 체크
  • 추천하는 업데이트 > 체크
  • 배포판 업그레이드 > 보통 배포판 (이게 젤 중요)

입니다.

이렇게 설정을 변경해주고 나서 다시 시스템 > 관리 > 업데이트 관리자를 실행해주면 아래와 같이 반가운 배포판 업그레이드 버튼이 나타납니다.

물론 이렇게 온라인으로 배포판 업그레이드를 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시간이 만만치 않게 오래 걸리네요. 그래도 꼼짝없이 다른 작업 못하는 것보다야 백번 나으니 이것도 즐겁기만 합니다. 하하하

20090121 :: 네이트 이건 좀 치사하다. 짜샤.

노트북을 포맷했습니다. 몇 년만에 보는 블루스크린이 반갑기도 했지만, 할 일이 태산 같은 데 문서 작성 중에 그래버리면 정말 곤란하거든요. 간밤에 자료를 대충 정리하고 윈도를 포맷하고 새로 설치했습니다. 사실은 윈도7을 설치해 보려고 했지만, 결정적으로 DVD를 구울 수 있는 장비가 없었기에… (왜 전 제 PC에 달려있는 ODD가 DVD라이터라고 생각했을까요. 정말이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

오전에 출근해서 이런 저런 업무를 처리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뭔가 허전한 구석이 있었지만 사실 그게 뭔지 몰랐어요.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났지요. ‘메신저’를 하나도 설치 안 했던 겁니다. 네이트온과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순서대로 내려 받아 설치했습니다. 네이트온4.0 베타가 나온 듯 했지만, 역시 저는 쓰지 않을 신 기능들이 가득 차 있을 것이기 때문에 패스하였죠.

근데 설치 화면이 뭔가 사뭇 달랐습니다. 아니, 다르다기보다는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웹 서비스에 회원 가입할 때 ‘이용약관’에 한 번 체크하고,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한 번 체크 하는 것과 비슷한 UI를 만들었지만 알고보면 이건 네이트온에 묻어서 네이트 주소창 검색 프로그램(그러니까 URL Hijacker)을 몰래 설치하겠다는 이야깁니다.

네이트온이야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관계로 설치해야겠지만, 뭐랄까 설치하면서도 저는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네이트 온은 싸이월드와의 제휴 시점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어느 새 MSN도 넘지 못할 벽을 세워버렸고 국내 메신저 브랜드로서는 당당히 1위를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SK컴즈의 1등 서비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에 반해 싸이월드도 좀 물이 죽어가는 것 같고, 엠파스와 합병하여 새롭게 태어난다는 네이트도 결국은 잘 안되는 서비스를 대거 접어버리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 여기서는 주소창의 모양새로 사용자를 속이는 그레이웨어를 끼워서 팔고 있군요.(말이 좋아 저게 주소창 검색이지 트래픽을 고스란히 훔쳐가는 하이재커가 아니고 뭐란 말입니까)

뭐 네이트온이 잘나간다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너무 무임승차 하려는 이런 속보이는 짓은 정말이지 짜증나는군요. 네이트온 설치를 마쳤지만 여전히 찜찜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 그리고 윈도 라이브 메신저는 9.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새로운 버전의 새로운 기능 중 가장 괄목할 만한 것은 바로 ‘한글 입력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아… 이것들이…

20090118 :: 경축 다음 항공 사진 지도 오픈

서울에 산지 올해로 만 10년을 채웠습니다. 물론 중간에 군대도 다녀오고, 요양차 고항에서 1년 정도 쉰 적도 있어서 10년을 온전히 채워서 살았다고는 할 수 없죠. 물론 학교나 직장 혹은 몇 군데 놀러 다니는 동네를 제외하고는 거의 안 가본 곳들이 많은 관계로 서울 지리는 여전히 잘 모릅니다. 20대를 지나는 동안 신촌, 홍대도 별로 가 본 적이 없으니 말 다했지요.

지난 해 들어서부터는 업무와 관련하여 이곳 저곳을 많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의가 있는 장소가 항상 지하철 역에서 가까운 곳만은 아니어서 버스 등의 교통 수단을 많이 이용하기도 했지요. 이럴 때 가장 유용했던 서비스는 다음의 지도 서비스였습니다. 다른 포털에서도 지도 서비스를 다들 제공하고 있었고, 또 다음에 앞서서 어지간한 포털에서는 지난 해 연말까지 지도 서비스를 개편하였지요. 다음에서도 50cm급 항공 사진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 와중에 네이버에서도 50cm급 항공 사진 서비스를 서둘러 오픈하였습니다. 다음 지도의 개편 소문이 나돌던 때라 물타기 아니냐는 이야기도 곳곳에서 일었어요.

