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5 :: sandboxie – 안전한 컴퓨터 사용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접하는 많은 정보와 프로그램들 중에는 안전하지 못한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설치를 요구받는 Active X라든지, (심지어 그 중에는 웹사이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램에 상주하는 못되먹은 녀석들도 많이 있지요) 정말이지 의심스러운 프로그램들도 많구요. 그리고 한번만 쓰고 말텐데 설치하기는 참 꺼려지는 그런 것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백신도 설치하고 악성코드 감자기 같은 유틸리티도 설치하곤 합니다. 하지만 성능이 좋은 백신이나 감지기는 왠지 무거워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또 일단 로컬에서 사용자가 설치하는 프로그램들은 시스템을 사용자와 거의 동일한 권한으로 변경하기도 하니 이거 뭔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신나게 혼이 나기도 합니다. 20071115 :: sandboxie – 안전한 컴퓨터 사용 더보기

20071112 :: 알약, 무슨 성분인지는 알고 드시나요?

* 본 포스트는 특정 의약품과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충분히 이스트소프트를 까는 입장임도 미리 밝힙니다. 또한 “깔아서 써보지도 않고 뭔 소리냐”라고 욕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전 해당 업체의 어플리케이션을 PC에 설치할만큼 강심장도 아니거니와, 완벽히 제거할 자신이 없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알툴즈를 설치하시고 사용하시는 여러분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알집과 알씨 등등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에서 이번에 큰 마음 먹고 무료 백신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밍센스 멋지다고 칭송받는 ‘알약’이 그 주인공이지요. 올블로그 등지에서 ‘알약’으로 검색해보면 상당히 괜찮은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깔끔한 모양새와 재치있는 네이밍에서 좀 먹고 들어간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알집’으로만 검색해도 몇 페이지가 ‘알약 만세’에 관한 글들이더군요. 하지만 그리 고깝지 못한 시선으로 알약을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뭔가 수상쩍은 유틸들(알집,알FTP)을 많이 내놓고 흥행에는 성공한 이스트 소프트에서 배포하기 때문입니다.

알집에 관한 오해들

뭐 예전에도 한 번 포스팅 했다가 악플에 시달린 적이 있었는데, 알집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데, 정말 너무나 이상해서 이해가 가지않는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물론 그중에 제일은 왜 그리 알집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가하는 점이기도 하구요.

1. 알집은 무료다.

알집은 무료라는 이야기. 무료라는 점과 한글UI를 지원한다는 이 두가지 점으로 인해 알집은 설치율에 있어서는 압축 유틸리티 중 대한민국 No.1을 그냥 먹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알집은 무료라고 하죠. 근데 사실 무료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한 번 살짝 보도록 하죠.


[이미지는 네이버 자료실이 자기꺼인마냥 개제하고 있는 심파일 자료]

우측 상단에 광고 배너가 보이시는지. 알집은 광고를 보고 사용해야하는 애드웨어입니다. 엄밀히 프리웨어가 아닌 쉐어웨어이지요. (30일 사용 제한이 걸려야만 쉐어웨어는 아닙니다) 게다가 ‘개인 사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됩니다. 학교, 관공서, 회사에서는 돈주고 사서 써야하는 버젓한 상용 프로그램입니다. 뭐 회사에서도 대충 깔아놓고 쓰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거 까딱하다가는 벌금 왕창 물어내야할지도 모르는 판입니다. 요즘이야 워낙 대용량 하드가 값도 싸다보니 굳이 압축프로그램을 써야할 일도 없거니와 Alz 압축포맷이 그리 성능이 뛰어나지도 않고 해서 알집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회사들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사실 zip 파일 포맷을 압축해제하여 파일을 추출하는 정도라면 압축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윈도xp 이상에서는 zip 포맷을 기본적으로 압축해제할 수 있습니다. (7zip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에겐 7z이라는 더욱 뛰어난, 게다가 완전 무료인 오픈소스 프로그램이 있지 않던가요.

2007-11-12_065.png

위의 그림이 7zip의 UI화면입니다. 아이콘이 좀 단순하지만 알집의 그것보다는 훨씬 깔끔하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이러한 압축 파일 내의 목록에서 일반 폴더 창으로의 드래그 앤 드롭도 지원하고 탐색기 문맥 메뉴 (오른쪽 버튼 눌렀을때 XX로 압축하기… 등등의 메뉴가 나타나는것)도 필요한 부분만 쓸 수 있도록 편집이 가능하고, ‘매우 가볍기’ 때문에 알집을 굳이쓸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게다가 그냥 설치하면 로케일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한글판이 설치되므로 영어 울렁증이 있어도 무리가 없구요.

