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0 :: [iOS] 저장이 가능한 간단 메모장 2 (1/2)

지난 글에서 간략한 예제로 만들었던 내용에 이어 오늘은 두 번째 시간. 두 번째 시간을 시작하기에 앞서 다뤘던 내용은 iOS에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과 관련하여 몇 가지를 알아보았고, 그 중에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아카이빙’에 대해 알아보았다.

실제로 아카이빙은 대부분의 코코아터치 객체들이 자신을 아카이빙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루트 객체를 아카이브하면 자동으로 엮여있는 모든 정보가 아카이브되고, 이것을 간단히 NSKeyedArchiverNSKeyedUnarchiver를 사용하여 직렬화된 정보를 파일에 쓸 수 있다는 것 까지 확인해 보았다.

오늘은 이 메모장을 조금 더 확장하여 여러 개의 메모를 생성하고 이를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는 메모장을 만들어볼 것이다. 사실 이 부분에서 가장 주요한 내용은 각각의 메모를 대표하는 클래스를 하나 만들어서 이 클래스가 어떻게 스스로를 아카이빙하는지를 기술해주기만 하면 되는 내용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내용은 테이블 뷰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앱 델리게이트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될 것 같다. 내용들이 많고 글이 길어질 것 같으나 적당한 분량에서 조절하도록 하겠다.

프로젝트 시작

기존에 만들어 둔 내용을 토대로해도 무관하나, 그냥 새로 만들어보도록 한다. 싱글뷰 기반(윈도 기반) 프로젝트로 시작해도 되고, 빈 프로젝트로 시작해도 된다. 빈 프로젝트에서 시작하는 경우에는 스토리보드를 추가하여 UI를 구성하는 것이 “쉽다”.1빈 프로젝트에서 스토리 보드를 추가하여 사용하는 방법은 이전에 올린 포스팅을 참고로 한다.

메모 클래스

각각의 메모는 단지 하나의 텍스트가 아니라 제목, 본문, 최종수정일의 정보를 갖는 정보의 덩어리로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이는 별도의 클래스로 만든다.

프로토콜

커스텀 클래스를 정의해서, 이 객체들을 아카이빙하기 위해서는 이 객체들이 NSCoding 프로토콜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 프로토콜을 설명하기에는 이 글은 다른 내용이 너무 기니까 그건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어쨌든 NSCoding 프로토콜은 2개의 필수 메소드를 선언하고 있는데 그것은 -encodeWithcoder: 와  -initWithCoder: 의 두 개 메소드이다. 각각은 자신을 인코딩하는 방법과 그리고 인코드된 데이터로부터 복원하는 방법을 서술한다. 인코딩은 파일에 저장되는 바이너리 데이터로 객체스스로를, 즉 객체 내부에 존재하는 인스턴스 변수들을 코딩하는 것이고, 디코딩은 바이너리 데이터 스트림으로부터 자료를 뽑아내어 이를 다시 인스턴스 변수에 넣어주는 작업이고 실제 인코딩/디코딩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서는 직접 관여할 필요가 없다.

다만 실질적으로 어떤 변수를 인코딩하였을 때 추후에 그 값을 그대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이름을 주어야 하고 이는 키-밸류 형태의 짝으로 이루어지게 되고 복원할 때에도 그 키를 사용하여 올바른 변수의 값을 되찾게 된다.

메모 클래스 생성

cmd + n 을 눌러 새로운 파일을 하나 만든다. NSObject의 서브 클래스를 만들고 이름은 Memo라고 하자. 알겠지만 Memo.h 와 Memo.m 이 생긴다. 여기에 인스턴스 변수를 정의한다.  각각의 메모는 제목과 메모본문, 두 개의 문자열 인스턴스 변수를 가지며, 인코딩될 때 이 두 문자열 객체를 인코드하게 된다.

///Memo.h

#import <Foundation/Foundation.h>

@interface Memo : NSObject <NSCoding>
@property (retain, nonatomic) NSString *title;
@property (retain, nonatomic) NSString *memotext;
@end

이제 초기화하는 메서드를 붙이고 인스턴스 정보를 인코드/디코드하는 메서드를 추가한다.

///Memo.m

#import "Memo.h"

@implementation Memo
@systhesize title, memotext;

-(id)initWithCoder:(NSCoder *)aDecoder
{
    self = [super init];
    self.memo = [aDecoder decodeObjectForKey:@"memo"];
    self.title = [aDecoder decodeObjectForKey:@"title"];
    return self;
}

-(void)encodeWithCoder:(NSCoder *)aCoder
{
    [aCoder encodeObject:title forKey:@"title"];
    [aCoder encodeObject:memo forKey:@"memo"];
}

@end

이제 우리의 메모 클래스는 스스로를 인코딩할 수도 있고, 인코딩했던 정보를 다시 불러와서 스스로를 복원할 수도 있게되었다.  위 코드를 잘 살펴보면 NSCoder 클래스가 제공되면 이를 사용하여 인스턴스 변수를 키를 이름으로 주고 인코딩하고, 디코딩시에는 같은 키로 불러온 값을 각자의 변수에 넣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외에 인스턴스 변수가 객체가 아닌 정수 및 실수나 다른 객체들을 인코딩하게 되는데 이 때 사용되는 메소드는 encode<값 유형>:forKey: 메소드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개발자 문서를 참고하자.