어쨌든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의 지도 서비스가 새로 오픈을 하였습니다. 고해상도 항공 사진과 구글 스트리트 뷰를 꼭 빼닮은 로드 뷰 기능까지 탑재한 채로 말이죠. 재미삼아 이곳 저곳 둘러보니 이건 아주 대만족입니다.

우선 항공 사진의 해상도 및 퀄리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단지 50cm급이라는 해상도 외에도 상당히 선명화 화질을 제공하여 추가적인 디지털 줌을 적용해도 좋을 정도의 화질입니다.그리고 서울 시내는 거의 전역에서 로드뷰를 확인할 수 있구요. 명동 같은 유명한 동네는 골목까지도 볼 수 있더군요. 게다가 로드 뷰의 사진도 표지판의 글자들도 선명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화질이 우수합니다. 현재까지 로드뷰 사진의 차량 번호판이나 사람들 얼굴은 blur처리를 해서 가리고는 있는데요, 나중에 구글 스트리트 뷰와 같은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지는 않을까 우려 되네요.

다음 지도의 로드뷰 화면. 위치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인근

차가 없는 저로서는 대중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다음의 지도 서비스가 유용했는데요, 항공 사진 및 로드 뷰 기능의 제공으로 가보지 않은 동네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고무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구글지도의 다양한 기능들이 국내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못했던 아쉬움도 덜 수 있어서 무엇보다 마음에 드네요.

20080106 :: HD급 화질로 녹화하기

IPTV를 고화질로 녹화하기

HDTV를 지원하는 TV 카드는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가격도 6~7만원 선에서 거의 구할 수 있겠더군요. 얼마전에 회사에서 작은 미션을 하나 부여받았는데, 그것은 ‘IPTV’를 고화질로 캡쳐할 수 있는 방안을 ‘빨리’ 찾으라는 것이었습니다. IPTV나 디지털 케이블은 아시다시피 전용 셋톱박스(이하STB)를 통해서 스크램블된 영상을 디코딩하여 TV로 이어받게 됩니다. 이 때 STB-TV간의 연결을 콤포지트 단자로 연결하게 되면 그리 좋은 화질을 볼 수 없습니다. 이는 S-Video 단자를 통한다 한들 그리 영상의 화질이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콤포넌트 단자를 사용하면 차이가 확연히 보일 정도로 깨끗한 화질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컴포넌트 단자로 전송된 정보는 화상의 열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STB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HDMI 단자를 지원하는 경우에는 매우 좋은 화질로 볼 수 있지요. (HDMI는 1080해상도까지 지원합니다)

어쨌든 시연 동영상을 캡쳐해야하고, 컴포넌트로 연결한 수준 이상의 화질의 영상이 필요했던 관계로 TV카드를 골라봤지만 딱히 믿음이 가는 녀석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래와 같은 글을 검색하다 발견하고 급 좌절.

 

결론 : HD PVR 녹화장비는 국내 업체가 공급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구글링 끝에 발견하고 답을 드렸지요. 휴 다행.

 

* 화면 해상도를 이야기할 때 720i 이니 1080i, 1080p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숫자값은 정지화상의 수직방향 화면 해상도를 말합니다. 즉 1080i나 1080p의 경우에는1920*1080 의 화면 크기를 가집니다. 그리고 i는 interlaced의 약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i가 붙은 화면은 1초에 30프레임을 표시하고 p가 붙은 경우에는 1초에 60프레임을 표시합니다. (초당 60프레임이면 대단합니다. 형광등이 깜빡이는 수준으로 화면 프레임을 전환한다는 소리거든요.) 그리고 현재까지 IPTV STB중에서는 p모드의 화면을 제공하는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080i가 HDMI로 지원되는 최대 해상도이지요.

** 콤포지트와 콤포넌트 연결 : 콤포지트는 통상 노란색/흰색/빨간색 선으로 연결됩니다. 노란선으로는 영상신호가, 나머지 두 선으로는 음향 정보가 전송됩니다. 컴포지트 영상은 R/G/B 값을 기본으로 영상을 하나의 단자로 전송합니다. 이에 반해 컴포넌트 연결은 파란색 신호와 노란색 신호를 나누고 영상의 레벨 정보를 나눠서 각 값를 빨간색, 파란색, 녹색의 선으로 전송합니다. (음향은 어디로 전송하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꼭 맞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영상만을 봤을 때 콤포지트는 RGB모드, 컴포넌트는 Lab모드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다만, 이렇게 전송받은 영상을 기기 내에서 다시 색 합성 하는 과정에서 색의 열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실제로 연결해보면 콤포지트보다는 컴포넌트가 월등히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