2. Alz가 최고 압축 포맷이다

사실 이 부분은 좀 민감한 문제입니다. 압축 프로그램의 성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압축률입니다. 얼마나 큰 파일을 작게 만드느냐하는 것이 이 부분인데요. 앞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요즘은 워낙 저장 단가 자체가 싸다보니 솔직히 압축률 자체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압축하려는 소스가 어떤 형식이냐 따라서 압축률은 천차만별이 되거든요. jpg 파일을 압축하는 것은 거의 효과를 못보며, 텍스트 파일의 경우에는 상당한 압축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령 7z에서는 33메가짜리 텍스트 파일을 600kb 가량의 사이즈로 압축합니다. (PPmd방식, 196MB 사전크기로 압축시) 알집은 어느정도로 압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관한 성능비교는 조만간 다시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지요.

두번째 성능 측면에서는 압축속도와 해제속도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속도면에서야 winrar가 최강자라는 사실은 그간의 많은 벤치마킹 자료에서 입증된 바 있지요. 7z의 압축속도는 압축방식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PPmd 방식으로 텍스트 파일을 압축하는 경우 33MB에서 600kb가 되기까지 수초가 걸릴 뿐입니다. (PPmd 방식 압축은 해제시는 좀 느려집니다.) 역시나 알집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예전 자료들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며 하위권 그룹에 있었다는 기억이 나는 군요. 7.x대 버전에 이른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압축 유틸들을 비교해둔 사이트들에서 보여주는 자료에서는 그리 개선되지는 못한 것 같군요.

세번째로 압축 파일의 안정성입니다. 알집은 이 부분에서 좀 문제가 많았습니다. 저도 멋모르고 알집을 쓰다가 백업해 둔답시고 압축으로 묶어두었던 자료들을 날려먹은 이후로 7zip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더욱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알집의 하위버전으로 압축한 파일을 새로운 버전이 해제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거의 실행할 때마다 새로운 업데이트를 설치하라는 안내를 보내면서 왜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업데이트 하기전에 압축한 파일을 미리 해제해 두세요’라는 안내는 해주지 않는 것일까요.

3. 어쨌든 알집이 킹왕짱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집은 국내에서 최고의 인지도와 설치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알집에 관한 가장 큰 미스테리 중 하나는 아니 이스트 소프트에 대한 가장 큰 미스테리 중 하나가 바로 이들에 대해 열광하는 많은 사용자들입니다.뭐 자기가 좋아하는 걸 뭐라 할 수는 없으니까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알집을 쓰레기라고 표현한 바 있었는데, 뭐 이유는 간단합니다. 알집은 설치될때 어마어마한 양의 레지스트리 항목을 등록하고 손봅니다만, 삭제시는 언인스톨러를 왜 제공하는지가 궁금할 정도로 깔끔하게 파일만 쏙 제거해버립니다. 심심하신 분들은 알집을 언인스톨러로 제거하고 regseeker와 같은 툴로 한번 Alz이나 estsoft 등의 단어를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좀 놀라실 수도 있겠네요. 이에 대해 깔끔한 삭제는 ‘시스템 복원’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도아님의 조언도 있었습니다.뭐 도아님의 이 글도 한번 읽어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4. 그외에도

알집과 관계된 건 아니지만 알FTP 사용시 파일이 공중분해되어 행방이 묘연해지는 등등의 ‘자잘한’ 문제점등 알툴즈의 유틸들은 ‘기본’에서 좀 빠지는 수준을 보여주며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치명타가 될 수가 있는 문제들이지요. 하지만 전국적으로 ‘알툴즈’의 사용자 수가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생각한다면 이건 사소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뜻입니다. 청취자 1000명 미만의 인터넷 라디오에서 ‘졸라’라고 한다고 뭐라할 사람이 없지만 정규FM 라디오에서 그런 말 썼다간 네이버 메인화면에 걸릴 수 있는 차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알약이

그래서 저는 알약이 못 미덥습니다. 벌써부터 외국의 어디 어디 업체의 백신을 사들여와서 UI만 바꾼거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구요. 아무래도 주 사용층이 초보사용자라는 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세한 설정이나 그런게 거의 무시된다는 걸 지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뭐 좀 더 객관적인 평가는 정식출시가 된 시점에서 여러 곳에서 다시 나올 듯도 합니다. 하지만 어지간하면 말이죠, UI가 좀 이쁘다고 막 추천해주고 그런 건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사실 AVAST나 AVG, AntiVir같은 무료백신들도 정말 쓸만하거든요. 그리고 실시간 감시가 되는 백신이 적어도 하나 정도는 PC에서 돌아가야하는 것은 맞지만요, PC의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백신의 성능이 아니라 사용자의 보안 의식이라는 점 정도는 사실 다들 동의하실 수 있잖아요.

