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6 :: Dock의 그리드 아이콘 크기 변경

Dock의 우측 부분에는 응용 프로그램 아이콘이 아닌 폴더를 집어 넣어, 해당 폴더의 내용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스택이 있다. 이 스택은 설정하기에 따라서 부채꼴로 펼쳐지는 스택이 될 수도 있고, 가로/세로 사각형의 형태로 배열되는 그리드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아이콘 항목이 많은 폴더는 그리드로 설정된다.)

화면의 크기가 비교적 작은 맥북의 경우에는 이 그리드의 아이콘 크기가 좀 작은 편이고, 화면이 큰 아이맥에서는 이 그리드 아이콘이 크게 표시되는데, 트랙패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아이콘이 큰 만큼 마우스 포인터가 화면을 이동해야 하는 경로가 커져서 은근히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드의 아이콘이 클 때

이 경우에는 ⌘키를 누른채로 +/- 키를 눌러 그리드의 아이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20120117 :: OSX의 메모리 상태 보는 법

맥은 얼마 쓰지도 않아서 메모리를 다쓴다?

윈도에서 맥으로 넘어와서 버리기 힘든 나쁜 습관 중 하나는 메모리의 상태를 걱정하는 일이다. 무슨 소린고 하니 마치 메모리 먹는 괴물처럼 맥은 시스템에 달린 램을 거의 대부분 써버린다. 시스템의 메모리는 활성상태보기(activity)라는 앱을 실행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 보면 “여유 메모리”에 진짜 여유가 있는 경우가 좀처럼 없기가 십상이다.

그래서 메모리의 여유 공간을 확보해주는 앱들도 유/무료로 많이 팔리고 있는 중인데, 꼭 이런 앱을 돌릴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윈도에서의 메모리 확보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 앱들은 시스템에 해악을 끼친다고는 생각되진 않는다. 아무튼 이러한 일종의 ‘오해’는 맥의 메모리 관리 방법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메모리 정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먼저 활성상태보기 앱을 실행해보면 시스템 메모리가 현재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각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유공간 : 말 그래도 여유공간이다. 시스템 메모리 중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와이어드 : Wired 상태의 메모리는 특히 앱의 실행 코드가 올라가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하드디스크 위의 가상메모리 공간으로 스와핑이 불가능하다.
  • 활성 : 활성 메모리 영역은 앱들이 정보를 올려두고 사용하는 공간이다. 메모리가 부족한 상황이 된다면 시스템은 이 영역의 데이터 중 당장 사용되지 않는 내용들을 가상 메모리로 옮겨주게 된다.
  • 비활성 : 아마 시스템을 사용하다보면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게 되는 메모리 공간이다. 비활성 메모리는 최근에 종료한 앱이 사용했던 공간이다. 이 부분을 바로 해제해서 여유 공간으로 확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일반적인 사용자는 동일한 앱을 빈번히 종료/재시작하므로, 비활성 메모리에 이전 앱이 사용하던 정보를 남겨두면, 그 앱을 재실행할 때 빠르게 구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메모리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이 공간을 free 하여 필요한 메모리를 즉시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 나도는 메모리 확보용 앱은 이 비활성 메모리 영역을 해제해주는 것외에 하는 내용은 없다.

따라서 시스템에서 사용 가능한 메모리 공간은 “여유공간 + 비활성”의 크기 만큼이 되겠다. 그리고 이 두 영역을 합해도 필요한 메모리보다 부족하다면 시스템은 활성 메모리 중의 일부를 디스크로 옮겨서 필요한 메모리 영역을 확보하게 된다. 이 때 사용하는 가상 메모리의 크기가 VM이며, VM에 대해 얼마나 액세스했는가 하는 정보가 페이지출력/입력에 표시된다.

이 페이지 입력/출력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양의 메모리가 필요해서 그 만큼 페이징을 했다는 이야기이며, 하드디스크는 램에 비해 훨씬 더 속도가 느리므로 시스템의 전체적인 체감 성능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 정도까지로 메모리를 사용하는 케이스는 좀 드물다.

맥이 메모리를 99%, 100%까지 쓰는 것은 메모리를 잘 못 관리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메모리를 잘 활용하고 있는 (그것도 극대화하여 사용) 증거이므로 굳이 메모리 관리 앱을 사용하여 여유 공간을 수동을 매번 잡아줄 필요는 없다.

