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31 :: ActiveX없는 신용카드 결제 – 알라딘

2009년을 마감하는 시점을 앞두고 매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네요.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activeX없이 신용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 시스템을 변경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변경된 듯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폰의 국내 진출 이후에 예상되던 변화 중에 하나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알라딘이 움직였네요. 아무튼 이 반가운 소식을 듣고 곧장 알라딘으로 달려가 책 2권을 구매했습니다.

위 화면은 뭐 특정 서적을 위한 광고는 아니고, 실제 주문화면입니다. 우분투 리눅스에서 파이어폭스로 주문하는 화면입니다. 신용 카드 번호와 유효 기간을 입력하면 깔끔하고 번개같이 빠르게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은행이나 대형 쇼핑몰 사이트에서 먼저 이런 움직임이 있을 것도 같았는데, 알라딘이 매우 기민하게 움직여주네요. 개인적으로 파이어폭스에서 사이트가 완전하게 보이지 않는 듯한 아쉬움은 조금 남지만, 알라딘의 이러한 행보는 매우 칭찬 받아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좀 병신같은 보안 플러그인은 정말이지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서도 이제는 사라져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알라딘 화이팅!

20091231 :: 구글의 새해 카운트

구글 검색의 첫 페이지 (http://www.google.com)를 영문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검색어를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은 상태에서 I’m Feeling Lucky 버튼을 클릭하면 하단에 남은 2009년을 초 단위로 보여주는 카운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왠지 맥주 한 캔과 함께 구글 첫 화면을 바라보며 보내게 될 듯 하네요. (묘하게 우울하다…)

아무튼 다가오는 새해에는 바라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새 해가 되고 나니, 이제는 불꽃놀이에 여념이 없는 구글의 첫화면입니다. 센스가 좀 깜찍하네요 ㅎㅎ 여러분 해피 뉴 이어~

20091229 :: 네이버씨, 내 저작권 어쩔?

어제, 좀 어처구니 없는 경험을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블로그 리퍼러를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생긴 일입니다. 몇 번 말씀 드린 바 있지만 제 블로그의 초라하지만 그나마 꾸준한 방문자 유입은 일러스트레이터 관련하여 디자인 강좌에 대한 네이버 검색이 대부분입니다. 2006년부터 시작한 일러스트레이터로 패션 도식화 그리는 강좌에 대해 요즘도 몇 권의 책은 나와 있는 상태지만, 제가 게을러서 찾아보지 못해 그런지는 몰라도 온라인 상의 자료는 제 블로그가 몇 안되는 소스 중 한 곳입니다. (은근 자랑)

그런데 애석하게도 저는 제 글의 일부나 이미지가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로 펌질되어 보여지는 것이 너무나 싫습니다. 네이버가 싫다기보다는 몰지각하고 ‘상식없음’을 자랑으로 여기는 일부 못돼먹은 네이버 사용자들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예 네이버 도메인을 사용하는 곳에서 이미지를 링크하면 보여지지 않도록 설정도 해 두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리퍼러 중 (대부분이 네이버의 검색 결과 화면입니다.) 한 링크를 찍어 들어갔더니 어떤 패션 관련 카페더군요. 물론 해당 게시물에는 떡하니 제 그림이 걸려있었습니다. 그 카페의 인장과함께 말이죠.

사실 조금 열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펌질 정도는 네이버 사용자로서는 애교로 봐줄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하단의 ‘신고’링크를 클릭했지요.

그런데 조금 의문스러운 점이 들었습니다. 네이버하면 외부에서 자신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 당한 사람을 홀대하기로, 그래서 상식 없기로 또 유명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간단하게 신고한 게시물이 과연 어떻게 처리될까 하는게 조금 신경이 쓰였습니다.

아무래도 신분 증명까지 요구하는 네이버의 지적 재산권 침해 ‘정식 버전’과는 좀 다르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리하여, 네이버 고객센터에 아래와 같이 카페 글에서 바로 ‘신고’ 링크를 눌러 신고한 게시물의 경우에는 왜 신고자에게 일언 반구의 연락이 없는지 문의했습니다. 어떤 답변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걍 씹히고 말면 제대로 열 뻗을 것 같기도 해서 일단 그 경과를 블로그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네이버에 보낸 문의 메일의 전문입니다. 이렇게 문의를 넣은 경우에는 문의가 접수되었다고 네이버 메일로 친절히 알려주더군요.

