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9 :: 네이트의 병신 크리, 사실은 대한민국 전체가 병신.

본 포스팅은 다소 거친 언어를 포함하고 있음.

뭐 말하면 입아프고 그런데, 그래도 한 마디만 더 해보도록하자.

뉴스에도 나고 해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어젠가 그젠가 네이트가 털렸다. 무려 3,500만명.1 그런데 이 사건을 둘러싼 대한민국 사회 전반이 정말 병신처럼 돌아간다. 정보화 사회. 군대에서도 정보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개드립치는 정부에서는 그냥 ‘일개 기업의 사고’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SK컴즈의 대응 자체도 연일 더 큰 병크를 터뜨리는데 주목하고 있고, 그 와중에 쓰레기같은 기자새끼들은 더 병신 같은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1. 상황 판단이 안된다.

제일 큰 문제는 이 사태에 대해 제대로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단지 저 3,500만이라는 숫자에만 집중할 뿐,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 이 사태의 핵심은 다음 몇 개로 간추려 진다.

  • 국가 안전망과도 깊숙히 관련되어 있는 개인식별코드가 거의 전국민이라해도 될만큼 대량으로 유출되었다. 이 자료가 적국으로 넘어간다면 사회 시스템의 안전을 사실상 보장할 수 없게 되는 위기가 와도 별로 안 이상하다. 그런데 정부는 이상하리만치 신경을 안쓰고 있다. 이제 주민등록번호라는 시스템을 버리고 아예 틀을 새로 짜야 할 판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도 세금아닌가? SK컴즈만의 ‘사고’인가?
  • “IT 강국”이라는 환상에 가려 똥과 된장을 구분못하는 지경에 이른 정보 보안 의식 수준을 이제라도 재점검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역시 아무도 그런데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고작한다는 것이 “비밀번호 유출되었나 확인하고 빨리 바꾸세요”라니. 이게 얼마나 닭짓인지는 뒤에서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자.
  • 이미 많은 사람들이 누누히 지적했지만, 주민등록번호라는게 공공연히 거래돼 온 것도 1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사업(?)이다. 생각해봐라, 털리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드는 사고의 원인되는 그런 민감한 정보를 떡하니 서버에 저장해 두는 게 말이 되는지. 그걸 법으로 못하게 해도 모자랄판에 법으로 강제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 어떤 언론도 이 문제는 입닫고 있다. 뭔가, 그 때 그 빌어 처먹을 법을 제정하신 분들하고 기자라는 분들은 공통된 단골 식당에서 뭔가 잘못 드신게 분명하다. 아무래도 그 식당이 북한과 연관되어 있을지 모르니 국정원은 그 식당을 빨리 찾길 바란다.
  • 이미 털린 건 털린 거다. 잔해를 치우고 새로 지으면 되는 화재 같은 사고가 아니란 말이다. 보다 안전한 금융거래, 행정, 의료 보건… 사회 전반에 걸친 보안 체계를 처음부터 새로 짜야 한다. 그게 이 사건을 수습하는 유일한 길이다. 지금와서 어찌해보고 앞으로 잘 막아보자는 건 죽은 자식 고추만지는 것보다도 더 못한 일이다.
  • 어쩌면 한 편으로는 일부 대형 포탈들이 서비스를 독과점하고 있는 구조도 문제가 있다. 안 그런가? 네이트에 이어서 네이버가 털렸다고 생각해보자. 다음도 털렸다. 그럼 이제 어느 서비스를 써야 할 건가? 만화는 어디서 볼 건가? 블로그는 어디 껄 쓸껀가? 이 3대 포탈을 벗어나면 쇼핑 말고는 사실상 독립적으로 돌아가는 서비스가 별로 없다. 안그런가? 왜 그런가? 이건 어디서 꽤 괜찮은 서비스가 시작한다고 하면 포탈이 똑같이 베껴버리거나, 사들여서 없애버리는 일 들을 꾸준히 해 온 거 모르는가? 생각해보자. 우리 나라 그렇게 인터넷 강국인데, 전국에 피씨방만 많았지 웹 서비스란게 몇 개나 있는가? 내가 몰라서 그런거 아니냐고? 그럼 당신은 몇 개나 아는가?

2.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자신하는 공지들. 미쳤구나 너네들.

얼마전에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 텍스트 메시징 서비스의 공지사항에도 “여러분의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서버에 보관되어…” 이런 말이 있던데. 미친거다. 진짜 미친거다. 그대들은 노트북하나에 원격으로 접속해서 관리자 권한도 필요없이 그냥 금융 기관 전산망을 무력화시키는 신의 경지에 이른 해커들이 북한에 있다는 사실을 잊은거냐. 뭐, 이건 그냥 헛소리고. 암튼 이번 네이트 사건이 가장 잘 설명해주는 사실은 “절대 완전한 보안은 있을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줬다는 거 정도다.

근데, 내가 봤을 때 이 사건은 이후 (아마 아무런 조치도 없겠고 오히려 더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똥만도 못한 법안이 생길거라 확신하지만) 벌어진 후속 사건들 혹은 진짜로 사회적 보안 체계를 새로짜는 데 들어가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분담해야 할 것이지만, 적어도 이 일에서 그런 것들을 깨닫고 배울 수만 있다면 이 사건에서 제대로 값어치 있는 교훈을 얻게 되는 거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정반대의 병신크리로 가득 넘치고 있어서 그것이 심히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말이다.