또한, Memo 객체는 신규로 생성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init 메소드를 따로 재정의한다.

-(id) init
{
    self = [super self];
    if(self){
        [self setTitle:@“”];
        [self setMemotext:@“”];
    }
    return self;
}

앱 델리게이트

앱 델리게이트에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수행해야 한다.

  • 1) 메모 목록을 테이블 뷰를 통해 구현할 것이다. 이 메모목록을 표시하는데 필요한 메모를 배열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 2) 기존 메모 선택 시 해당 메모를 선택할 수 있는 인덱스를 담는 변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 3) 앱 초기 런칭시 저장된 파일의 내용을 불러올 수 있어야 한다.
  • 4) 메모의 작성 / 편집 시 저장한다. (삭제때에도 저장한다)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 파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선언한다. 먼저 파일이 저장되는 경로를 하나 선언한다. 또한 다른 클래스에서 액세스할 수 있도록 메모의 리스트를 담든 배열과 메모의 인덱스를 지정하는 정수를 하나 씩 프로퍼티로 만든다.

@interface AppDelegate : NSObject <UIApplicationDelegate>
{
    NSString *filePath;
}

@property (strong, nonatomic) NSMutableArray *memoListArray;
@property (readwrite, assign) int memoIndex;

-(void)saveData;

@end

구현부

먼저 앱이 실행되면 데이터 파일의 경로를 생성하고, 이에 따라 해당 파일이 있으면 이를 읽어 오는 등의 작업을 처리한다.

-(BOOL)application:didFinishLaunchingWithOptios:
{
    memoListArray = [[NSMutableArray alloc] init];

    NSString *docDir;
    NSArray *dirPaths;
    dirPaths = NSSearchPathForDirectoriesInDomains(NSDocumentDirectory, NSUserDomainMask, YES);
    docsDir = [dirPaths objectAtIndex:0];
    filePath = [[NSString alloc] initWithString:[docsDir stringByAppendingPathComponent:@"data.archive"]];

    NSFileManager *fileManager = [NSFileManager defaultManager];
    if([fileManager fileExistsAtPath:filePath])
    {
        NSArray *savedMemo = [[NSArray alloc] init];
        savedMemo = [NSKeyedUnarchiver unarchiveObjectWithFile:filePath];
        memoListArray = [savedMemo mutableCopy];
    }

    //    또한, 기본적으로 아무런 메모도 선택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인덱스는 -1로 둔다.
    memoIndex = -1;

    return YES;
}

이번에는 데이터를 저장한다. 기본적으로 생성된 메모와 기존 메모는 모두, memoListArray에 들어있다고 가정한 상태이다. -saveData:는 이 배열 전체를 그대로 파일에 저장한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배열을 인코딩하면 배열은 모든 요소 객체에 인코딩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각 객체는 다시 저장될 인스턴스 변수를 인코딩한다.

-(void)saveData
{
    NSArray *arrayToSave = [NSArray arrayWithArray:(NSArray *)memoListArray];
    if(![NSKeyedArchiver archiveRootObject:arrayToSave toFile:filePath])
    {
        NSLog(@"Fail to save");
    }else{
        NSLog(@"data saved");
    }

    arrayToSave = nil;
}

메모리스트

메모리스트는 테이블뷰를 사용하여 생성한다. (물론 그냥 UIViewController를 사용해서 만들 수도 있다.)
테이블뷰는 다시 네비게이션 컨트롤러로 감싸진다. 테이블 뷰 컨트롤러는 앱 델리게이트에서 메모 리스트를 가져와서 각 메모의 제목을 표시한다. (이는 나중에 구현한다.)

상단 아이템바에는 신규 메모 생성버튼을 만들고 이를 통해 새 메모를 추가한다. 또한 이미 작성된 메모를 탭하면 상세 뷰로 이동하면서 해당 내용을 열람하고, 원한다면 수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때 상세뷰에서는 별도의 저장버튼은 만들지 않고, 네비게이션 컨트롤러에서 뒤로 돌아갈 때 바로 해당 내용이 저장되도록 한다.

