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2 :: 포토샵 – Cloud 필터로 Cloud 한 번 만들어 봅시다.

알집 때문에 올라간 혈압이나 누그러뜨려 보고자, 오랜만에 포토샵 관련 글 하나 써 볼까합니다. PPT 문서 표지 등의 아트웍을 만드느라 살짝 포토샵을 쓸 일이 생겼는데, 쓰는 김에 강좌로 만들고자 캡쳐했습니다. 사용환경은 우분투 9.10에서 WINE으로 포토샵 7.0을 실행했습니다. gnome 기본 캡쳐 기능을 사용하여 캡쳐했는데, 살짝 이미지가 흐리네요. 좀 선명한 화질로 캡쳐가 가능한 다른 프로그램이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loud 필터란?

Cloud 필터는 포토샵 4.x때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매우 고전적인 필터 중의 하나입니다. 다만, 필터 자체가 사진 이미지에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건 아니라서 일반적인 포토샵 용도(?)에서는 그리 많이 쓰이지 않아요. 해당 필터는 전경색(Foreground Color)과 배경색(Background Color)을 적절히 조합하여 마치 구름이 낀 것 같은 불규칙한 문양을 화면에 만들어 줍니다. 기존 이미지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며, 실행할 때마다 그 모양이 임의로 불규칙하게 바뀌기 때문에, 일종의 시각적인 난수 발생기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재밌는 것은 256×256 크기의 이미지에서 이 cloud 필터를 사용한 후, 이 이미지를 타일처럼 반복해서 이어 붙여 나가면 이음새가 없는 매끈한 벽지(?)를 만들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이 Cloud 필터로 구름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업이 아주 간단한데 비해서 결과물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높습니다. 유용한 팁이 되리라고 생각되네요.

구름을 만들어 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이미 포토샵의 아주 기본적인 기능은 다룰 줄 안다고 가정하고 진행합니다. 이점은 양해해 주세요.

먼저, 새 파일을 하나 만듭니다. 저야 좀 용도가 용도인지라 가로로 길쭉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1024×360) 가뿐하게 640×480으로 새로 하나 만들면 되겠네요. 맨 처음에는 하얀 바탕의 백 그라운드 레이어가 여러분을 반깁니다. 먼저 전경색과 배경색을 ‘하늘색’과 ‘그보다 조금 더 어두운 하늘색’으로 선택한 다음 ‘그라디언트 툴(G)’을 사용하여, 바탕이 될 하늘에 색을 채웁니다. 뭐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서 하늘 색은 그야말로 형형색색 여러 색을 띌 수도 있지만, (장마철에 핑크빛 하늘을 보신 분 손?) 그래도 하늘은 하늘색이 제격이지요. 게다가 요즘은 날씨가 너무 우중충해서 푸른 하늘을 본 적도 꽤 된 듯 하네요.

새 레이어를 하나 만듭니다. 새로 만들어진 레이어는 흰 색으로 채워주시고, 레이어 팔레트 하단에 있는 ‘레이어 마스크’ 버튼을 눌러 레이어 마스크를 선택해 줍니다. 레이어 마스크는 해당 레이어의 알파 채널을 이미지 형태로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입니다. 검은색은 투명, 흰색은 레이어가 100%다 보이게 됩니다.

레이어의 아이콘이 2개로 보이는데, 오른쪽이 마스크 레이어입니다. 레이어 마스크를 클릭하여, 선택한 채로 Filter > Render > Cloud 를 실행해 줍니다. 그럼 cloud 필터가 마스크레이어에 적용되여, 흰 레이어가 구름 모양으로 비치게 됩니다. 이 쯤에 작업 중인 이미지를 보면 뭔가 희끗희끗한 구름이 생길 듯 한 모양이 되지요.

만약 구름의 구도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으면 Ctrl+F를 눌러서 레이어 마스크의 Cloud를 새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구도로 구름의 초안(?)이 생성되면, 해당 레이어를 하나 복제하여 하나 더 만들어 줍니다.

이번에는 이미 Cloud가 적용된 위쪽 레이어의 마스크를 선택하고 필터를 한 번 더 걸어줍니다. 필터는 Cloud가 아니라 Filter > Render > Cloud Different 입니다. 해당 필터는 cloud 를 픽셀값이 변하는 경계 위주로 만들어주게 됩니다. 그래서 약간 번개와 같은 이미지를 생성할 때도 많이 쓰게 되지요. 아무튼 이렇게 Cloud Different를 해 주었으면, 이번에는 이 마스크에 음영의 강도를 변화시키겠습니다.