네이트의 그 공지도 웃기는 짜장면이다. 서비스 이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단다. 서버를 뜯어간게 아니니 서비스는 잘 돌아가겠지. 이 말을 알아 듣기 쉬운 일상 용어로 풀어주자면 “우리 서버는 그래도 남아있으니, 너님들이 피해를 보든말든 그건 알거 없다”는 말이다. 아주 이번 비 피해로 서버에 물이라도 들어갔으면 서비스가 중단돼서 죄송스러 목이라도 매달았을 기세다.

3. 그럼 어쩌자는 건데?

이렇게 묻는 사람들이 이 글을 읽는 사람의 2/3는 넘을 거라 확신한다. 어쩌자는 거냐고? 알려주면 그대로 할 것인가? 너님의 썩어빠진 의식 수준이 문제라는 것이다. 몇 몇 친구들이랑 같이 보려고 화장실에서 셀카 찍은 사진을 남이 보는 게 찝찝한 수준…. 딱 그정도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막막하다.

의식 수준을 바꿔야 한다. 인터넷에 본인의 의지로 업로드된 그런 사진이나, 글, 대화 그런게 아니라 마땅히 남이 알지 못해야 하는 정보는 애초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지금처럼 이렇게 대량으로 민감한 정보가 털리면 그게 얼마나 큰 일인지 알아야 한다. 알아야 행동을 할 것 아닌가.

인터넷 실명제? 조까라 그래라. 그래 인터넷 실명제 하고 나서 악플로 상처 받는 사람이 싹 없어졌는가? 내가 알기론 이전이나 이후나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아니, 혹은 더 늘어났다는 기사도 본 적 있는 것 같다. 그래, 이 인터넷 실명제가 이제 얼마나 유효할 거 같나? 털린 주민번호가 거래되기 시작하면 무용지물이 된다. 인터넷 실명제를 현실화하기위해 그동안 부담했던 비용. 각종 인증체계를 만들고 유지하던 비용들이 그냥 떡사먹은 돈만도 못한게 되었다.

나라면 말이지, 이정도의 개인정보 덩어리를 손에 들고 있다면 서명운동하는 사이트 만들어서 죄 가입해서 여론 조작질에 써먹겠다. 인터넷에서 ‘여론을 만들어 내는’ 가장 쉽고도 확실한, 그리고 정직하게 하려면 아주 힘든 그런 일 말이다. 그게 이슈만 되면 정치적으로는 상당히 힘이 실리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인터넷 실명제와 그를 잇는 온갖 거꾸로 정책들을 반대해야 한다. 목소리를 내야한다. 이건 정치적인 선동질이랑은 무관하다. 애초에 털리면 안되는 정보는 웹에 없어야 한다. 그래야 안전하다. 인터넷 실명제 같은 정책이 살아 있으면 당신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귀한 개인 정보를 ‘훔쳐가세요’하고 어딘가에 넣어두는 꼴이된다. 지금와서 생각해보자. 네이트는 회사다.

네이버도 회사다. 이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냐, 자기네들의 이윤이다.  그딴 정보들 털리면 “비밀번호 바꾸세요” 공지 한 번으로 슬쩍 넘어가면 그만이다. 응? 네이트에 소송해서 피해보상 받겠다고? 예전에 옥션 털린 거 기억나지? 그 땐 얼마 받았는지 기억나나? 열심히해서 받아내보기 바란다. 그렇게 금방 잊어먹는 습성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최소한 이런 사건들을 계속 remind 하기만 했다면 이런 문제는 진작에 해결되고 예방되었을거다.

4. 네이트는 예전부터 좀 수상했다

SK컴즈 사장님이 ‘자기도 털렸다’고 말했다지? 그래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는 기분이 드셨는지? 제대로 병신 크리하고 있다. 사고의 시발점이 되는 회사의 수장이라는 사람의 지능 수준이 저기까지다. 네이트 쓰면서 뜬금없이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캠페인을 ‘당한’ 경험들, 혹시 없나? 왜 보통 사이트들은 요즘은 3개월에 한 번 정도 그런 팝업을 띄워주는데, 그 때는 보통 “다음에 변경하기” 뭐 그런 걸로 넘어가는 선택지가 있는게 보통이었다. 근데 네이트는 그게 안통하는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한 번 한 적이 있다.

모든 사용자들이 전부 강제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꿔야 하는 그런 이유. 뭘까? 왤까? 비밀번호를 안 바꾸면 큰일이 나는… 그래서 거의 매일 서비스를 쓰는 사람이라면 꼭 바꿔야하는 그런 중요한 이유가 뭘까. 힌트는 많이 줬으니 잘 한 번 생각해보자.