스토리보드

새로 스토리보드를 만들었다면, 비어 있는 스토리보드에 테이블뷰 컨트롤러를 하나 추가한다. 추가된 부 컨트롤러를 선택해서 매뉴에서 Editor > Embed >
Navigation Controller를 선택한다. 신규 생성한 테이블 뷰 앞에 뷰컨트롤러가 나타나고, 테이블뷰 위쪽에도 네비게이션 바가 추가된다. 다음 테이블 뷰 컨트롤러의 네비게이션 바에 바 아이템을 하나 추가한 후 이 버튼의 identify 속성을 add로 준다 (더하기 모양으로 바뀜)

다음 새 뷰 컨트롤러를 하나 더 추가한다. 그런다음 아울렛을 바인딩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테이블 뷰 컨트롤러의 바 버튼과 새 뷰 컨트롤러를 연결한다. 타입은 Push를 선택한다.

여기까지하고 앱을 빌드하면 초기 화면에 테이블뷰가 보이고 버튼을 선택하면 새 뷰로 이동, 뒤로 버튼을 탭하면 다시 테이블뷰로 돌아오는 것 까지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컨트롤러 작성

이제 컨트롤러를 작성할 차례이다. 새 파일을 만들고 유형을 테이블 뷰 컨트롤러로 선택한다. 파일이름은 RootViewController 정도가 적당하겠다. 이 컨트롤러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1. 뷰가 나타날 때 메모 리스트 정보를 가져와서 각 셀에 뿌려준다.
  2. 셀을 터치하면 앱델리게이트의 인덱스를 변경, 선택된 메모가 상세 뷰에서 표시되도록 한다.
  3. 셀을 삭제하면 해당 내용이 삭제되고 파일이 업데이트 되도록 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우선은 새 메모를 추가하는 것만 생각하자. 대신 스토리보드에서 테이블뷰 컨트롤러를 선택해 클래스를 RootViewController로 지정한다.

디테일 뷰 컨트롤러

상세를 보여주고 새 메모를 작성하는 화면으로, 스토리보드에 마지막에 추가한 뷰 컨트롤러이다. 새 파일을 만들고 타입은 뷰컨트롤러가 되게하자. 이름은 DetailViewController가 좋겠다. 다시 스토리보드에서 디테일뷰를 마저 완성하자.

스토리보드

디테일뷰가 될 컨트롤러를 선택해 클래스 이름을 바꿔주고, 텍스트 필드 하나와 텍스트 뷰 하나를 달아준다. 택스트뷰는 지난 번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편집이 가능한 editable 속성을 가진다.

UI아울렛을 코드로 작성하기보다는 assistant editor를 열고 해당 인터페이스 정의 부분에 각 텍스트 필드와 뷰를 연결하면 아울렛을 생성하는 대화상자가 나타나니 이를 이용해서 두 개의 아울렛을 추가한다.2

인터페이스

디테일뷰는 현재 선택된 메모의 인스턴스를 가지고 UI에 내용을 그려주며, 편집된 내용을 반영하고 파일에 저장한다. 실제 데이터는 앱 델리게이트가 가지고 있으므로 앱 델리게이트의 인스턴스만 가지면 된다.

#import <UIKit/UIKit.h>
#import "AppDelegate.h"

@class Memo;

@interface DetailViewController : UIViewController
{
    AppDelegate *appDelegate;
    Memo *currentMemo;
}

// 아래는 스토리보드에서 끌어서 아울렛을 만들면 생기는 코드
@property (weak, nonatomic) IBOutlet UITextFiled *title;
@property (weak, nonatomic) IBOutlet UITextView *memotext;

구현부

구현부에서는 뷰컨트롤러가 초기화될 때 해야하는 일을 지정한다. 지금은 “추가” 버튼을 탭하여 디테일 뷰를 연 상황에 대해 코드를 작성한다.

#import “Memo.h” 를 추가해야 한다. 프로퍼티 2개에 대한 @synthesize 구문은 자동으로 작성되어 있을 것이다.

-(id)viewDidLoad
{
    appDelegate = [[UIApplicatioin sharedApplication] delegate];
    // appDelegate의 인스턴스를 얻었다.

    if([appDelegate.memoIndex < −1){
        //    메모의 인덱스가 −1이 아님 (새 메모가 아님)
        currentMemo = [[appDelegate memoListArray] objectAtIndex:[appDelegate memoIndex]];
    } else {
        currentMemo = [[Memo alloc] init];
    }

    [self.title setText:[currentMemo title]];
    [self.memotext setText:[currentMemo memo text]];
}

네비게이션 바의 ‘back’ 버튼을 누르면 작성된 값을 메모 리스트에 추가하고, 배열을 영구저장소에 저장한다. back 버튼을 누를 때는 moveToParentViewController: 가 호출되지만 이 메소드는 디테일뷰로 진입할 때에도 한 번 호출되므로 viewDidDisappera:에 구현하도록 한다. 신규 메모인 경우에는 appDelegate의 memoIndex가 −1이고, 이 경우에는 배열에 새롭게 추가한다.

