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8 :: 동물들을 흉내내는 첨단 로봇들

오늘은 정말이지 그간 이 블로그에서 거의 다루지 않은, ‘꿈과 희망이 가득찬’ 이야기를 조금 전해 드려보고자 합니다. 아 물론 그리 ‘꿈과 희망’에 걸맞는 내용은 아닐 것으로 생각되니 왠지 ‘어린이날 특집’같을 거라는 기대는 조금만 접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용 뱀 로봇

지난 6월 초중순쯤에 이스라엘에서 군사용 뱀 로봇을 개발했다고 뉴스를 통해 발표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음 저도 ‘좀 섬뜩하군’ 싶기만 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요, 그냥 우연히 동영상 뉴스를 접하고 괜히 ‘푸훗’ 했습니다. 다음 TV팟에 해당 뉴스 동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모 신문에서는 ‘이 뱀 로봇의 움직임이 실제 뱀과 흡사하다’고 표현했는데요, 아무리 봐도 이 뱀 로봇의 움직임은 벌떡 일어설 수 있는 점을 제외하고는 전혀 실제 뱀을 닮지 못한 듯 합니다. 즉, 몸을 ㄹ자 모양으로 굽혔다가 맨 앞쪽부터 폈다 접었다를 기계적으로 반복하여 조금씩 앞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아주 뻣뻣하고 부자연스러워 보이는데요, 아래는 이스라엘 국방부가 발표한 뱀 로봇과 거의 유사한 모델의 작동 방식을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위의 링크에서 소개하는 보도자료는 저러한 뻣뻣한 움직임을 보이는 뱀 로봇의 아래로 조그맣게 실제 뱀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을 PIP로 겹쳐서 보내주고 있습니다. 이거 왠지 좀 ‘우기기’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사실 뱀 로봇에 관한 연구는 90년대 초반부터 있어왔습니다. 로봇을 여러 개의 연속된 모듈로 나누었다가 합치는 형태를 만들고 이를 제어하는 기술을 연구한지도 꽤나 오래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초기의 뱀 로봇은 모두 배에 바퀴가 달린 형태였습니다. 따라서 앞 사람 허리를 잡고 일렬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것 마냥 매우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그것은 그냥 바퀴달린 ‘뱀 모양 장난감’ 같다는 인상을 더 강하게 줍니다. 물론 위 영상에서 보이는 ‘실제 뱀처럼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앞 부분이 움직여서 뒷부분을 끌고 가는 원리이기 때문에 앞으로 가는 것 외에는 활동성이 많이 떨어지고, 바퀴에 의존하는 것은 오프로드에서의 활용성을 많이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진짜 뱀 로봇

하지만 최근의 뱀 로봇에 대한 연구는 매우 진보된 형태입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로봇공학 연구소에서 연구중인 모듈 뱀 로봇의 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이 애들 장난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진짜 뱀의 움직임’은 이렇게 구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장면들이 속출합니다. 옆구르기에서 앞으로 나가기, 사막뱀인 ‘사이드 와인더’처럼 옆으로 걷기를 비롯하여 감을 수 있는 물체가 있으면 어디든 타고 올라가며, 심지어는 수영도 합니다! 저정도의 움직임이라면 위에서 보이는 저런 뱀 로봇 쯤 감아서 끊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군요. (로봇뱀끼리의 싸움이라.. 오호..) 실제 사람 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장면은 조금 섬찟하기도 하지만, 인명을 살상할 목적으로 ‘대놓고’ 만들어지는 허술한 뱀로봇에 비해서는 보다 멋져보이는 군요. (너만이라도 부디 군사용이 아닌 좋은 곳에 쓰이길 빈다.)

4족 보행 로봇, BigDog

뱀 로봇에 이어 살펴볼 로봇은 개 로봇입니다. – _-; 아 물론 일본의 전자 제품 회사에서는 애완용 개 로봇 장난감을 이미 출시했고, 얼리 어답터로 소문난 모 원로 가수는 TV토크쇼에 애완견 로봇을 데리고 출연하여 화제가 된 바도 있지요. 여기서 소개하려는 로봇은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군사용으로 개발되어 짐꾼의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Boston Dynamics 가 개발한 Big Dog이 그 주인공 입니다.