5. 싸이월드 탈퇴하려고 사진 다운 받는 바보님들

싸이월드 약관 중에 그런 게 있다. 그러니까 싸이월드에 올리는 컨텐츠의 저작권은 SK컴즈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싸이월드가 무슨 이벤트나 캠페인을 하는데 사진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걸 돈주고 사긴 좀 그렇고해서 사용자들의 사진을 가져다가 배너도 만들고 홍보 책자도 만든다. 물론 당신들의 동의 따위는 필요없다. 약관에 명시돼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번엔 좀 더 무서운 이야기를 해 보자. 싸이월드에 사진을 올렸다가, 왠지 찜찜해서 지웠어. 근데 위에서 설명한대로 그건 싸이월드의 지적재산권이 깃든 자료이기도 하거든? 그래서 어떻게 되냐고? 그 지운 사진은 당신 미니 홈피에서만 “안보이는”게 되는거야. 뭔말이냐면 당신의 친구가 그 사진을 재빨리 퍼갔다면, 그 친구의 미니홈피에선 계속 그 사진이 나온다는 거야.

사진다운받고 탈퇴하면 여러분의 온갖 민망한 사진들은 영영 사라질 줄 알았지? 네이트는 말한다. “훼이크다 병신아!”

계속 남아있는게, 사진 데이터뿐일까?

또 있는게, 내가 예전에 하나로 통신 인터넷을 쓰다가 해지를 하고 약 1년 반 뒤에 다시 신청을 했는데, 그 때 가입에 필요한 건 그냥 전화 한통이었다. 내 핸드폰 번호만 가지고 모든 가입에 필요한 정보가 대체되었지. 탈퇴해도 개인정보는 그대로 남아있게 되었다는 건데, 물론 금융거래가 얽힌 서비스니까 그렇다고치자. 근데, 심지어는 서비스가 중단되고 사이트가 사라지는 경우에, 서버에 저장되는 회원 DB 들이 어디로 가게 될지 혹시 누구 한 사람 생각해 본 사람 있을까?

6. 네이트를 끊겠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은 것이

또 옛날 이야기를 좀 해주자면… 음 Pidgin 이라는 게 있다. 메신저 하면 우리한테 익숙한 건 MSN이나 네이트온정도가 되겠는데, 실제로 컴퓨터에 설치해서 쓰는 프로그램, 이걸 유식하게 ‘클라이언트’라고 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사와 실제 메신저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같은 경우지. 근데 Pidgin은 이 서비스를 그 회사의 서비스를 같이 쓸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인 것이지. 한국 개발자가 만든 miniMSN이라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Pidgin은 오픈소스로 개발되는 프로젝트인데, 국내 몇 몇 개발자분이 네이트온도 여기서 쓸 수 있도록 플러그인을 만들어 보려고 했다는 거지. 근데 그럴러면 실제로 대화 내용이나 로그인 정보 같은 걸 어떻게 암호화하는지 살펴 봐야 할텐데… 그걸 중간에 확인해봤더니 그냥 암호화 하지도 않고 평문 통신으로 주고 받더라는 거지. 그게 무슨 말이냐면, 중간 지점에서 그걸 가로채서 그대로 받아보면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그냥 보인다는 거.

암튼 그게 이슈가 돼서 SK쪽에 이야기도 많이 들어갔는데 실제로 암호화 로그인이 적용된 건 한참도 한참 지난 한참 후라는 거. 그게 이슈가 되었을 때에도 이따위 서비스 안쓰고 말겠다고 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았다. 왜냐면 내가 아무리 다른 더 좋은 서비스로 옮겨간다 한들 메신저는 같이 쓰는 사람이 없으면 소용없는 서비스니까. “같이 쓰는 사람”이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는게 소셜 서비스의 큰 특징인데, 사실상 메신저 서비스는 대표적인 소셜 서비스 아니던가. 싸이월드도 마찬가지. 네이트온이 국내 1등 메신저가 된 건 싸이월드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지.

그런데, 어쩌면 이번에 이렇게 이슈가 되어 네이트를 탈퇴하는 사람이 진짜 많아진다면 SK는 자기네가 뭘 잘못했는지 알기는 알게 될까. 아니, 내가 볼 땐 그냥 몇 백~몇 천명 정도가 탈퇴하고, 그리고 그 중 대다수는 아마 다시 돌아갈거다. 왜냐면 다른 친구들이 모두 네이트를 쓸 테니까. 그것 참 암울하지 아니한가? 이건 나만 예상하는게 아니고 SK컴즈에서도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는 거다. (약관 개정이니 뭐니 이런 이슈가 사실 많았거든)

7. 말하는 김에 카카오톡도

여기서 카카오톡에 대한 이야기도 안하고 넘어갈 수 없다. 카카오톡. 다들 쓰잖아? 근데 카카오톡을 쓰면 걔네들한테 무슨 정보가 넘어가는지는 아는지. 물론 카카오톡을 가입할 때 이름이나 주민번호따윈 넣지 않지. 하지만 기기고유번호와 핸드폰 번호를 넘겨주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건 내 전화번호만 넘어가는게 아니라 내 핸드폰에 들어있는 모든 주소록 정보가 전송된다는 거다. 걔네들 말로는 친구추천 기능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실 해외 메신저중에는 그냥 id 기반으로 해서 그런거 필요 없는 서비스도 많고, 심지어 What’s App 이라는 카카오톡보다 먼저 시작된 메신저 서비스는 아예 전화번호를 안올린다. 그냥 로컬에서 다 처리하지.

