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앱 따라하기 – 2

지난 글에서 만든 TTS 앱을 조금 개선해보자. 이 앱에는 Start, Stop 두 개의 버튼이 있다. 그런데 두 버튼은 모두 활성화된 상태가 된다. 따라서 앱이 텍스트를 읽고 있지 않은 경우에도 stop 버튼을 클릭할 수 있고, 또 앱이 텍스트를 읽고 있는 중간에 start 버튼을 반복적으로 클릭할 수 있게 된다.

이 상황을 멋지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버튼의 활성화 상태를 그 때 그 때 바꿔주는 것이다. 즉 앱이 읽는 중간에는 start 버튼이 비활성화 되어야 하고, 앱이 읽고 있지 않을 때에는 반대로 stop 버튼이 비활성화 되는 것이다. 코코아 앱 따라하기 – 2 더보기

Mac 기초에서 활용까지 – 강좌 진행 알림

오늘은 좀 쑥스럽지만, 제가 진행하는 강좌 홍보 하나 하려고 합니다.

일시

  • 1회 – 2011년 3월 19일 (토요일) 19:00 ~ 20:30
  • 2회 – 2011년 3월 26일 (토요일) 19:00 ~ 20:30

장소

  •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무역센터점 (삼성동 코엑스몰 링코 옆에 있습니다.)

수강신청 및 문의

맥을 구입하고서도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신 분들. 맥을 어째 쓰고는 있지만 제대로 쓴다는 느낌이 안드시는 분들. 맥이 이뻐서 샀는데 전원을 켜면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맥, OSX의 기본 사용방법과 이를 통한 활용법까지 제시해보려고 합니다. 2회라는 다소 적은 분량으로 꽤 빠듯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녁시간이라 Q&A는 넉넉하게 진행할 수 있을 듯 합니다.

2회에 걸쳐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다뤄볼 생각입니다.

  • OSX가 windows와 다른 점들
  • 키보드, 트랙패드 활용법
  • OSX만의 편리한 기능 100% 활용법 알아보기
  • 메일/일정/연락처 설정하기
  • 기본 어플 100% 활용하기
  • 올바른 맥북 관리 방법
  • Mac용 추천 어플리케이션 소개 및 기본 활용 방법

맥을 구입하신지 얼마 안되시는 분들, 그리고 맥을 사려고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들으시면 꽤 도움이 되리라고 자신합니다. (제 블로그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 설명하나는 무지 잘하거든요)

모쪼록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추가 공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대략이나마 수강 인원 규모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수강 의사 있으시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은 트위터 @sooopd로 맨션 주셔도 좋습니다.

20110302 :: 맥북 프로 단상

새로운 맥북 프로

애플에서 새로운 맥북 프로를 드디어 발표했습니다. 여러 개선점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말이지요. 애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i7 쿼드코어 프로세서 탑재 (13” 모델은 i5)
  • AMD Radeon 6K 시리즈 그래픽 프로세서 탑재 (13” 모델은 Intel HD Graphics 3000)
  • 4GB 램 기본 탑재
  • Thunderbolt 단자
  • SDXC 메모리카드 슬롯
  • Audio IN/OUT 단자 (맥북화이트에는 AU IN이 없어요 ;ㅁ;)
  • 배터리 지속시간 최대 7시간 (잉? 이전 모델은 10시간 아니었나요)

Macbook Pro from apple.com

애플이 엔비디아와 결별하고 라데온 계열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첫 제품이로군요.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는 맥북 화이트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거란 계획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아직 키노트를 보진 못해서 확인을 못했습니다. 이에 대한 제 생각은 애플의 맥북 프로에 대한 컨셉은 데스크톱을 대체하는 노트북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듯 합니다. 여전히 묵직한 중량감은 매우 튼튼하기는 하나 mobility를 우선시하는 제품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애플은 이에 대해 맥북에어라는 걸출한 제품을 대신 출시한 바가 있지요.