덧 : 이는 몇 번 지적한 내용인데, 윈도용 메모리 확보 프로그램은 맥으로 치면 현재의 활성상태 메모리 영역에 있는 데이터를 디스크의 스왑공간으로 강제로 옮기는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여유공간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필요이상의 하드디스크 액세스를 발생시키므로 오히려 앱을 사용하는 속도는 느려진다. 윈도에서의 메모리 관리도 시스템이 관리하는 것이 가장 낫다고 생각된다. 단, 윈도는 메모리 여유 공간이 제법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가상메모리로 페이징하는 일이 빈번하여 되려 같은 체감성능을 제공하는데 있어 더 많은 램 크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자료 : http://support.apple.com/kb/HT1342?viewlocale=ko_KR&locale=ko_KR

20120112 :: [OSX] 메일 첨부파일 때문에 하드디스크 용량이 걱정될 때

아이클라우드가 약 5GB 가량의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고 그래서 iOS 기기의 무선 백업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거의 이 만큼의 공간을 메일 용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Gmail의 경우에도 점점 용량이 늘어나면서 상당히 많은 양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Gmail 계정을 여러 개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서 메일함을 동기화하는 경우에는 적지 않은 디스크 공간이 메일에 의해 점유된다.

HDD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맥북에어와 같이 디스크 용량이 그리 넉넉치 못한 환경에서는 이런 메일 사용이 꽤나 부담이 되는데, 하지만 메일앱에 다운로드 받아둔 메일은 Spotlight에서 바로 검색이 가능해서 이 편리함을 뿌리치기가 힘들다.

그런 경우에는 메일 메시지는 하드디스크에 보관해두되, 비교적 용량이 큰 첨부파일들은 저장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메일 검색도 쉽게 할 수 있고, 디스크 용량도 절약할 수 있다.

메일 앱을 실행해서 환경설정 패널을 열어 계정 탭을 본다. 계정을 선택하면 오른쪽에 계정의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이 곳에 “고급” 탭을 클릭해 본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오프라인 상태에서 보기 위해 메시지 복사본 유지”를 선택하는 옵션이 있는데, 기본값이 “모든 메시지와 첨부 파일”이다. 이를 “모든 메시지, 첨부파일은 생략함”으로 바꾸면 메일 메시지는 저장하지만 첨부파일은 메시지를 열어 별도로 다운로드 받도록 하기 때문에 필요한 파일만 그 때 그 때 찾아서 저장하면 된다.

20120109 :: [팁] 맥의 모니터만 잠자기

맥북 계열의 경우에는 화면 밝기를 최소로하면 거의 화면이 꺼진 것에 가까울만큼 어둡게 되지만 (이것도 꺼진 것은 아니고 아주 어둡게 켜지는 것임) 아이맥의 경우에는 화면 밝기를 최소로하더라도 어느 정도 밝기가 유지된다.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잠자기로 들어가게 해 두면, 무선 네트워크 연결이 해제되거나 돌아가던 작업이 중단되는 문제가 있어서 모니터만 재우는 기능이 꽤나 쏠쏠한데, 의외로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이것을 터미널에서 셸 스크립트를 돌려서 구현하거나 하는 분들도 있더라.

그냥 Control + Shift + Eject를 누르면 화면만 잠자기 모드로 들어간다.

20111031 :: LaunchPad 아이콘이 맘대로 재정렬될 때

라이언에서 새롭게 등장한 런치패드(Launch Pad)는 마치 OSX을 아이패드와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당히 재밌는 녀석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적응하기 따라서 다를 수 있겠는데, 기존의 OSX 사용자들 모두가 이 기능을 멋지다고 평가하지는 않는 듯 하다. 아무튼 멀티터치 제스쳐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좀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런데 간혹, 특히 맥을 완전히 껐다가 다시 부팅하는 경우에 간혹 “정성스럽게” 순서를 맞춰놓은 런치패드 앱 아이콘이 자기 멋대로 정렬이 엉키는 문제는 정말 당혹스럽기도 하다. (물론 왠만하면 맥은 전원을 완전히 내릴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자주 경험하지는 않지만) 또한 Dock을 아주 심플한 상태로 유지하고 런치패드를 자주 쓰는 앱을 실행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 곳에서 사라지지 않는 아이콘들도 참 짜증날 수 있다.