카카오톡 사용자가 얼마나 많은지는 그냥 알아서 예상하시고, 카카오톡은 사용자들의 핸드폰에서 ‘싱싱한’ 연락처를 모두 수집하고 있다는 건데 결국 내가 아무리 카카오톡을 안쓴다고 해도 이미 나를 아는 사람들에 의해 내 전화번호와 이름은 카카오톡 서버에 올라가 있다는 거다. 이게 진짜 무서운거지. 아마 네 다리만 거치면 대한민국 모두와 연결될 수 있는 이 좁은 세상에, 지금 카카오톡 사용자 규모라면 99.99% 가량의 대한민국의 유효한 핸드폰 번호는 모두 카카오톡에 올라와 있다고 해도 거짓말은 아닐거다.

그리고 카카오톡이 얼마나 보안을 잘 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근데 한가지 확실한 건 ‘절대 뚫을 수 없는 건 아니다’라는 거다. 내가 만약 해커라면 카카오톡은 진짜 매력적인 목표물이 될 것은 확실하지. 하루 아침에 스팸의 왕으로 등극할 수도 있는 문제다 이건.

8. 지금부터 해야할 일은

잔뜩 병신들 지적질만 해왔으니, 이번에는 진짜 도움이 되는 걸 알려줘야 할 차례인 것 같다. 그냥 이유는 설명 안하겠다. 어차피 이유 설명 안해줘도 찌라시 쓰는 기자놈들이 양산해내는 똥같은 글도 잘 믿는 사람들이 넘치는 세상이지 않은가.

  • 이건 중요하고 또 시급하다. 네이버, 다음, 옥션, 지마켓 기타 등등 기억나는 모든 사이트의 비밀 번호를 바꿔라. 단, 같은 비밀번호는 하나도 없도록 해야 한다. 이미 같은 아이디로 가입되어 있는 사이트가 많을텐데 같은 비밀번호가 없도록 모두 바꿔야 한다.
  • 이것도 중요하다. 비밀번호는 본인에게도 어려운 걸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pretty1234″, “sexy5678″ 이라든지 kcs0712 이런 거 하지 말라는 거다. 사실 이름약자+생일숫자로 뚫리는 게 무슨 비밀번호냐. 차라리 1111 해라.  비밀번호라고 명함을 내밀 수 있는 건 h2Y7gse*NTk@3#1 같은 걸 말한다.
  • 가능하면 윈도 업데이트하고 백신을 설치해라.
  • IE 쓰지 마라.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같은 좋은 브라우저를 사용하라
  • 무료 악성코드 잡는 프로그램 같은 거 쓰지마라. 그냥 이름 있는 백신만 써라.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빽빽거리는 건 절대 쓰지 마라. 좋은 프로그램은 알아서 차단하고 알아서 치료한다. 빽빽 거리는 건 그 자체가 돈달라고 속이는 악성코드다.
  • 가능하면 주민번호 요구하는 사이트는 더 이상 가입하지 마라. 그리고 탈퇴할 수 있으면 탈퇴해라.
  • 그리고 끊임없이 요구하고 목소리를 내라. 개인정보 확실히 보호할 수 있도록, 믿을 수 없는 사이트에서 내 정보 가지고 있지 못하도록.

 

추가 – 이쯤에서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글들

그외, 공인인증서, 보안 따위로 이 블로그를 검색해 보시라.

  1. 축하한다 네이트

20110717 ::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비교 분석

요즘 클라우드~ 클라우드라는 말이 여기 저기 정말 많이 들립니다. 아주 옛날에도 컴퓨터~ 컴퓨터~라는 말이 여기 저기 정말 많이 들려서 오죽하면 동네 세탁소에도 ‘컴퓨터 세탁’이라는 말이 나붙기까지 했겠습니다. 아무튼 이런 신기술(?)과 관련된 용어가 시대를 풍미하는 현상은 뭐 한 두 해 전부터 있던 일도 아니고 하니 그냥 넘어가고… 요즘 대세를 이루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 ‘클라우드’라는 이름을 붙여서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들이 요즘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여 오늘은 몇 가지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그렇다고 뭐 거창하게 도표에 용량이 얼마고… 이런 건 안할 생각이고 그냥 써봤거나, 쓰고 있는 서비스 위주로 장단점을 짚어보도록 하지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주된 용도

클라우스 스토리지 서비스는 쉽게 말하자면 개인용 웹하드라고 보면 됩니다. 1 인터넷의 어딘가에 있는 서버에 파일을 복사해두고, 다른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사실 ‘웹하드’라는 말을 쓰는 게 좀 웃깁니다. 뭐 이건 FTP 서버만 있으면 되는 거니까 말이죠.