Artrage2

http://www.ambientdesign.com/artrage.html

Artrage는 그림 그리는 툴이다. 페인터랑 비슷하다고 할까?
예전에 대블러(Dabbler)라는 프로그램이 윈도3.1 시절엔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정말 화실에서 그림그리는 거 마냥 툴 메뉴를 누르면 드르르륵 하고 서랍 열리는 소리가 나면서 각종 도구들이 나오고, 붓을 쓰다가 색상을 바꾸면 따르르륵~ 하고 붓 씻는 소리도 났었는데;;

그런 유아틱한 감성 철철 넘쳐나는 재밌는 인터페이스 대신, 아트레이지는 굉장히 심플하고 단순하면서도 사용하기 쉽고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비록 무료판은 일부 기능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심심할 때 슥슥슥 장난질하기에는 그만인 유틸리티.

오픈소스 포토샵 브러시 뷰어 – abrViewer

http://abrviewer.sourceforge.net/

웹에는 정말 수많은 포토샵 브러시들이 널려있다.
이쁘다고 써먹을만 하다고 이것 저것 모으기 시작하게 된다.

근데 정작 수백 내지는 천개 이상의 포토샵 브러시를 모았으나
정작 이 중에서 무엇이 내가 정녕 필요로 하는 브러시란 말인가….

일일이 불러서 볼 수도 없는 일이고;;;

* 여기서 중요한 것.
포토샵의 브러시를 지정하는 폴더는
포토샵 설치 폴더 아래 > Preset > Brushes > PhotoshopOnly 어쩌구.. 하는 곳인데
바보 같이 자주 쓰지도 않는 포토샵 브러시들을 여기에 마구 마구 저장하면
포토샵 시작 시간이 굉장히 길어지는 기염을 토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도 있으니 매우 주의할 것.

어쨌든 이 놈을 깔게 되면
포토샵 브러시들에 대한 미리보기를 할 수 있고
(그래서 포토샵에서는 필요한 브러시만 ‘불러들여’ 쓸 수 있다)
또한 이 미리보기들을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여 보관할 수도 있다.

엄청나게 좋은 아이디어와 더불어 깜찍하게 작은 용량을 차지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Microsoft .Net Framework 1.1이 설치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ㅠㄴㅠ 제길삼.

Cute PDF

CutePDF – Create PDF for free, Save PDF Forms, Edit PDF easily;.

프린터가 없는 컴퓨터에서 인쇄를 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인쇄할 문서를 pdf로 만드는 것이다.

pdf문서는 어떤 플랫폼의 컴퓨터에서 읽을 수 있고,
adobe acrobatreader만 있으면 출력도 할 수 있으며,
아크로뱃이 너무 부담되는 사람들을 위해서 Foxit reader 라는 완전 강추 프로그램도 나와있는데다가

오피스 버전이 맞지 않아 집에서 만든 문서를 학교에서 프린트 할 수 없다거나
한글2002가 없어서 회사에서 울면서 문서를 처음부터 새로 만들 필요가 없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다.

오픈오피스 가 있다면 문서를 쉽게 pdf로 내보낼 수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오픈오피스를 쓰는 곳이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되고
안정성 면이나 지원등에 있어서 MS오피스에 견주기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어쨌거나 컴퓨터의 종류와 만든 문서의 종류. 심지어는 다른 컴퓨터에 그 문서를 만든 프로그램이
깔려있지 않아도 프린트를 바로 해버릴 수 있는 방법이니 꽤나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봉숩은 adobe acrobat distiller를 사용해서 모든 보고서를 보관해왔다!)

변환기(converter)와 작성기(writer)를 각각 설치해주고 나면 프로그램이 하나 더 생긴다기보다는
프린터가 한 대 추가된다. 여기로 인쇄를 날려주면 PDF파일 작성 완료.
만든 pdf를 이메일로 보내고 다음날 인쇄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