Boston Dynamics는 주로 군사용 로봇을 개발하는 것을 보이는데, 썩 마음에 들지는 않군요. BigDog은 그야말로 큰 개 혹은 작은 나귀만한 크기의 4족 보행 로봇으로 놀라운 운동성과 균형감각을 가졌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로는 150kg 이상의 짐을 운반할 수 있으며, 1m높이까지 뛰어 오르기도 하는 등  평지, 35도 경사, 눈밭, 진흙탕, 빙판, 자갈길 및 돌 길등의 사람이나 동물이 갈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으로 테스트되었습니다. 시속 6.5km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까지는 별도의 연료 추가 공급 없이 약 20km 까지의 거리를 멈추지 않고 이동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아래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역시나 입이 떡 벌어집니다.

움직임 자체가 매우 유연하고 엄청난 운동성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다니는’ 기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판단했는지 원격에서 조정하는 사람 없이 ‘리더’를 따라서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거 하나 데리고 산에 나무하러 다니는 것도 재미가 쏠쏠할 듯 합니다. 인상적인 것은 사람을 따라 가다 내리막을 만나면 돌발 상황을 대비하여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부분입니다. 위의 동영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내용인데요, 여기에서 추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 로봇

이번에는 물고기 로봇입니다. 위에서 보셨던 로봇들이 크기나 외형에서 좀 ‘섬뜩’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면 물고기로봇은 그나마 좀 나은 편입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물고기 로봇은 진짜 물고기와 흡사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디자인 만큼은 양키 센스가 작렬하는 군요.

일본에서 제작한 ‘잉어 로봇’도 있습니다. 외형은 이쪽이 훨씬 더 깜찍하고 예쁜 편입니다만, 움직임이 좀 심심하네요.

몇 년전 일본의 대표적인 인간형 로봇인 ‘마시모’가 계단을 오르려다 자빠져서 전 세계적으로 굴욕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자세를 제어하고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것이 결코 구현하기가 쉬운 기술은 아닐 것입니다. 많은 로봇 공학자들은 그러한 해답을 자연으로부터 얻고자 노력해 왔고, 보다 빠른 연산 장치와 좋은 센서들이 개발됨에 따라 이러한 로봇 공학 분야의 발전도 엄청난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네요. 부디 이러한 멋진 기술들이 인간을 해치는 군사용으로 쓰이기 보다는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윤택하게 하는 데 쓰였으면 하는 바램을 담고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20090622 :: 파이어폭스 3.5 정식릴리즈?

지난 번 포스트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지금 파이어폭스 3.5 RC 버전을 사실은 엊그제 까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RC 버전 업데이트 후 관련 글을 발행하고 나니 이번에 다시 파어어폭스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더군요. 아니, RC2가 벌써 공개되는 것인가? 싶었는데, 브라우저의 ‘Mozilla Firefox 정보…’를 확인해보니 아래와 같이 버전명에서 RC라는 단어가 없어졌습니다. 빌드 넘버도 안 보이더군요.

쥐도 새도 모르게 정식판이 공개된 것인가!라고 깜짝 놀라 원격 데스크톱 접속으로 사무실 PC에 설치되어 있는 파이어폭스 3.0.11 버전의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낚인 기분이군요. 3.0.11 버전에서는 업데이트 확인을 해 보았지만 새로운 업데이트가 없다고 합니다. 하기사 기존 RC 버전 (지금은 업데이트된)의 제목표시줄 부분에는 아직도 빌드 넘버가 (Build 20090616224221)이라고 선명하게 찍혀 있습니다. 근데 이 빌드 넘버는 날짜 번호로 시작되는 거 같은데, 저 6월 16일은 베타99를 설치한 날짜 같기도 하네요. 당췌 정식 버전인건데 저런 게 남아있는 것인지 아니면 RC2 버전인데 정보 창에서는 빠져버린 것인지 조금 의문스럽습니다.

환상경 님의 제보로 RC버전에서도 RC글자가 표기되지 않았다는 정보를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버전은 RC2였던 게로군요. 아, 그리고 워드프레스 테마를 바꾸면서 약간 손을 보았습니다. 구글크롬/오페라/사파리 및 파이어폭스 3.5 사용자 분들은 조금 더 예쁜 모습의 블로그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090621 :: 위키 기반의 새로운 메모장 – Wikipad


여러 가지 생각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위키 기반 메모장 – wikipad

비록 듀얼 부팅이기는 하지만 우분투를 사용하게 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우분투의 매력은 다름 아닌 ‘우분투 쪽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메일, 일정 관리 등의 주요 업무 기능을 웹 기반으로 바꾸고 나니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자체가 ‘음악 듣기’와 ‘웹 서핑’ 밖에 남지 않으니 리눅스를 사용함에 있어서 별다른 불편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전화 통화 메모를 위해 쓰기 시작한 톰보이 쪽지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대단한 물건이었습니다.