날씨도 완전 추운데 수고 많으십니다~

지난 번 계정 해킹 때 성의가 가득한 답변 받고서 기분 나빴던 게 눈녹듯 사라졌던 한 이용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개인 블로그에서 (네이버가 아닌 외부 블로그입니다) 검색 리퍼러를 따라 왔다가, 왠지 느낌이 이상한 검색 결과가 있어서 봤더니 어떤 카페에서 떡하니 제가 만든 이미지에 자기네 인장을 붙여서 사용중이시더군요.

원작자가 개인이라 네이버 믿고서 까부는 느낌이라, 좀 많이 기분이 나빴습니다.\ 뭐 전 CCL 같은 것도 적용하지 않고 있고 (CCL이라도 원래의 저작물을 그런 식으로 변경하면 곤란하죠), 이 부분은 조금 죄송합니다만 – 강좌 등에 쓰이는 이미지는 원문을 복사하는 경우 리퍼러가 네이버이면 아예 안나도록 서버 설정도 해둔 상태입니다. – 네, 이 부분은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워낙 사용자가 많다보니 그만큼 양심 없는 사람들도 많아서 말이지요 -

어쨌거나 저쨌거나 저도 한 사람의 네이버 사용자이고, 비록 제 콘텐트가 네이버의 울타리 내에 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보호받을 권리는 있다고 생각해서… 신고를 하려했더니 좀 살벌하고 서식도 (분명 예전에 비해서는 매우 간소화되었습니다만!) 좀 어렵고 해서, 그냥 카페 글에 있는 신고 링크를 이용해서 신고를 해보았습니다.

해당 게시물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cafe.naver.com/fm0415.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6

원문은 이곳입니다.

http://soooprmx.com/wp/archives/360

그런데, 정식으로 신고를 한 경우에는 SMS로도 경과를 알려주시는 것 같던데, 글에 달린 신고 링크를 클릭하여 신고한 경우에는 제게 메일이나 쪽지로 신고가 접수되었다는 이야기가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음의 내용으로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1. 카페 게시글에 달린 신고 링크를 통해 “지적 재산권 침해”로 신고하는 경우, 별도의 처리를 하시는지.

2. 이러한 신고는 카페 회원만 가능한 것인지.

3. 이러한 약식 신고에 대해서도 신고자에 대해 경과를 알려주실 의향 및 향후 계획은 없으신지.

바쁘실텐데, 글이 너무 장황해서 다시 한 번 죄송스럽다는 말씀 전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수고하세요.

20091225 :: 신개념 교통수단, project PUMA가 온다

헐리우드 영화에 보면 아주 간혹 바퀴 2개 달린 발판에 손잡이가 있어서, 여기에 올라서서 몸을 살짝 기대면 앞으로 나가는 요상한 교통 수단(?)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 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는 segway라는 곳에서 GM과 함께 새로운 개념의 근거리 교통 수단을 개발 중에 있는데, 이름하여 “Project PUMA”라고 합니다.

Project PUMA

위 사진은 현재까지 개발 중인 PUMA의 시험 운전용 버전입니다. PUMA는 근거리를 오갈 목적으로 설계되는 도심형 개인 운송 수단입니다. 보시다시피 바퀴 2개로만 구동되기에 상당히 고도의 자세 제어 기술이 사용됐을 것 같습니다. 제작사인 Segway에서 이야기하는 PUMA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도의 자세 안정성
  • 안전 확보를 위한 360도 감지 센서
  • 손쉽고 직관적인 조작
  • 높은 기동성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것이 가능함)
  • 원격 조종 가능
  • 스마트 전원 관리 기능
  • 바퀴 구동의 디지털 제어

이런 기능 들이 현재 모두 구현된 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전자적으로 바퀴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차체의 균형을 잡는 시스템은 어느 정도 완성되어 가는 듯하니, 조만간 원격 조종으로 이 차를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제 예상에는 이 데모 비디오가 나오게 된다면, 원격 핸들은 보나마나 아이폰일 겁니다.)