-(void)viewWillDisappear:(BOOL)animated
{
    [currentMemo setTitle:[self.title text]];
    [currentMemo setMemotext:[self.memotext text]];

    if([appDelegate memoIndex] == −1){
        [[appDelegate memoListArray] insertObjectAtIndex:0];
    }

    [appDelegate saveData];
    [appDeleagte setMemoIndex:-1];
}

이제 앱을 빌드하고 실행하면 동작은 하지만 새로 생성된 메모를 확인할 수는 없다. 아직 테이블뷰의 데이터소스 부분을 구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테이블뷰의 데이터소스는 추가적인 설명이 더 필요하므로 다음 글에서 계속 잇도록 하겠다.


  1. 많은 개발자들이 스토리보드를 쓰는게 참 안좋다라고 하는데, 코드상에서 UI를 짜는 일이 어려운 초보에게 이 스토리보드가 무척이나 편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생각한대로 나오지 않아 삽질을 해야 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다는 것이 단점일 수는 있다. 
  2. 이는 Xcode4의 가장 멋진 기능이다. 실컷 코드를 작성했는데 뭔가 동작이 안된다면 아울렛과 인터페이스 상의 객체를 연결하지 않았기 때문일 확률이 큰데, 이 기능은 상당수의 코드를 줄여주면서 이런 실수를 방지하게 해준다. 

20111207 :: [iOS] 저장이 가능한 간단 메모장

iOS 앱이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

많은 튜토리얼에서 간단한 아이폰 앱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런 튜토리얼을 따라서 이것 저것 만들어 보는 것 또한 재미도 있고, 또 여러가지 테크닉을 익힐 수 있지만 정작 활용이 가능한 앱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이 글 (과 아마도 이어질 글들)에서는 메모장과 같이 간단히 입력한 텍스트를 저장하는 앱을 만들어 보는 것을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혼자 삽질과 염탐(?)을 거듭하여 알아낸 내용들을 정리하는 차원이기도 하니 아주 자세하게는 아니지만 소상히 쓰려고 노력할 것이다.

iOS 앱이 어떤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보관하는 방법에는 사실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 코어데이터
  • SQLite
  • 아카이빙(직렬화)
  • 프로퍼티 리스트

코어데이터

코어데이터는 데이터를 저장소에 읽고 쓰고 또 관리하는 전반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프레임워크이다. 코어데이터는 저장 방법을 아카이브 또는 데이터베이스(SQLite)로 사용할 수 있고, 변경 사항을 쉽게 추적하여 저장하고 또 저장된 객체를 불러와서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이를 잘 사용하면 엄청나게 많은 양의 코드를 손쉽게 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프레임워크는 결정적으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조금 어렵다. 코어데이터 프레임워크 자체의 개념 자체가 초보자에게는 낯설기 때문이나, 실질적으로 예제를 만들어보면 허무할만큼이나 간단하게 데이터를 처리해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편집한 변경사항을 자동으로 기록한다거나 하는 것들을 지원한다.

코어데이터는 OSX용 앱을 제작할 때 코코아 바인딩과 결합하면 “한 줄의 코드도 작성하지 않고” 데이터를 불러오고 편집하고 저장하는 앱을 만드는 것이 가능할 정도의 모든 기능을 제공해주므로 시간이 될 때 꼭 공부해볼 것을 권장하며, 이 연재의 마지막에는 코어데이터를 사용하여 메모앱을 작성하는 방법을 살펴볼 것이다.

SQLite

SQLite는 아이폰에도 내장되어 있는 경량 데이터베이스 엔진이다. 개인적으로는 초보자에게 차라리 코코아 프레임워크를 권하고 싶다. 코코아터치에 포함되어 있는  SQLite3 프레임워크는 대부분 C 형식의 함수를 사용하고 있고 데이터 입출력시에는 일일이 쿼리 문을 작성해야 하므로 SQL에 대한 지식도 알고 있어야 하는 데 난점이 있다. 단, 사전이나 레퍼런스와 같은 형태의 앱을 작성할 때 미리 자료를 정제하여 DB 형태로 만들기가 쉬우므로 이 경우에는 SQLite를 쓰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아카이빙

아카이빙 역시 초보자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개념일 수 있으나, 대부분의 표준 코코아터치 클래스들은 스스로를 인코딩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나, SQLite에 밀려서 많이 쓰이고 있지 않다. 이 연재에서 우선적으로 다뤄볼 기법이기도 하다.

프로퍼티 리스트

프로퍼티 리스트는 일종의 XML의 포맷으로 키-값 의 짝을 기록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생성된 데이터는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사람이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나는 잘 모르므로 패스하겠다.