대단한 물건 톰보이 쪽지

처음에는 그냥 쪽지 프로그램이 거기서 거기겠거니 하고 사용했는데, 알고 보니 대단히 편리하더군요. 그냥 입력만 하면 되는 놀라운 편의성과 새로운 쪽지를 작성하던 중 예전에 썼던 쪽지의 제목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링크가 걸린다거나 하는 기능들이 상당히 멋졌습니다. 물론 잠깐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복사해 두었다가, 다른데 옮겨 보관한 다음에 지우고 새로 쪽지를 쓰는 용도라면 (보통 윈도우 사용자들이 많이 이렇게들 하곤 하지요.) 톰보이는 거추장스럽고, 초기 구동마저 조금 무거운 감이 들었기에 우분투를 처음 접하던 시기에는 (뭐 그렇다고 요즘이라고 자주 접하지는 않습니다만)  ’이 뭥미? 나랑 싸울래 지금?’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자동으로 다른 쪽지의 제목을 입력하면 링크가 생기는 것을 보고 반짝!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만약에 쪽지를 자꾸 추가하기만 하고 삭제하지 않는다면?”

전화통화 내용 메모에서부터 할 일을 적은 것, 회의록, 프로젝트의 이슈 사항, 개인적인 생각 정리… 이런 것들을 잔뜩 텍스트 파일로 떠 안고 있던 불편함들을 해소해 줄 만한 대단한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톰보이 쪽지의 왕팬이 되어버렸습니다만, 톰보이 쪽지와는 ‘항상 함께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주로 글을 쓰거나 작업을 하거나 할 때 사용하는 도구는 노트북이었는데, 아직 노트북은 우분투로 갈아탈만큼의 용기가 나질 않는 군요.

위키에 눈을 뜨다

톰보이와 같이 자동으로 문서간의 링크를 만들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위키’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사실 매우 최근의 일이었습니다. win32용 톰보이가 개발되어 배포되고는 있지만 , 이것 저것 라이브러리들을 많이 깔아야 돼서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어쨌든 위키를 제 생활에 깊숙히 관여하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였기에 그렇다면 인터넷 위키라도 써 볼까 하고 wikidot.com에도 가입해 봤지만 왠지 웹 기반 위키는 속도면에서 많이 답답하더라구요.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이것 저것 많이 하다 보니 말이죠.

아무튼 “위키=위키피디아”라고만 알고 있던 제게 위키는 온갖 잡 생각들을 풀어내서 정리할 방법이 간절하던 제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제 이러한 위키 중에 제 입맛에 딱맞는 녀석을 고르고 찾아서 쓸 일만 남은 것입니다. 그야말로 톰보이를 맨 처음 실행할 때 나타나는 ‘여기서 시작’이라는 쪽지에서 말하는 “여기서부터 생각을 정리해 나가라”는 말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데스크톱에서 실행하는 위키형 메모장 – wikipad

그러다가 찾은 것이 WikiPad(이하 위키 패드)입니다. 위키 패드는 데스크톱 환경에서 돌아가는 위키의 개념으로, 정확하게 ‘이것이 위키다’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모호한 점이 있을 수 있겠는데, 톰보이 쪽지의 문서작성기(워드패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wikiword라 하여 참조 링크를 걸 수 있으며, heading이나 목록과 같은 간단한 서식 기능도 지원합니다. 게다가 프로그램을 종료하거나 다른 위키 문서로 건너갈 때 마다 편집한 내용을 자동으로 저장해 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군요. 회의록 같은 경우는 제목을 정하고 입력을 해 두면 따로 폴더나 파일을 관리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점 등도 매력적입니다. 그 외에 todi list 템플릿을 별도로 지원하기도 합니다. 시스템에 파이썬이 설치되어 있다면 wikipad 소스를 내려받으면 바로 실행가능하고 파이썬 스크립트를 내부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매크로로 활용할 수 있어서 두서 없이 써 내려가는 메모에 현재 시간을 삽입하는 등의 기능도 직접 만들 수 있더군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평소에 메모장(notepad)으로 메모 관리를 하고 있는데, 중간에 메모장이 꺼지는 (갑작스런 컴퓨터 종료 등) 사태로 인해 메모 내용을 종종 날리시는 분
  • 메모 내용을 untitled-1.txt 등으로 저장하여 파일 이름이나 폴더 제목 등으로 찾기가 너무 까다로운 분
  • 메모를 작성하는 중간에 예전에 작성해 놓은 메모 내용을 뒤져봐야 하거나, 참고해야 할 일이 많은 분
  • 여러 가지 메모를 하나의 문서처럼 통합 관리 하고 픈 분

