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7 :: 어쩌면 그럴까

누가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배후에서 선동하는가 새정부 출범 100일 갓 넘긴 지금, 대선 직후의 상실감이라든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자포자기에서 시작된 저의 정치적인 ‘감정’은 새 정부의 뻘짓 거리로 인한 약간의 혈압 상승과 함께 극도의 정치적 피로감으로 변모하더니 이제는 슬슬 공포로 바뀌고 있지 않나 합니다. 그 결정적인 계기는 몇 일전에 있었던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이었는데요. 도대체 이 이명박이라는 작자,

20080523 :: 근황보고

워낙에 잠수 비슷하게 활동이 없었던지가 꽤 되는 바람에 거의 아무런 포스트도 없이 5월을 훌쩍 넘기게 생겼다는 생각에 비록 방문자가 거의 없는;;; 블로그이지만, 싸이 블로그는 이미 버려졌으니 이곳을 통해서라도 잠깐 근황보고라도 하려 합니다. 이것 저것 영화를 꽤 많이 보러 다녔던 4월말에서 5월초와는 달리 5월에 들어서는 별로 극장 근처를 얼씬거려보지를 못했어요. 일도 나름 많이 바빴고 체력적으로도 좀

20080501 :: 아이언맨

지난해 언젠가 우연히 아이언맨의 티저 예고편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훗’하고 코웃음을 쳤습니다. 음속을 돌파하며 날아가는 장면 정도로는 트랜스포머가 보여줬던 시각적 충격을 뛰어넘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연이은 공개 영상은 딱 1년전에 안달복달 못하게 만들었던 ‘트랜스포머’ 이상의 기대치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트랜스포머’의 로봇들은 멋졌고, 변신과정 자체도 감탄을 금치 못할 수준이었습니다만 결정적으로 알록달록한 범블비나 옵티머스 프라임을 제외하고는 다들

20080427 :: 3연속 대 실패

요즘 틈틈히 영화를 좀 본 관계로 리뷰를 쓸 거리는 나름대로 있겠으나, 바쁨을 핑계로 블로그에는 소홀했던 것 같군요. 하지만 귀찮기에 제목만 쓰고 미루고 미뤘던 테이큰 리뷰를 쓴 김에 연달아 간략한 리뷰들 (선택 대 실패 3부작)을 써보려 합니다. 댄 인 러브 3월말 개봉했던 이 영화를 개봉 후 한달만에 보았습니다. 늦은 시간이기도 했고 끝물이었던 관계로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서

20080414 :: 테이큰

살짝 유통기한이 지난 리뷰바쁨을 핑계로 미루다보니 언제 이 영화를 보았는지도 살짝 아리송합니다. 배트맨비긴즈에서만 해도 악역 조연이라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시원찮은 액션에서 허우적거리다 장렬한 최후를 맞았던 니암 리슨 아저씨가 제대로 열받은 전직 요원으로 등장하는 이 영화의 리뷰는 ‘볼만하다’라는 단어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거침없는 아직 녹슬지는 않았지만 되도 않는 가정사 챙기느라 일찍 옷벗고 유유자적한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