그런데,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를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말 그대로 같은 파일을 공유하거나 위치에 상관없이 파일을 사용해야 할 때 쓰면 됩니다. 우리가 USB에 파일을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 것처럼, 단지 인터넷에 있는 서버에 파일을 복사해두었다가 사용하는 것과 원리는 똑같으니까요. 단점이라면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는 발만 동동 구를 뿐 실제로 파일을 받아서 쓸 수 없다는 아픔이 있고, 장점이라면 서버가 죽지 않는 이상 파일은 안전하게 보관된다는 겁니다. USB는 잃어버릴 수도 있고, 옷에 넣은채로 빨아버리거나 정전기 같은 것에도 쉽게 파손되고 소실되기도 하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동영상을 올리고 내리고… 이런 걸로 광고를 하는 회사들도 있는데… 그정도 용량이면 그냥 외장하드에 넣어다니거나 하는게 차라리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여기서 소개하는 서비스는 USB를 대체할 수 있는 그런 형태라 생각하면 됩니다. 사진과 문서, 때로는 음악 파일 위주의 크지 않은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법이라 생각하시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제가 동영상 좀 공유해봐서 아는데.. 사실 동영상을 공유하려면 YouTube를 이용하면 바로 볼 수 있고 더 좋지않나… 머 저는 머 이렇게 생각합니다.)

Dropbox

이 블로그를 통해서 몇 차례 소개했던 서비스입니다. 제가 사실상 맨 처음 접한 최근에 유행하는 형상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무료로 2GB의 용량을 주며, 몇 가지 이벤트를 통해서 용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유료로 구매하면 됩니다.

기능이나 성능면에서는 사실상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징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2GB의 무료 용량 (일정 수준까지 업그레이드 가능)
  • 파일매니저 (윈도의 경우 탐색기)와 seamless하게 연결되어 있음.
  • 공유할 수 있는 컴퓨터 및 모바일 장치 대수에 제한이 없음.
  •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 환경을 지원함. (윈도/맥/리눅스/아이폰/안드로이드….)
  • 다른 사용자와 폴더 공유 가능
  • Public link를 만들어서 일반인들에게 특정 파일만 공유하는 것이 가능함
  • 올려진 파일을 수정하는 경우, 기존 버전이 자동 저장되어 추후 복원 가능
  • 삭제한 파일을 서버의 휴지통에 보관하여 추후 복원 가능
  • 로컬 네트워크 간 직접 파일 전송 지원

일단 탐색기와 완전히 합체한 형태로 Dropbox라는 폴더가 서버와 실시간으로 동기화됩니다. 이 폴더에 사진을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서버에 올려지고, 또 연결된 다른 컴퓨터에는 자동으로 내려받아져서 모든 컴퓨터가 동일한 폴더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만약 하나의 파일을 동시에 다른 두 곳에서 수정한다면 두 개의 버전 모두 충돌방지용으로 저장하게 됩니다.

또한 올려둔 문서의 일부 내용을 변경하고 저장해 버린 경우에도 웹으로 접속하면 해당 문서가 처음 등록되어 변경된 (파일을 저장)한 모든 시점이 기록되어 특정 시점으로 파일을 되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재밌는 것은 이 플랫폼은 98%가량이 파이썬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2%는 안드로이드용 앱을 제작하기 위해 자바로 만들어진 부분이라고. 스크립트 언어 느리다고 무시하던 사람들에게 크게 한 방 먹인 셈입니다.

속도도 빠른 편이며, 특히 사무실이나 집에서 같은 공유기에 물려있는 컴퓨터끼리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직접 데이터를 송수신하여 폴더를 동기화합니다. 그만큼 빠르게 동기화가 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개별 폴더라를 다른 dropbox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어서 팀 공유 폴더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dropbox 홈페이지

혹시, 사용해보시고자 하는 분은 다음 링크로 가입하셔서 제게 추가 용량을… 굽신굽신… : dropbox 가입하고 숩에게 도움주기

SugarSync

무료로 5GB를 제공하며 dropbox와는 약간 다른 개념의 서비스입니다. dropbox는 모든 컴퓨터들의 공유 폴더를 동일한 하나의 모양으로 통합하는 형태의 서비스라면, SugarSync는 컴퓨터마다 다른 폴더를 서버에 올려둘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각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의 공유 폴더에 들어있는 파일을 끌어다가 자신의 폴더로 내려 받도록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물론 Magic Briefcase라는 폴더가 있는데 이 폴더는 모든 컴퓨터마다 함께 사용하는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 5GB까지 무료로 용량제공
  • 파일 매니저 통합 지원
  • 별도의 관리 매니저를 포함하고 있음
  • 윈도/맥 지원 대부분의 모바일 플랫폼 지원 (리눅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 휴지통 지원 (다만 휴지통은 전체 용량의 일부를 사용합니다. 즉 휴지통에 4.5GB의 지운 파일이 있다면 실제 공유가 가능한 공간은 500MB)
  • 파일 전송이 좀 느린 감이 있음
  • 모바일 환경에서는 별로 쓰고 싶지 않음

대부분의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나 리눅스용 클라이언트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래에 소개해드릴 서비스에 비하면 충분히 사용 가치가 있는 서비스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거리를 집으로 가져갈 때 사용합니다. ㅋ

sugarsync 홈페이지

UCloud

KT에서 테레비 광고까지 해가면서 자랑하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 요금제를 사용하면 무료로 50GB의 용량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2만권인지 20만권인지 되는 책을 담을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하는 군요. 웃긴 것은 이 서비스는 바로 위에서 소개한 SugarSync 서비스를 라이센싱해서 껍데기만 바꿔서 팔고 있는 서비스 입니다. 그러니까… 똑같습니다. 아니 아주 약간만 다르고…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 약간 다르다는 부분이….