그래서 런치패드의 아이콘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방법을 통해 아이콘을 재구성한 다음에는 앱 아이콘 정렬이 엉키는 문제도 해소가 되었다. (런치패드에서의 이 문제의 원인은 나도 알 수가 없으니 제대로된 해결책인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1. 런치패드 구성 정보

런치패드에 등록된 앱을 구성하는 정보는 SQLite라고 하는 경량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관리된다. 그리고 이 정보는 Dock의 개인 설정 폴더에 db 파일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이 정보를 깨끗이 비운 다음, 앱 아이콘을 새롭게 등록하는 것이다.

2. 작업 순서

터미널을 실행한다음, Dock의 런치패드 설정 정보 폴더로 이동한다. 이 폴더의 위치는 ~/Library/Application\ Support/Dock 이다.

$cd ~/Library/Application\ Support/Dock

(App 까지 입력하고 tab 키를 누르면 이후 부분이 자동으로 완성되고 Dock 만 추가하면 된다)

이제 기존 내용을 백업해 둔다. 먼저 ls 를 해서 어떤 파일이 있는지 본다.

$ls

그럼 숫자와 문자가 혼합된 복잡한 이름의 긴 DB 파일이 하나 보인다. 이 파일을 백업해 둔다. 이 파일은 사실 없어도 문제가 안되니까 굳이 백업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원래 이름은 길지만 앞에 한 두 글자만 입력한 다음 tab키를 누르면 자동완성해주니까 겁먹지 말자.

$cp {원래 이름}.db {원래 이름}.db_backup

이제 SQLite를 사용해서 앱 아이콘 정보를 싹 지운다. OSX에서 기본제공하는 sqlite3라는 DB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따옴표 안의 내용을 잘 입력하자.

$sqlite3 {원래이름}.db ‘DELETE FROM apps;’

이제 변경 사항을 다시 적용하기 위해서 Dock을 재실행한다. (Dock은 죽으면 자동으로 재시작하므로, 프로세스를 죽이면 된다.)

$killall Dock

3. 런치패드로 돌아가기

여기까지 하고 런치패드로 돌아와보면, 모든 앱의 아이콘이 말끔하게 비워져 있다. 몇몇 폴더는 빈 채로 남아있다. 이제 런치패드에 원하는 프로그램의 앱을 추가하면 된다. 만약 저 빈 폴더들을 없애고 싶다면 다른 앱들을 추가하면서 그 폴더에 앱을 집어 넣었다가 다시 빼면 폴더는 정상적으로 사라지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4. 런치패드에 아이콘 추가하기

런치패드에 앱 아이콘을 추가하려면 우선 Dock에 런치패드 앱을 올려두어야 한다. 런치패드 앱을 비롯한 거의 모든 앱의 아이콘은 Application 폴더에 있으므로 이 곳에서 런치패드를 Dock으로 끌어다 놓자.

그런다음 Application 폴더에서 런치패드에 추가하고 싶은 앱들을 하나씩 Dock에 있는 런치패드 아이콘으로 끌어다 놓으면 하나씩 하나씩 추가가 가능하다. Finder에서 응용프로그램 폴더를 들어가서 원하는 앱들을 모두 선택해서 끌어다 놓아도 되고, 유틸리티 폴더와 같이 폴더를 통째로 끌어다 놓아도 된다. 참고로 응용프로그램폴더가 아닌 곳에 설치된 앱도 런치패드 앱으로 아이콘을 끌어다 놓으면 런치패드에 등록되니 참고하라.

5. 정리

이제 마지막으로 등록된 앱의 아이콘을 정렬하고 정리해주면 된다.

팁 :  만약 런치패드 아이콘을 초기 상태로 복구하고 싶다면, Dock의 환경설정폴더에서 db 파일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Dock을 재시작한 후 런치패드를 실행하면 응용프로그램 폴도를 자동으로 가져와서 모든 앱을 추가해준다.1 아니면 아까 백업해 둔 파일을 지금 DB 파일에 덮어써버려도 된다.

$rm ~/Library/Application\ Support/Dock/*.db

$killall Dock

  1. OSX 자체 그리고 대부분의 OSX용 앱들은 설정파일을 날려버리면 디폴트 값으로 자동으로 설정을 복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