Image > Adjust > Brightness & Contrast… 를 선택합니다. (이와 같은 변형은 Levels…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Contrast 값만 땡겨서 높여줍니다. 이는 딱 고정된 값이 없고 구름의 형태나 뭉친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Preview 옵션에 체크하고 화면에서 변화하는 이미지의 모양을 잘 보고 적당한 선까지 늘려줍니다.

이제, 좀 그럴싸한 구름의 모양이 생겼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레이어를 한 번 더 복제해서, Cloud 필터를 한 번 줍니다. 그럼 좀 더 뿌연 안개가 추가되어서 구름 속에 있는 기분이 들겁니다.

이래 저래 몇 가지 효과를 좀 더 주고 완성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바깥공기가 괜히 상쾌하게 느껴질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거 빨래라도 널고 와야겠는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20090418 :: 맥 바탕화면 스타일 핸드폰 배경 만들기

들어가면서

예전에 ‘맥 바탕화면 스타일 바탕화면 만들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어째 워드프레스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예전 포스팅 몇 개를 홀랑 지워버렸었는데, 거기 끼어서 함께 날아갔나 봅니다. 포스팅 거리도 별로 없고, 지난 주에 핸드폰도 새로 사고 해서 오늘은 작은 화면에 맥 바탕화면 스타일로 배경 그림 만드는 과정을 기록해서 살짝 올려볼까 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새로 장만한 핸드폰은 스카이 프레스토입니다. 직접 찍기는 너무 귀찮고 해서 스카이 홈페이지를 링크하려 했는데, 때 마침 점검 중이군요. 이런. 소스가 별도로 필요 없는 그래픽이니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 툴은 이제는 전설이 될 버전인 포토샵 7.0 입니다. 물론 그 이상 버전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캔버스 만들기

보통 핸드폰은 QVGA (320×240)규격에 맞춰서 만들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핸드폰마다 풀 스크린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규격은 액정의 크기나 비율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만하면 아이콘 네비게이션 영역을 제외한 화면을 채우는데는 무리가 없더군요. 참고로 QVGA는 Quarter VGA로, VGA의 기본크기인 640×480의 1/4 크기인 320×240 사이즈를 말합니다. Q가 들어가서 퀄리티가 좋은 VGA라는 둥 하는 이야기를 핸드폰 관련 커뮤니티에서 본 적이 있어서, 낚이거나 현혹되지 마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네, 저 잘났습니다.)

먼저 포토샵을 실행한 후 새 파일을 만듭니다. (ctrl+N) 화면의 크기는 위의 그림과 같이 240×320으로 만듭니다. 

새 파일을 만들었으면 레이어를 하나 새로 생성하시고, 적당한 색상으로 레이어를 가득 채웁니다. 저는 와인 컬러 비스무레한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이 때 선택되는 색상은 조금 어두운 컬러가 좋습니다.

자, 다시 새 레이어를 만듭니다. (이번 작업은 새 레이어를 상당히 많이 띄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라디언트 툴을 사용해서 그라데이션을 살짝 넣어줄 겁니다. 그라데이션은 새로 하나 생성하면 되는데요, 검은색만 가지고 100%~0% 투명도로 그라데이션을 만들면 됩니다.

만들어진 그라데이션으로 새 레이어에 부드럽게 아래 위로 칠해 줍니다. 뭐, 정확히 수직으로 넣을 필요는 없고, 분위기 따라서 약간 사선으로 넣어줘도 됩니다. 너무 진하다고 생각되면 여러 번 긋느니, 레이어 블렌드 모드를 overlay 등으로 변경하거나 레이어 투명도를 변경해 보세요

본격 작업

이제 본격적인 노가다 작업입니다. 새 레이어를 만들고, 펜툴을 선택하여 아래 그림과 같이 화면을 가로지르는 곡선을 그린 다음, 화면 바깥으로 찍어나가서 원래 시작점으로 돌아가서 닫힌 path를 하나 그려 줍니다.

