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1 :: 구글의 개인화 검색, searchWiki

뭔가가 달라진 구글 검색 결과

구글이 한국형 맞춤 검색을 하겠다고 보도자료를 엊그제 발표했습니다. 사실 ‘유니버셜 검색’ 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컨텐트의 유형별로 묶는 검색을 이전에 어느 정도 선보인바가 있는데요, 구글의 검색 결과 제공 방식이 네이버를 따라 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어중간한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원래의 깔끔한 느낌을 유지하는게 더 좋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오늘 구글의 검색 결과를 보니, 꽤 재밌는 게 눈에 띕니다. 다름이 아니라 각각의 검색 결과 제목의 우측에 두 개의 아이콘이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위로 밀어 올리는 화살표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검색 결과가 최상단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저장이 되는지 이후에는 계속 맨 처음 결과로 표시되는 군요. X 아이콘은 해당 검색 결과를 아예 빼버립니다. 그리고 말풍선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검색 결과에 대해 코멘트를 달아 놓을 수 있게 되는군요. 다른 이들과 코멘트 내용을 공유하게 될 듯 한데요, 이런 코멘트 통해 보다 낚시에 덜 걸리게 되거나, 혹은 그 반대로 코멘트를 낚시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렇게 되면 검색어에 대한 검색 결과를 북마크 처럼 활용하는 방법이 생기고, 재밌는 것들이 많이 생겨나게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위의 스크린샷에는 포함이 되지 않지만, 특정 사이트 URL를 검색하는 결과를 상단에 올려놓을 수도 있겠군요. 물론 로그인 기반이라 본인에게만 적용되겠지만, 이런 데이터 들이 쌓이고 쌓이게 되면, 나중에는 자신의 웹 검색 기록을 통한 컨텐트 생산이 가능해 질 것도 같군요. 그냥 북마크로 지정하는 것 보다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가만보니 오늘이 만우절인데, 왠지 Gmail처럼 대박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아, 물론 Gmail이 국내에서는 그리 성공한 메일 서비스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