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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10117 :: 그분이 오셨어요

  리락쿠마의 하루, 리락쿠마의 생활에 이은 이 시대 필수 소장 도서. 괜찮아요 리락쿠마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이건 사야해!!!!! 책 보러 가기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41791#    

20110926 – 컨테이전

나름 요즘은 진짜로 진짜로 바쁘기 때문에, 본 영화를 기록해 두는 것조차 큰 의의를 두고 싶음 무엇을 기대하거나 말거나… 뭔가 엄청난 스펙타클과 액션… 이런 걸 암시하는 포스터[1. 이건 아마 District 9 때문일지도]와 이 배우들이 한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이건 꼭 봐야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캐스팅. 게다가 감독은 “천재” 스티븐 소더버그. 아 이만하면 영화가 어떻게 나오든지 상관없이 사실 무조건 봐야 한다는 의미인데, 이게 꼭 모든 사람들한테 적용될 수 있는 조건은 아니라 이거지. 물론 네이버 영화평에서는 알바들이 올려놓은 평점들을 관객들이 차츰 차츰 깎아나가는 중이다.… 더 보기 »20110926 – 컨테이전

20110923 :: 북촌 방향

북촌 방향? 아 합승합시다. 옥희의 영화 때였다. 홍상수 감독에게 ‘대중성’이라는 게 조금씩 섞여 들어가는 것을 느낀 것은. 그것은 여느 다른 영화로의 희석이 아니라 ‘매니악함’으로 시작되던 팬덤을 넘어서 ‘보통 사람’들이 드디어 극장에서 홍상수 영화를 보면서 낄낄대기 시작하는 것이 부쩍 늘었다. 아니 그것을 감지할만큼 객석이 많이 차있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 옥희의 영화가 압구정동에서 개봉했다는 사실 자체가 좀 아이러니 했지만 말이지) 홍상수 영화의 리뷰는 참 쓰기가 꺼려지는 글 중의 하나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첫째로 영화 자체가 리뷰까지 쓰려고 하기에는 뭔가 심오한 것을… 더 보기 »20110923 :: 북촌 방향

20110821 :: 세 얼간이

원래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무삭제판을 보고 싶었는데, 시간 및 체력의 문제로 가까운 상영관에서 심야영화로 언능 보고 집에가는 전략을 취함. 배급사에서 20분 가까이 잘라내 버리는 만행을 저지렀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아… 이걸 극장에서 봐야하는 건가 고민을 하였지만, “유인원들의 다크나이트”라는 혹상탈출을 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룰 수가 없었다. 인도 영화는 그 특유의 음악과 형식 때문에 사실 싫어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싫어하는, 평론에서 많이 쓰는 말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영화인데, 사실 인도영화에서는 여배우 이쁜 거 빼면 음악이 재미인데… 그렇다고 인도 영화에서 엄청 치밀하게 짜여진 플롯이나… 더 보기 »20110821 :: 세 얼간이

20110815 :: 최종병기 활 & 그을린 사랑

하루에 영화를 두 편 보는 일이 뭐 그리 빡센 일일까 싶었는데, 어제 심야 영화를 보고 오후에 약속이 있는 상황에서 두 편의 영화를 그 사이에 모두 보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어쨌든 아침에 부족한 잠을 잠시 접어 두고 검색해본 결과 제목에 버젓이 올라와 있는 두 영화를 연속해서 볼 수 있고 저녁 약속 시간에도 맞출 수 있는 시간대는 충무로 대한 극장 뿐이라, 아침부터 안나님을 만나 충무로로 향했다. 물론 두 영화 사이의 여유시간은 단 5분으로 점심은 지하철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그 어느 홈리스가… 더 보기 »20110815 :: 최종병기 활 & 그을린 사랑

20110717 :: Disqus 플러그인 고장

Disqus 플러그인이 고장이 났는지… 댓글을 못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안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혹시 댓글을 쓸 수 있으신 분은 댓글을 좀 달아주세요. 첫 화면에서는 댓글을 달 수 없으니, 글 제목을 클릭해서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20110610 :: 오랜만입니다 – 손석희

참… 빨리도 씁니다. 심리카페 홀가분에서 매달 진행하는 ‘정혜신의 홀가분한 초대’의 5월의 손님은 가장 신뢰가 가는 방송인이자,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인 손석희님[1. 왠지 손석희 교수님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색한 감이 있네요]을 만나고 왔습니다. 사실 벌써 1주일이 넘었는데, 그간 또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이 있어서 이제서야 뒤늦게 후기를 쓰게 됩니다. 많은 말이 오갔던 100분 토론 하차 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뵙는 얼굴이라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아, 물론 이분은 매일 아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도 목소리로 만날 수 있지만 출근길에 라디오를 듣지 않는 저로서는 정말이지 엄청 오랜만에… 더 보기 »20110610 :: 오랜만입니다 – 손석희

20110424 :: KARSH 전을 다녀오다.

지난 주말 카쉬전을 다녀왔습니다. Yosuf Karsh라는 이름은 생소해도 위의 오드리 햅번 사진은 무척이나 유명한 사진이지요. 사진의 유명세 덕분인지 SNS를 통한 입소문 덕택인지 전시는 5월 22일까지 계속된다고하는데, 마치 전시 마지막 날이라도 되는 듯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한가로이 이 작품 저 작품을 감상하지는 못하고 거의 꽉꽉 채워진 행렬에 낑겨서 관람을 했다는 ㅠㅠ 카쉬룩이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요섭 카쉬의 사진은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배경의 대부분이 어둡게 처리되고 인물의 얼굴이나 손에서만 대부분의 계조가 드러나는 흑백 사진은 임팩트 있으면서 인물의 캐릭터를 잘 살려냅니다. 물론 모든 사진이… 더 보기 »20110424 :: KARSH 전을 다녀오다.

20110417 :: 한나

기대작이었던 한나를 휴일을 틈타 안나와 함께 관람. • 액션씬은 예상보다 많지 않으나 장면 장면이 매우 강렬함 • 액션의 비중이 그 정도이면서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연출력은 인정 • 한나역의 소녀배우는 케이트 블란챗, 에릭바나를 듣보잡으로 만들만큼 대단한 포스를 내뿜음, 허나 영화는 이 순수하고 치명적인 소녀 캐릭터를 십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 • 꽤 큰 스케일과 아름다운 풍광, 영상미는 마음에 듭디다. 암튼 대단한 신인 여배우를 발굴해 냈다는 점에선 만족스런 작품.

20110414 :: 써커펀치 감상평

역시나 스포일러 없이, 간단하게 감상평을. 장면 장면이 화보다. 삽입곡 중 Sweet Dream, asleep 두 곡은 에밀리 브라우닝이 직접 불렀다. 그녀의 음색이 잘 살아나서 좋다. 액션 장면은 사실상 ‘환상’인데, 주요 배경은 일본 애니메이션 내지는 게임 속에서 많이 본 듯한 설정이 많다. 그만큼 액션도 스피디하고 화려한데, 합이 짧고 편집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기에 볼거리는 충분하다 액션씬이 아닌 경우에도 미소녀들이 계속 나오니까 계속 마음에 든다 대사가 적고 인셉션처럼 의식의 레벨 구조(?)가 있으나 이야기는 매우 단순하므로 생각 없이 보면 된다. 결론은 내용보단 화면으로 승부. 에밀리… 더 보기 »20110414 :: 써커펀치 감상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