어쨌거나 이번 새 모델의 출현은 맥북프로의 하드웨어적 성능을 기존 맥북과 비교하여 갑절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다만 늘 그렇지만 부품 하나하나의 스펙이 PC의 전체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정도의 부속품을 다른 메이커에서 만든다하더라도 맥북과 퍼포먼스를 비교한다면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윈도 계열과는 다르게 OSX Leopard는 64비트로 동작하는 OS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새로운 맥북 프로가 애플러들을 얼마나 만족시킬지는 미지수입니다. 가격장벽이 너무 큰 것 같아요. “강력해진” 성능을 체감하고 싶다면 최소한 15인치 이상의 모델을 사용해 줘야 하고 (아 전 15인치 이상 맥북들은 너무 허전해 보여서요 ㅠㅠ) 그만큼 가격부담은 커집니다.  OSX의 특성상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내장 그래픽 카드를 보유한 가장 작은 모델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또한 이러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HDD보다는 SSD를 다는게 유리한데, 여전히 SSD의 가격은 너무나 비쌉니다.

한가지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화면 해상도 입니다. 13인치 모델의 경우 ‘레티나’로 알려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했었는데, 1280×800 해상도를 고수하는 군요. 심지어 11인치 맥북에서도 1440×900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약간 의외입니다.

썬더볼트 단자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는 시기 상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HD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편집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유용한 부분이 있지만 아직까지 그 외의 부분에서는 얼마나 효용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외장 SSD와 연결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려나요)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외부 기기도 별로 많지 않습니다. (USB 젠더를 통해 연결한다고 그만큼 전송 속도가 빨라질지는 의문이구요)

아무튼 이런 전차로 새로운 맥북 프로에 대한 뽐뿌는 사전에 블록이 가능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20101111 :: 맥북에어 사용기

두둥 탁!

오늘 드디어 주문한 맥북 에어가 도착했습니다. 와우.

하드웨어적인 특성도 있고, 또 사용 자체가 제가 메인으로 쓰기 보다는 여자친구가 주로 쓰게 될 물건이라 오늘은 이것 저것 설치해서 테스트해 보고, 또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세팅하는 수준으로 가볍게 만져보았습니다. 어쨌거나 잠깐 사용해 보는 맥북에어에 대한 소감을 몇 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볍다

새 맥북 에어는 11.1인치 제품입니다. 어댑터를 제외하고는 1킬로그램 정도 무게가 나갑니다. 실제로 외관이 매우 얇고 (힌지 부분이 조금 두껍고 갈수록 얇아지는 모양입니다.) 끝부분이 약간 둥글려져 있는 관계로 실제 가지고 다닐 때의 무게는 무척 가볍게 느껴집니다. 13인치 맥북 화이트가 엄청 육중하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실제로 맥북 화이트는 육중한 무게를 자랑합니다.)

또한 하드웨어 자체에 하드 디스크가 없기 때문에 조용하고 열도 비교적 적게 날 뿐더러 가지고 다닐 때 어느 정도 충격을 받아도 안전합니다. (그렇다고 허공에 던지면 이름처럼 가뿐히 내려 앉는 그런 기능은 아직 없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입니다. 주의해 주세요) 게다가 어댑터의 경우에도 기존 맥북의 어댑터보다 작은 아이폰용 충전 어댑터 정도의 크기입니다. 하루 종일 쓸 요량으로 가방에 맥북에어와 어댑터를 같이 가지고 다녀도 하등 무게감에 무리가 없습니다.  1 kg 이라고 해도 어지간한 중철지보다는 가볍게 느껴집니다. (아마 실제 중량도 더 가볍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전차로 휴대성 하나는 태블릿을 제외하고 현존하는 노트북 및 넷북 중에서는 최강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11인치의 작은 화면이지만, 디스플레이자체는 매우 고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첫 시동 후 화면을 열었을 때의 느낌은 매우 시원했습니다. 실제로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 등에서 그다지 답답함을 느끼기 힘듭니다. 실제로  PPT  작업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에는 이만한 화면에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힘들 듯 합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품질도 매우 또렷하여, 맥북 화이트의 느낌이 매우 벙쪄보일 정도입니다. 디스플레이 부분은 (그래픽 성능은 차치하고서라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풀사이즈 키보드

