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note Clearly에서 웹페이지의 일부분만 보는 법

윈도에서 돌리는 사파리는 물론 이런 저런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지만 OSX에서는 가히 최고의 웹 브라우저라 할만하다. 여러 기능 중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건 바로 ‘읽기도구’인데 블로그나 신문기사 등에서 광고나 현란한 색상으로 눈을 아프게하는 장식 텍스트등 여러 가지 것들을 제거하고 흰종이에 워드프로세서로 옮겨쓴 것 같은 깔끔한 페이지를 만들어 준다. 텍스트가 많은 글을 읽을 때 정말 유용한 도구이다.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등에서는 이 기능을 흉내낸 iReader라는 확장이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언제부터인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그 때 쯤, 에버노트에서 Clearly라는 확장을 내 놓았는데, 역시 이런 ‘읽기 도구’를 구현해 주는 확장이다.

대박. 대박을 만난 기분이었다. Clearly는 디자인도 상당히 깔끔하게 잘 빠진 편이며, 최근 업데이트에서는 본문에 형광펜으로 강조를 하거나 하는 일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지금 읽고 있는 아티클을 에버노트로 바로 저장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한 페이지에 여러 개의 글이 붙어 있는 블로그 페이지에서 한 개의 글만 읽고자 할 때, 혹은 원하는 본문 대신 엉뚱한 글이 표시될 때에 원하는 부분만 텍스트화해서 보여주는 기능이 있으니, 바로 페이지의 특정 부분의 텍스트를 선택해서 Clearly를 실행하면 된다.

특히 원하는 부분만 콕 찝어서 에버노트로 보내고자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