아카이빙

아카이빙은 앱이 실행될 때 서로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객체들을 직렬화하여 데이터 스트림으로 만드는 기법이다. 이 데이터 스트림을 파일에 저장하고 또 읽어 들이는 방법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다.

다행히도 많은 표준 코코아터치 클래스들은 스스로를 아카이빙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러한 객체들은 NSCoding 프로토콜을 따르는데, 이 프로토콜을 따르는 객체는 스스로를 아카이빙하면서 자신과 연관을 맺고 있는 모든 객체에 대해 아카이빙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따라서 우리는 각각의 객체가 NSCoding 프로토콜을 따르도록하고 루트 객체를 아카이빙하면 필요한 모든 객체를 아카이빙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이 방식의 강점은 여러 객체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이를 단순히 배열에 담고 그 배열 객체를 한 번만 아카이빙하면 마치 전염병처럼 메시지가 번져나가 모든 객체를 아카이빙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단순한 값이 아닌 바이너리 데이터도 파일에 함께 그대로 저장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객체를 아카이빙하기 위해서는 NSCoder 클래스를 사용한다. 하지만 NSCoder는 추상 클래스로 프로그래머가 직접 NSCoder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만드는 일은 거의 없다, 대신에 이 클래스에서 구체화된 NSKeyedArchiverNSKeyedUnarchiver 클래스를 사용한다.

예제 1 – 입력된 내용을 저장하는 메모판

이 모든 이야기는 예제를 통해 확인하면 보다 쉽게 이해될 수 있다. Xcode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든다. 프로젝트 이름이야 다들 알아서 하시고 iOS Application에서 single view 기반의 프로젝트를 생성하자. 이는 Xcode의 버전에 따라서는 window-based 앱일 수도 있다.

프로젝트가 생성되면 스토리보드 (혹은 MainWindow) 파일이 있는데 여기에 텍스트뷰를 하나 집어 넣고 사용자가 내용을 입력할 수 있도록 속성창에서 editable에 체크를 해 준다.  또한 저장하는 액션을 호출하기 위한 버튼도 하나 달아준다. 버튼은 텍스트뷰 위에 달아도 되고 아래에 달아도 된다. 디자인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될 거 같다.

이제 RootViewController.h 에는 다음의 내용에 다음 코드를 추가하자

#import <UIKit/UIKit.h>

@interface RootViewController : UIViewController
{
    NSString *dataFilePath;
}
@property (nonatomic, strong) IBOutlet UITextView *memo;
-(IBAction)saveData:(id)sender;
@end

dataFilePath는 데이터를 저장할 파일의 경로를 담는 변수가 될 것이며, memo는 인터페이스 빌더에서 추가한 텍스트뷰의 아울렛이다. 파일을 저장하고 인터페이스 빌더에서 해당 텍스트뷰에 아울렛을 지정해 준다. (지정이 끝나면 nib 파일을 꼭 저장하라)

이제 이 클래스의 구현부이다. 프로퍼티를 선언했으니 맨 먼저 해줘야 하는 일이 있겠지…  @implementation RootViewController 라고 써 있는 줄 바로 아래에 다음 문장을 추가한다.

@synthesize memo;

다음은 앱이 실행되어 뷰가 로드되었을 때 바로 파일을 저장할 경로를 준비해두는 작업을 해보자. 1viewDidLoad` 매서드를 찾아 다음 코드를 추가한다.

NSString *docsDir;
NSArray *dirPaths;
dirPaths = NSSearchPathForDirectoriesInDomains(NSDocumentDirectory
        , NSUserDomainMask, YES);
docsDir = [dirPaths objectAtIndex:0];
dataFilePath = [[NSString alloc] initWithString:[docsDir
stringByAppendingPathComponent:@"data.archive"]];

먼저 이 구문은 그냥 그대로 쓰는 거라고 외워두면 될 정도이다. 맨 마지막 줄의 파일 이름은 꼭 data.archive로 할 필요 없고 취향에 맞게 쓰면 된다. 이 코드는 앱의 하위 디렉토리 중에서 사용자 데이터 파일이 저장되는 Documents 디렉터리를 찾고 이 속에 파일이 저장될거라고 미리 파일의 경로를 생성해 두었다는 정도가 된다. 다행히 NSString은 파일 경로를 쉽게 다룰 수 있는 메서드를 이미 가지고 있으니 천만다행.

이제 실제 저장되는 부분을 보도록 하자.

-(IBAction)saveData:(id)sender
{
    [NSKeyedArchiver archiveRootObject:[memo text] toFile:dataFilePath];
}

좀 허무하리 만치 간단하지 않은가? NSKeyedArchiver 객체가 저장할 데이터를 아카이빙하고 파일에 저장하는 작업을 모두 처리해 준다.