운전석에 앉아 PUMA를 구동하면 잠시 발판을 앞으로 밀어 좌석부가 뒤로 밀렸다가 돌아옵니다. 이러한 무게 중심을 옮기는 동작을 통해 자동으로 균형을 잡으면서 앞 바퀴가 땅에 닿지 않도록 차체를 ‘일으킵’니다. 또한 속도를 감/가속하는 경우에도 차체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여 앞뒤로 자빠지지 않도록 하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네요.

컨셉 비디오에서만 볼 수 있지만 전방위 센서를 통해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특히 자동적으로 다른 PUMA들과 차간 간격을 유지하거나 하는 점 등도 좀 신선합니다. 특정한 구역 내에서 사용된다면 거의 자동 운전으로 운행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작고 컴팩트한 차체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갖고싶다’는 생각을 계속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아, 전 완성된 디자인이 아니라 지금의 저 허술해보이는 프로토타입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네요. 아래 링크를 통해 Project PUMA의 실제 테스트 운전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사고싶다, 사고싶다)

YouTube : Project PUMA (HD)

20091224:: 주변을 바꿔봅니다.

몇 가지 바꾼 것들

소소해 보이지만, 이런 거라도 삶의 위안으로 삼을 수 밖에 없는 요즘이기에… 아무튼 몇 가지를 바꿨습니다. 먼저 워드프레스를 2.9로 업그레이드 했네요. 물론 워드프레스는 업그레이드도, 플러그인 업데이트도 알아서 잘 해주지만, 제가 사용하는 호스팅 업체의 DB가 MySQL 4.0.xx 대 버전이라 워드프레스 2.9가 설치가 안되더군요. 결국 DB 서버를 MySQL 5.x대로 교체했습니다. 음… 덕분에 글이 속해있던 카테고리며, 태그가 멋지게 날아가 버렸군요. 그제 올렸던 포스팅도 하나 날아갔었지만, 다행히 rss에 잘 보관되어 있어서 복구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네요.

그외에도 어제 밤에 잠시 테마를 바꿔보았지만, 역시나 ‘눈부신’ 이 테마가 마음에 듭니다. ㅎㅎ

그리고, 우분투의 테마도 살짝 바꿔보았습니다. 원래는 NewWave 테마를 색상만 변경해서 사용중이었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MacOS 같은 느낌이 또 좀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이것 저것 설치해보다가 결국 질렸고… OSX의 느낌에 질렸다기보다는 요즘은 이런 아쿠아 UI가 이제 좀 흔해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바꿨습니다.

클릭하심 확대됨다

사용된 테마는 다음과 같습니다.

창테두리는 Intuition white를 내려받아서 그 중 Intuition_Window_border 폴더만 설치해서 사용합니다. 설치는 폴더나 압축된 파일을 시스템 > 모양새 창으로 끌어다 놓으면 설치가 됩니다. 그런데 제 경우에는 아이콘 테마가 권한 문제로 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콘 테마는 각자의 홈계정 아래에 .icons 디렉토리에 저장이 됩니다만, 터미널에서 살펴보니 소유자가 root로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다음의 명령으로 .icons 테마의 권한을 변경합니다.

sudo chown -hR xxxx .icons (xxxx는 자신의 계정)

요렇게 해주고 나니 아이콘테마가 무리없이 설치되더군요.

그리고, OSX의 경우에는 창 닫기 및 최대/최소 버튼이 창의 왼쪽에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테마를 내려 받아 설치해도 버튼의 위치는 바뀌지 않는데요, 이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Alt-F2키를 눌러 실행 프롬프트를 열고 gconf-editor 라고 입력합니다.

그놈 환경 설정 패널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apps > metacity > general > button_layout 항목을 봅니다. 다음과 같이 표시돼 있습니다.

menu:minimize,maximize,close

각 단어는 메뉴의 버튼을 나타냅니다. 이를 다음과 같이 바꿉니다.

close,minimize,maximize:menu

그러면 창 닫기/축소/최대화 버튼과 창 메뉴 버튼의 자리를 바꾸게 됩니다. (이는 다른 테마로 변경시에는 다시 수동으로 바꿔야 합니다)

끝. ㅋ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