  • 가입자에 한해서 50GB까지 무료 제공
  • Sugarsync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 제공
  • 단 동기화 되는 PC가 두 대 뿐임
  • 윈도/ 맥 지원
  • KT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그렇듯이 쓰라고 만들어놓은 건지 하는 의문이 듬

결국 2대의 PC에 동기화하는 것만 가능하고,핸드폰을 SKT나 U+로 갈아타면 없어지는 공간입니다. 모바일에서의 사용은… KT 무선 인터넷 꼴보면 차라리 안쓰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도 사무실에 있는 PC와 노트북에 동기화한다음 집에서 동기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걸 깨닫고 지워버렸습니다. 광고에서처럼 자유롭게 올리고, 내리고가 불가능합니다. 즉 제 경우에는 전 직장에서 PC와 노트북을 함께 썼는데, 집에와서 동기화를 시키려고보니 컴퓨터 추가가 불가능하군요. 전 맥북도 있고 데탑도 있는데 말입니다.

특별히 용량이 많다고 좋아할 수는 없는게 많은 용량에 대한 쓸모가 없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굳이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덩치는 크지만 쓸모는 없는 KT적인 서비스의 전형입니다.

KT홈페이지는 사람이 쓰라고 만든 홈페이지가 아니므로 링크를 걸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 N 드라이브

다음과 네이버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N드라이브는 사실 엠파스(지금은 네이트)의 파일박스를 베껴다가 만든 서비스 였는데, 이런 웹기반의 서비스는 공유할 수 있는 파일의 최대 크기에 제한이 있습니다. 파일당 5MB였나? 그랬던 것 같은데, 국내 포탈은 워낙 다른 서비스 베껴다가 내놓는 데는 발도 빨라서 지금은 Dropbox를 많이 따라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네이버에서 내놓은 N드라이브 안내 페이지만 봐도 딱 봐도 dropbox의 카피캣이구나 싶은 감이 옵니다.

용량은 적지 않은 편이고, 메일 서비스를 하는 애들이니 첨부파일을 이 곳에 저장하거나, 여기에 올려둔 파일을 바로 첨부하는 등의 기능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겠네요. 그런 용도에서 쓰기에는 좋을 듯 합니다. 또 UCloud 처럼 통신사를 바꾼다고 해서 파일들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겠지요.

다만, 이메일 검열이나 수사기관에 개인정보를 잘도 갖다 바치는 행태를 생각한다면, 그다지 권장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런 서비스의 특성 상 상당히 ‘개인적인’ 내용의 자료를 보관할 경우가 많은데, 그런 자료들을 누군가 들여다본다는 건 별로 유쾌한 경험은 아닐테니까요.

일정 부분 맥을 지원하는 추세이기에 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아이폰/안드로이드는 지원을 합니다. 하지만 리눅스 사용자는 꺼져야 합니다. 하지만 메일과의 연동 효과가 있기 때문에 쉽게 없어지지 않을 서비스라고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 두 서비스는 실제 클라이언트를 설치해보지 않아서 어떤 정도의 품질을 제공하는지는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군요.

네이버 N 드라이브 | 다음 클라우드

  1. 이 웹하드라는 말 자체가 사실은 데이콤에서 하고 있는 서비스의 명일뿐이지, 실제로는 ‘하드’라는 말을 쓰는 건 우리나라 뿐입니다.

20110702 :: 비어있는 프로젝트에서 첫 화면 띄우기

안타깝게도 블로그 글이 아이폰 앱 개발 관련 글로 채워지고 있지만…  메모 차원에서…

  1. 프로젝트 생성 : EmptyApp 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생성
  2. Storyboard 생성 : EmptyApp.stroyboad라는 이름으로 빈 스토리보드 생성
  3. 생성된 스토리보드에서 첫번째 뷰 컨트롤러 생성. initial scene 인지는 속성창에서 체크되어 있는지 여부로 알 수 있다.
  4. 앱 델리게이트에서 다음 코드로 앱을 초기화 한다. 일부 코드는 이미 생성되어 있음
-(BOOL)application:(UIApplication *)application didFinishedLaunchingWithOptions:(NSDictionary *)launchingOptions{
self.window = [[UIWindow alloc] initWithFrame:[[UIScreen mainscreen] bounds]];

UIStoryboard *myStoryboard = [UIStroyboard storybordWithName:@"EmptyApp" fromBundle:[NSBundle mainBundle]];
UIViewController *rootViewController = [myStoryboard instantiateInitialViewController];

[self.window addSubView:rootViewController.view];

[self.window makeKeyAndVisible];
return YES;