이제 다시 인터페이스 빌더에서 저장 버튼을 뷰컨트롤러의 -saveData 메서드에 연결해준다.

뭔가 한가지 빠진게 있는데, 저장은 했다손 치더라도 그럼 앱이 다시 열렸을 때 저장된 내용을 복원해줘야 제맛 아니겠는가. 지금은 저장만 처리했지 데이터를 읽어오는 내용은 처리하지 않았다. 그럼 다시 RootViewController.m 에서 viewDidLoad 메서드의 끝 부분에 로딩에 관련된 코드를 추가하자.

로딩과 관련해서는 다음의 액션을 취한다.

  1. 먼저 데이터 파일 경로에 파일이 있는지 확인한다음,
  2. 파일이 있으면 파일을 읽어 들인다.
  3. 읽어들인 내용을 텍스트뷰에 옮겨준다.

코드는 다음과 같다.파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NSFileManager를 사용한다.

// viewDidLoad의 마지막부분
NSFileManager *fileManager = [NSFileManager defaultManager];
if( [fileManager fileExistsAtPath:dataFilePath])
{
    NSString *memoData = [NSKeyedUnarchiver unarchiveObjectWithFile:dataFilePath];
    memo.text = memoData;
}

사실 여기까지하면 끝인데, 한 가지만 더 추가하자. 만약 텍스트 뷰 아래에 저장 버튼을 추가했다면, 키보드가 올라오는 바람에 저장 버튼을 누를 수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뷰의 배경을 클릭해서 키보드를 닫도록 하자. 역시 뷰컨트롤러의 구현부에 추가한다.


-(void)touchesBegan:(NSSet *)touches withEvent:(UIEvent *)event
{
    if( [memo isFirstResponder] ){
        [memo resignFirstResponder];
    }
}

끝이다. 빌드하고 실행해본다. 에뮬레이터에서 앱을 종료한 후 다시 실행해보아도 입력했던 내용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예제만 만들고 나면 왠지 좀 속는 기분이 든다. 만약 뷰에서 다루는 데이터가 여러 종류이고, 이를 함께 저장하려면 어떻게 하는가?  그럼 이 메모장에서 제목란을 추가해서 한 번 수정해 보도록 하자.

인터페이스 빌더에서 루트 뷰 컨트롤러의 텍스트 뷰 크기를 좀 조정해서 빈칸을 만든 다음, 여기에 텍스트 필드를 하나 추가한다. 그리고 뷰컨트롤러의 헤더에 이 텍스트 필드에 대한 아울렛을 지정하는 코드를 만들자.

@property (nonatomic, strong) IBOutlet UITextField *title;

헤더 파일을 저장한 다음, 인터페이스 빌더에서 이 아울렛을 실제 텍스트 필드와 연결한 후 저장한다. 다시 구현부로 간다. 추가한 property에 대해 synthesize 구문을 추가해준다.

@synthesize title;

이제 -saveData: 메서드를 바꾼다. title과 memo의 내용을 한 번에 저장할 것이기 때문에 NSString을 아카이빙하는 것이 아니라 NSDictionary로 만들어서 저장한다.

-(IBAction)saveData:(id)sender
{
    NSMutableDictionary *dataDictionary = [[NSMutableDictionary alloc]
        initWithObjectsAndKeys:title.text,@"title",memo.text,@"memo", nil];
    [NSKeyedArchiver archiveRootObject:dataDictionary toFile:dataFilePath];
}

저장하는 방법을 바꿨으니, 불러오는 방법도 바꿔야겠지. -viewDidLoad 의 마지막 부분을 아래와 같이 바꾸면 된다. NSKeyedUnarchiver를 사용하여 NSDictionary를 복원한다음, 각 키 값을 사용하여 title, memo의 내용을 복원해주면 된다.

 
if([filemanager fileExistsAtPath:dataFilePath])
{
    NSDictionary *dataDictionary;
    dataDictionary = [NSKeyedUnarchiver unarchiveObjectWithFile:dataFilePath];
    memo.text = [dataDictionary objectForKey:@"memo"];
    title.text = [dataDictionary objectForKey:@"title"];
}

자, 이래도 아카이빙이 어려운가?   다음 글에서는 메모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를 만들 수 있는 앱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많았다.