펜 툴이 선택된 상태에서 path에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context menu가 나타납니다. 이 패스를 선택 영역으로 만들 것이니, ‘make selection’을 선택합니다. 

선택 영역 만들기(Make Selection)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대화상자가 나옵니다. 예전에 별도로 이 기능을 써 본적이 없다면 기본값을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feather 값(선택 영역 가장자리를 흐리게 만드는 값)은 0으로 주고 OK를 클릭하면 위의 path가 선택 영역이 되어 점선으로 반짝입니다.

자, 이제 그라디언트 툴을 선택해서 새 그라데이션을 만듭니다. 이번에 만들 그라데이션은 100% 흰색~0% 흰색으로 만들면 됩니다. 준비가 되었으면 새 레이어를 만들고 이 그라데이션을 선택영역 바깥에서 안쪽으로 짧게 그어서 칠해 줍니다. 대충 아래와 같이 되도록 적당하게 그려줍니다. 너무 진하게 그렸거나 너무 많은 부분을 칠해버렸다면, ctrl+Z를 눌러 몇 번 다시 해 봅니다. 뭐든 처음이 어려워서 그렇지 한 두 번 성공해보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다시 새 레이어를 만들고,  m 키를 눌러 선택 영역 툴로 변경한 다음, 선택 영역에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Stroke… 를 선택합니다. 외곽선 영역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외곽선은 흰색으로, 굵기는 1px로 하겠습니다. 위치는 center로 하면 됩니다.

자 여태까지 잘 따라 하셨다면, 레이어는 모두 4개를 만들었고, 아래에서부터 배경색 > 검은 그라데이션 > 흰 그라데이션 > 외곽선 의 순서로 쌓여 있을 겁니다. 그럼 ‘흰 그라데이션’이 칠해진 레이어를 선택해서 블렌딩 모드를 ‘overlay’로 선택하고 투명도를 50%로 맞춥니다. 그리고 외곽선 레이어도 ‘overlay’로 선택하고 투명도를 80% 정도로 줍니다. 수치는 정확하게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본인의 느낌에 따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리고 또 새 레이어를 만들고 패스를 그립니다.

반복 작업

그리고 그라데이션으로 칠하고, 새 레이어에 외곽선을 그린 후 레이어 옵션을 바꿉니다. 이런 작업을 반복하면 아래와 같은 대강의 느낌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너무 많아도 번거롭고 하니, 네 개나 다섯 개 정도로 하면 적당할 듯 합니다.

완성하기 & Variation

나쁘지 않군요. 여기서 추가적으로 blur를 넣어주는 등의 효과를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만들었던 배경 레이어의 색을 다른 색으로 변경하면, 아래와 같이 다양한 느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핸드폰으로 밀어넣어서 쓰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죠잉?

ps. 저 원래 이런 짓 잘 안하는데, 기왕 다 만들어 놓은거 만들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원본 psd 파일도 넣어두었습니다.

오픈소스 포토샵 브러시 뷰어 – abrViewer

http://abrviewer.sourceforge.net/

웹에는 정말 수많은 포토샵 브러시들이 널려있다.
이쁘다고 써먹을만 하다고 이것 저것 모으기 시작하게 된다.

근데 정작 수백 내지는 천개 이상의 포토샵 브러시를 모았으나
정작 이 중에서 무엇이 내가 정녕 필요로 하는 브러시란 말인가….

일일이 불러서 볼 수도 없는 일이고;;;

* 여기서 중요한 것.
포토샵의 브러시를 지정하는 폴더는
포토샵 설치 폴더 아래 > Preset > Brushes > PhotoshopOnly 어쩌구.. 하는 곳인데
바보 같이 자주 쓰지도 않는 포토샵 브러시들을 여기에 마구 마구 저장하면
포토샵 시작 시간이 굉장히 길어지는 기염을 토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도 있으니 매우 주의할 것.

어쨌든 이 놈을 깔게 되면
포토샵 브러시들에 대한 미리보기를 할 수 있고
(그래서 포토샵에서는 필요한 브러시만 ‘불러들여’ 쓸 수 있다)
또한 이 미리보기들을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여 보관할 수도 있다.

엄청나게 좋은 아이디어와 더불어 깜찍하게 작은 용량을 차지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Microsoft .Net Framework 1.1이 설치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ㅠㄴㅠ 제길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