}

이외에도, plist 파일을 통해 main storyboard 파일을 지정해버리는 방법도 있다.1

  1. 다른 템플릿에는 위의 코드가 없어서 찾아본 내용. 7/2 추가

20110628 :: iOS5 SDK의 새로운 기능들

iOS5는 알림센터와 같은 새로운 사용자 환경이 추가되었지만, 새로운 형태의 앱을 더욱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iCloud Storage APIs

 

  • 클라우드 저장소인 iCloud를 통해 사용자의 파일을 저장하거나 (iCloud document storage) 사용자의 정보를 애플케이션간에 공유하는 (iCloud key-value data storage) 방법이 생겼다. iOS 및 OSX는 싱크 데몬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앱은 iCloud 환경에 있는 문서를 손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싱크 시 버전 충돌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제공하고 있다.
  • 키-밸류 데이터를 iCloud에 저장하여 다른 디바이스나 다른 맥에서 동작하는 어플리케이션에게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키-밸류 쌍의 최대 크기는 64KB이며 단일 키의 최대 크기는 4KB를 초과할 수 없다. 이는 NSUbiquitousKeyValueStore 클래스에 의해 제공된다.

 

iCloud Backup

 

iOS5는 iCloud를 통한 자동 백업을 사용할 수 있다. 샌드박스내의 도큐먼트 폴더내의 자료는 자동으로 백업된다.

 

자동 참조수

Objective-C 컴파일러에의해 객체의 참조수는 자동으로 관리된다. 따라서 retain, release, autorelease, dealloc 의 기능은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한 커스텀 retain, release 기능을 구현할 수 없다.

 

  • C구조체 내에 객체의 포인터를 저장하지 말 것
  • 객체와 객체가 아닌 자료형사이에 강제 캐스팅을 하지 말 것
  • NSAutoreleasePool 객체를 사용하지 말 것. 대신에 @autoreleasepool 키워드를 사용하여 오토릴리즈 블럭을 사용할 수는 있다.

Objective-C 컴파일러는 개발자에게 객체 그래프를 생각하고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즉 객체간의 관계를 생각해야지 리테인/릴리즈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이 점에서 ARC는 약한참조제거라는 개념을 포함한다. 즉 약한참조제거의 값은 객체가 해제된 지점을 가리키고 있을 때 nil의 값을 갖는다. 변수는 weak, strong 이라는 새로운 선언 속성값을 갖는다.

 

@property (strong) MyClass *myObject;

@property (weak) MyOtherCloass *delegate;

 

(각각, retain, assign에 대응하는 선언 방식이다)

 

 

스토리보드

 

iOS5에서 개발툴의 가장 큰 변화이다. 메인 nib 파일을 대체하는 스토리보드는 프로그램의 모든 화면 UI를 포함하고 어떤 뷰에서 어떤 뷰로 이동할 수 있는지를 지정하고 그 관계를 그래프로 나타내준다. 뷰간의 이동은 performSeaueWiehIdentifier:sender: 를 통해서 발생하며, 이는 화면 아울렛을 통해 지정이 가능하다.

 

기존 iOS4에서는 새로운 뷰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해당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만들어 네비게이션 컨트롤러의 제어를 통했으나, 현재는 스토리보드상에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다. 즉, 정보를 나열하고 보여주는 브로슈어 앱의 경우에는 IB만 사용하여 완전한 구현이 가능하다.

 

새로운 프레임워크

 

GLKit

오픈GL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하는 GLKit.

 

CoreImage

비디오와 스틸이미지를 변형하는 파워풀한 필터를 제공한다. 이미지를 보정하는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얼굴 인식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트위터

트위터가 프레임워크로 통합되었다.

 

계정 프레임웍

싱글 사인온을 지원하는 프레임웍

 

일반보안서비스(GSS)

파일보안과 관련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레벨의 개선

UIDocument 클래스 지원.

  • 백그라운드에서 데이터를 비동기적으로 읽고/쓰는 것이 가능하며, 읽고 쓰는 동안에도 사용자의 터치에 반응할 수 있다.
  • iCloud 저장소내의 문서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
  • 쓰기 캐시를 지원하여 안전한 파일 쓰기를 지원
  • 파일 쓰기 중 버전 충돌에 대한 해결책 지원
  • 특정 시점에 자동 저장 기능
  • 플랫파일/패키지 파일 지원
  • 코어데이터를 사용하는 앱을 위해 UIManagedDocument 서브 클래스가 지원된다.

 

데이터 보호 개선

UIKit 컨트롤의 커스텀 객체

-대부분의 객체 (툴바와 네비게이션 바, 검색바, 슬라이더 등)의 색상과 배경 이미지, 타이틀 위치를 옮길 수 있다.

- 어떤 객체들은 직접 변경하며 어떤 객체들은 외양 프록시를 통해 기본값을 지정할 수 있다.

외양 프록시는 기본값을 변경하도록 해주는 객체이다.