이어지는 글 : 저장이 가능한 간단 메모장 2 (1/2)

LaunchPad 아이콘이 맘대로 재정렬될 때

라이언에서 새롭게 등장한 런치패드(Launch Pad)는 마치 OSX을 아이패드와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당히 재밌는 녀석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적응하기 따라서 다를 수 있겠는데, 기존의 OSX 사용자들 모두가 이 기능을 멋지다고 평가하지는 않는 듯 하다. 아무튼 멀티터치 제스쳐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좀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런데 간혹, 특히 맥을 완전히 껐다가 다시 부팅하는 경우에 간혹 “정성스럽게” 순서를 맞춰놓은 런치패드 앱 아이콘이 자기 멋대로 정렬이 엉키는 문제는 정말 당혹스럽기도 하다. (물론 왠만하면 맥은 전원을 완전히 내릴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자주 경험하지는 않지만) 또한 Dock을 아주 심플한 상태로 유지하고 런치패드를 자주 쓰는 앱을 실행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 곳에서 사라지지 않는 아이콘들도 참 짜증날 수 있다.

그래서 런치패드의 아이콘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방법을 통해 아이콘을 재구성한 다음에는 앱 아이콘 정렬이 엉키는 문제도 해소가 되었다. (런치패드에서의 이 문제의 원인은 나도 알 수가 없으니 제대로된 해결책인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1. 런치패드 구성 정보

런치패드에 등록된 앱을 구성하는 정보는 SQLite3라고 하는 경량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관리된다. 그리고 이 정보는 Dock의 개인 설정 폴더에 db 파일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이 정보를 깨끗이 비운 다음, 앱 아이콘을 새롭게 등록하는 것이다.

2. 작업 순서

터미널을 실행한다음, Dock의 런치패드 설정 정보 폴더로 이동한다. 이 폴더의 위치는 ~/Library/Application Support/Dock 이다.

$ cd ~/Library/Application\ Support/Dock
이 때 $는 프롬프트이기 때문에 cd부터 입력한다. 
참고로 빈칸 앞에 역슬래시를 붙이지 않고 따옴표로 둘러싸는 방법도 있다.
$ cd "~/Library/Application Support/Dock"

(이 때, 한가지 팁이라면 팁인데, App 까지 입력하고 tab 키를 누르면 이후 부분이 자동으로 완성되고 Dock 만 추가하면 된다) 이제 기존 내용을 백업해 둔다. 먼저 ls 를 해서 어떤 파일이 있는지 본다.

<업데이트> 참고로 이제부터 해야하는 작업은 관리자 권한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sudo -i 를 실행해서 터미널 상에서 관리자 권한을 얻어야 한다. 이 명령을 실행하면 패스워드 입력을 기다리는데, 로그온 할 때 사용한 사용자 비번을 입력한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암호 입력할 때와는 달리 키보드를 눌러도 * 이 표시되지 않으니 차분하고 정확하게 입력한다.

$ sudo -i
password:   <- 이 메시지가 나올 때 비번 입력

$ ls

그럼 숫자와 문자가 혼합된 복잡한 이름의 긴 DB 파일이 하나 보인다. 이 파일을 백업해 둔다. 이 파일은 사실 없어도 문제가 안되니까 굳이 백업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원래 이름은 길지만 앞에 한 두 글자만 입력한 다음 tab키를 누르면 자동완성해주니까 겁먹지 말자. 백업이라는 것도 별거 없다 그냥 이름을 바꿔서 하나 복사해주는 것이다.

$ cp 원래이름.db 원래이름.db.backup

이제 SQLite를 사용해서 앱 아이콘 정보를 싹 지운다. sqlite3 DB를 액세스하려면 DB프로그램이 필요한데, OSX에서 기본제공하는 sqlite3라는 DB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따옴표 안의 내용을 잘 입력하자. 참고로 대소문자도 잘 입력해야 한다.

$ sqlite3 원래이름.db 'DELETE FROM apps;'

이제 변경 사항을 다시 적용하기 위해서 Dock을 재실행한다. (Dock은 죽으면 자동으로 재시작하므로, 프로세스를 죽이면 된다.)

$ killall Dock

3. 런치패드로 돌아가기

여기까지 하고 런치패드로 돌아와보면, 모든 앱의 아이콘이 말끔하게 비워져 있다. 몇몇 폴더는 빈 채로 남아있다. 이제 런치패드에 원하는 프로그램의 앱을 추가하면 된다. 만약 저 빈 폴더들을 없애고 싶다면 다른 앱들을 추가하면서 그 폴더에 앱을 집어 넣었다가 다시 빼면 폴더는 정상적으로 사라지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4. 런치패드에 아이콘 추가하기

런치패드에 앱 아이콘을 추가하려면 우선 Dock에 런치패드 앱을 올려두어야 한다. 런치패드 앱을 비롯한 거의 모든 앱의 아이콘은 Application 폴더에 있으므로 이 곳에서 런치패드를 Dock으로 끌어다 놓자.