애플 노트북의 키보드는 아이솔레이트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오밀조밀한 느낌을 주면서도 의외로 오타가 적습니다. 실제로 키 배열은 오밀조밀하나 풀 사이즈 키보드와 거의 비슷한 키 간 간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이핑에서도 그닥 불편함을 느끼기는 힘듭니다. 물론 이 부분은 맥을 이전에도 사용하던 제 주관적인 입장이니,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만, 지난 번 소개해 드린 아이락스 제품을 사용해 본 여자친구도 기존 노트북 키보드보다 훨씬 더 편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빠르고 가볍다.

맥북에어로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려고 하시는 분은 (굳이 한다면 못할 것도 없지만) 없겠지만, 일반적인 인터넷 서핑 및 워드 프로세싱을 하는 대는 더할 나위 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SSD 를 채택하고 있어서 부팅 속도도 놀랍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2초 이내에 상큼한 시동음이 들리며 금새 로그인 화면이 표시됩니다. (자동 로그인 설정을 안 했기 때문에 부팅이 완료되는 시간까지는 제대로 신경써서 확인을 못했습니다만 기존  HDD  기반 노트북보다는 월등히 빠른 부팅을 보여줍니다. 아이패드의 부팅은 얼마나 걸리는지 사뭇 궁금해지는 군요. 또한, 평상시에도 전원을 굳이 끄고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뚜껑만 닫으면 꺼진 거나 다름 없는 상태이며 하드디스크가 충격으로 파손될 위험이 없습니다. 키노트에서는 이미 대기 상태로는 한달도 버틸 수 있다고 하였지요) 작업시에는 뚜껑만 열면 모든 준비가 완료됩니다.

아쉬운 점

애플의 제품은 대체로 기대한만큼 혹은 그 이상의 만족감을 주긴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요. 먼저 전원 버튼이 키보드 상단에 기능키와 함께 붙어 있는데 이게 무척이나 터프한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게 재단된 금속 스위치를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걱정했던 64기가의 용량은 뭐라 말하기는 좀 힘듭니다. 음악이나 비디오, 사진을 대량으로 저장해서 가지고 다니지만 않는다면 문서등의 자료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생각됩니다. 맥북 화이트의 하드 디스크는 설치 파일을 그대로 저장해놓은 자료와 예전에 쓰던 전화기에 들어있던 자료들, 그리고 음악과 영화감상을 위한 동영상 파일들이 대부분이라 비교하기는 좀 그렇군요.

유선 네트워크 포트가 없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사무실에서 무선랜을 사용하지 않는 곳이라면 꼼짝없이 로컬로만 사용해야 하고 그 경우에는 130만원짜리 디지털 타자기가 될 공산이 큽니다. 물론 두께나 크기 때문에 빠진 걸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무선랜이 안되는 곳은 종종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이폰이 있다면 테더링으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총평

제 경우에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휴대성이나 디자인면에서는 최고라고 평하고 싶네요. 맥북에어에 탐을 내신다면 ‘어디에 쓸 것인가’하는 것을 명확하게 해 보시고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컴퓨팅 파워는 그리 기대를 안하기 때문에 제 경우는 만족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범용 기기인 컴퓨터에 대해 ‘용도를 특정’하는 것이 어찌보면 좀 우습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괴물급 사양 노트북을 집에 마련해 놓고 데스크톱 대용으로 쓰는 것은 어찌보면 이런 기기를 사는 것 보다도 더 돈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당근, 이 글은 맥북에어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메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