 

컨테이너 뷰 컨트롤러

컨테이너 뷰는 다른 뷰 컨트롤러를 담는 뷰 컨트롤러인데, UINavigationController, UITabBarController, UISplitViewController 를 말한다. 이러한 뷰 컨테이너가 제공하는 컨텐츠들을 조합하여 다른 컨테이너 뷰 컨트롤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컨테이너 뷰는 뷰컨트롤러의 부모로서 동작하며, 각각의 뷰 컨트롤러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페이지 기반 애플리케이션

책자와 같은 형태로 책장을 넘기며 동일한 템플릿 내에 데이터가 바뀌어 표시되는 형태의 앱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UITableView와 마찬가지로 datasource를 이용하여 책의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20110626 :: iOS5 베타 1일 사용기

여차저차저차해서 애플 개발자 등록을 완료했고, 결국iPod과 iPhone에 iOS5 베타를 설치해보았습니다. 뭐 새로 추가되는 기능을 사용하는 앱을 개발하는 목적은 아니고, 애플 개발자 등록한 김에, 또 새로 나온 기능들도 너무 궁금하고 그래서 설치해 보았습니다. 1

아무래도 베타버전이고 일반 앱이 아닌 OS이기 때문에 좀 꺼려지는 감도 없지 않아서 iPod에만 우선 설치해보았습니다. 개발 장비로 등록을 해야 한다고 해서 아이팟을 등록하고 OS 이미지를 내려 받아 설치했습니다. 인증서를 생성해서 개발자 포탈에 등록하는 과정은 좀 복잡했는데, xcode4에서는 그 이후에 디바이스를 개발용으로 등록하는 과정은 xcode 상에서 “add to portal”만 해주면 되어서 정말 간단했습니다.

실상 이렇게 고생해서 해 놓고나니, 바로 다음날 iOS5 베타 2가 나오는 바람에 또 한 번 갈아 엎는 참사가 있었지만 말입니다.

암튼 그다지 참신한 글은 못될 거 같아서 기능이야기는 좀 생략하고 사용해본 소감을 이야기해 봅니다.

1. 아이팟의 경우에는 베타버전이긴 하지만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체감할 수 있는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느낌이 들어요. 공식앱과의 통합이 이루어진 트위터의 경우에도 푸시 알림이 빠릿빠릿하게 잘 들어옵니다.

2. 다만 배터리는 상당히 빨리 닳아버립니다. 이 부분은 아직 최적화가 안되어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4.3.3 버전에 비해서 전원 용량 관리가 거의 ‘안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3. 기타 성능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다만 신규로 글을 작성하는 액션 시에, 그러니까 키보드가 올라와야 하는 시점에 딜레이가 좀 상당히 발생합니다. 그 외에는 유튜브 영상이 링크된 페이지에서 영상을 클릭하면 아이폰/아이팟은 유튜브 플레이어가 실행되는데, 그 시점에 플레이어 앱이 자꾸 죽는 문제가 있네요.

4.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점은 아이팟에만 국한됩니다. 아이폰에서는 버벅임과 딜레이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아 물론 베타 1의 경우에는 좀 쓸만했어요. 베타 2는 절대 아이폰 사용자라면 도전해 보지는 마시길.

5. 베타 2로 넘어오면서 아이튠즈와 무선으로 동기화가 가능해집니다. 아이튠즈와 아이팟/아이폰이 같은 네트워크에 있으면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아이팟이 아이튠즈에 뜹니다. 아이팟의 설정에서 동기화를 시작하여 바로 동기화 할 수 있어요. 무선으로 아이팟이 백업되고, 음악, 동영상 등의 컨텐츠가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물론 아이튠즈는 같은 시간에 동시에 다른 기기와도 유/무선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아이튠즈 10.5 베타의 윈도 버전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wifi를 통한 동기화 옵션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아마 정식으로 판올림 될 때에는 윈도 버전에도 포함될 기능이겠지만, (어쩌면 포함이 안될지도 모릅니다. 정말로 어쩌면이지만요)

개인적으로 무선 동기화 기능은 정말이지 가장 마음에 듭니다.

6. iCloud가 무료로 본격 제공됩니다. 클라우드 저장 공간은 기본 5GB가 제공되는데, 사실 이 공간에 뭔가 올려서 백업을 하겠다? 턱도 없이 부족할 공간입니다. 아직까지 어떤 자료가 어떤식으로 올라가서 동기화될 수 있는지 그건 시각적으로 확인이 안되니, 테스트를 해보면 파악이 될 듯 하지만 너무 귀찮아요;;;
게다가 iCloud 서비스는 정식 출시시에는 현재와 다른 형상일 수 있다고 하니 이 부분은 조금 추이를 지켜보는 게 좋겠군요. 다른 건 몰라도 사파리의 북마크를 동기화할 수 있고 메모를 동기화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음, 그런데 연락처 같은 경우에는 iPhone의 연락처를 어떻게 iCloud로 옮기는지는 아직 그 방법을 모르겠네요;; -_ -;

iOS5의 전반적인 모양새는 상당히 기대해도 좋을 정도라는 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묘하게도 맥(iTunes)에 대한 의존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형태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지만 더 좋은 맥을 살 필요가 있을 거라는 느낌이 직관적으로 들기도 합니다.

현재 베타2의 성능은 좀 불만스러운 면이 있지만 정식 버전으로 다듬어질 때 즈음엔 상당히 영향력 있는 OS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가을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1. 그렇다고 해서 꼭 베타 OS를 설치하려고 뭐 개발자 등록 신청을 한 건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