그런다음 Application 폴더에서 런치패드에 추가하고 싶은 앱들을 하나씩 Dock에 있는 런치패드 아이콘으로 끌어다 놓으면 하나씩 하나씩 추가가 가능하다. Finder에서 응용프로그램 폴더를 들어가서 원하는 앱들을 모두 선택해서 끌어다 놓아도 되고, 유틸리티 폴더와 같이 폴더를 통째로 끌어다 놓아도 된다. 참고로 응용프로그램폴더가 아닌 곳에 설치된 앱도 런치패드 앱으로 아이콘을 끌어다 놓으면 런치패드에 등록되니 참고하라.

5. 정리

이제 마지막으로 등록된 앱의 아이콘을 정렬하고 정리해주면 된다.

팁 :  만약 런치패드 아이콘을 초기 상태로 복구하고 싶다면, Dock의 환경설정폴더에서 db 파일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Dock을 재시작한 후 런치패드를 실행하면 응용프로그램 폴도를 자동으로 가져와서 모든 앱을 추가해준다. 아니면 아까 백업해 둔 파일을 지금 DB 파일에 덮어써버려도 된다.

다음 명령은 아예 런치패드 아이콘을 초기화해버리는 내용이다.

$ sudo rm ~/Libary/Appication\ Support/Dock/*.db
$ killall Dock

20111018 :: [OSX] Mail 앱에서 이름이 중복으로 들어가는 경우

이건 상당히 글로벌한(?) 문제인 것 같은데, OSX의 Mail 앱에서 (심지어는 최근에 업그레이드된 5.0에서) 나타나는 문제이다. 아마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이 꽤 될 것 같은데… 바로 주소록에서 ‘성’ 란을 빈칸으로 비워두고 이름란에 성을 붙여서 쓰는 경우에, 메일 작성 시 보내는 사람 주소를 자동완성으로 입력하면 이름이 중복되는 문제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라는 이름이 주소록에 “홍” , “길동” (성, 이름) 으로 들어가 있지 않고 “”, “홍길동” 으로 이름에 3글자가 모두 들어 있는 경우, Mail 앱에서 홍길동에게 메일을 보내고 나면 “홍길동”, “홍길동”으로 이름이 바뀌어 있는 문제이다.

이는 상당히 고질적인데, 주소록에서 성 필드를 지우고 이름을 다시 “”, “홍길동”으로 수정해도 다시 한 번 메일을 보내면 이게 “홍길동”,”홍길동”으로 중복해서 수정되어 버린다. 아마 이 문제에 대한 리포트를 애플이 안 받진 않았을텐데… 버그인 건지 뭔지 도통 모르겠다. 아마 영어권에서는 성과 이름이 각각 분리되어 있으니 크게 불편을 못느끼는 것일 수도.

1. 자동 완성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Disable Auto Complete)

당연하게도 자동완성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런 문제를 겪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불편하다. 친구에게 보내는 메일같은 경우에는 수신란에 메일 주소만 들어가도 상관 없지만 매번 “홍길동 <honggildong@mailmail.com>” 과 같은 식으로 주소를 넣어줄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따라서 Mail 앱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만 이 방법을 추천한다.

2. 성 필드에 공백을 입력해 둔다. (Place white space into first name field)

이건 좀 꼼수인데, 성 필드에 공백 문자를 하나 입력해 두는 거다. 이러면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 “,”홍길동”이 되어 일단 보이는데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다. 대신에 이름 자동 완성 이후에 파란 타원 모양으로 처리되는 그래픽이 좀 밀려 보이는 문제는 있을 수 있겠다. 게다가 주소록이 큰 경우에 모든 사람의 성에 공백을 넣기란….[1. 물론, 애플 스크립트를 쓴다면 쉽다.]

3. “이전 수신자” 목록을 지운다. (Clear Previous Receipts)

Mail 앱은 “이전 수신자” 목록을 사용하는데, 이게 주소록에 추가되지 않은 연락처를 관리하거나 자동 완성을 좀 더 빠르게 하는 목적으로 있는 것 같다. 문제는 이곳에 중복된 이름으로 이름이 들어 있는 경우에 주소록에 해당 메일 주소가 있으면 이 내용으로 업데이트 된다는 것. Mail의 윈도우 메뉴에서 이전 수신자를 클릭하여 열리는 목록의 전체를 지워버린다. 일단 이 부분이 정상적인 이름이 표시된다면 중복 이름은 표시되지 않는다.

4. “이전 수신자”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Disable Previous Receipts)

3번의 해결책이 완벽하지는 않다. 모종의 이유로 이전 수신자에 중복된 이름이 들어가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러면 똑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아예 이전 수신자 기능 자체를 꺼두는 것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터미널을 열고 다음 명령을 입력한다.($ 는 입력하지 않는다. 그냥 터미널 프롬프트다)

$ defaults write com.apple.mail SuppressAddressHistory -bool YES

이 정도 해주면 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도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