MS 오피스 사용자 분이라면 ‘원노트’를 쓰는 것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원노트는 ‘메모 프로그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결정적으로 여러 개의 메모 문서를 하나로 통합하여 다른 포맷으로 변환하기가 무척 까다롭더군요. (탭으로 구분되는 여러 개의 섹선은 묶어서 워드 문서 등으로 내보내기는 가능합니다만) 저는 현재 노트북과 데스크톱에 동시에 설치해 두고 Allways Sync를 사용하여 위키 문서 파일을 간간히 동기화 하는 방식으로 사용 중입니다. 웹 기반 위키에 비해서 동기화는 조금 번거롭지만 그래도 속도는 그만큼 보장 받을 수 있으니, 매우 편리해 보입니다.

20090620 :: 티맥스 윈도우.. 과연 어쩌려고..

7월 7일, 정말 몇 일 남지 않았는데요, 새로운 국산 OS가 첫 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금새 뜨겨워졌다가 지금은 조금 뒷북 치는 느낌도 드는 티맥스 윈도우가 그 ‘물건’입니다. 윈도우와 호환성을 보장하는 범용 토종 OS라는 왠지 ‘초강력 슈퍼 울트라 판타스틱…’과 같은 느낌으로 마케팅에 도움될만한 단어들만 조합해놓은 수식어구를 달고 있는 티맥스 윈도우. OS 하나를 완전히 새로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티맥스 측에서 내건 ‘위대한 도전’이라는 슬로건은 그에 걸맞는 무게감을 지니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티맥스 윈도우의 공식 블로그에 달리는 만빵의 기대감을 표현하는 수많은 댓글들을 보면 왠지 마음 한 켠에 ‘그래 우리 나라도 이런 거 나와줘야지’하는 스스로의 기대감은 조금씩 뭔가 ‘이상하다’는 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WIN32 와 호환만 되면 되는 것일까

티맥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MS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 PC 환경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MS 윈도우를 대체할 일반 사용자용 범용 OS로 티맥스 윈도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처음 의구심은 바로 저 한마디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MS가 독점하고 있는 국내PC 환경이라… 물론 실제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PC에 거의 99%에는 윈도 계열의 OS가 설치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주 원인을 찾기에는 사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논란도 제기될 수 있겠지요. PC 메이커들이 하드웨어에 번들로 미리 OS를 설치해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PC 사용자들은 컴퓨터를 살 때부터 원천적으로 MS의 제품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며, 용감하게 리눅스 등 다른 OS를 쓰려고 하면 윈도에서 쓰던 어플리케이션의 대부분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물론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얼마든지 있습니다만) MS를 다시 고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티맥스는 윈도용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OS를 출시한다고 이야기한 것일테구요.

하지만 티맥스 윈도우의 호환 문제는 다시 ‘OS뿐만 아니라 오피스 프로그램과 웹 브라우저도 출시한다’는 점에서는 역시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문제의 양상이랄까 티맥스 윈도우가 처한 상황은 우분투 리눅스의 그것과 조금도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MS 오피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오픈 오피스로 쉽게 옮겨갈 수 없는 이유는 오픈 오피스가 기능적으로 MS 오피스에 뒤지기 때문이 아니라 사용자 UI가 다소 다르기 때문입니다.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김프’ 역시 포토샵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역시나 상이한 UI로 인해 포토샵 사용자층을 흡수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UI를 포토샵과 똑같이 만들어주는 ‘김프샵’이라는 녀석도 나왔지만 어도비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지요. 더욱 직관적이고 향상된 UI로 또 다시 멀리 도망갑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미 포토샵 5에서 포토샵에 필요한 기능은 거의 다 나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후 여러 가지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작업 효율을 높이고 여러 단계로 나뉘었던 작업을 하나의 기능으로 통합하여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형태로 발전해가는 것이 역력히 보이거든요. 어쨌든 티맥스는 기존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MS오피스 제품군을 대체할만큼 충분히 안정적이고 뛰어난 오피스 제품군을 준비한 것일까요?

가장 미심쩍은 부분은 윈도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다고 하면서 오피스 스위트와 웹 브라우저를 끼워서 출시하는 티맥스측의 태도입니다. MS 윈도우의 대항마가 되는 것을 자처하면서 ‘대체 프로그램’이라는 왜 가장 승산이 없어 보이는 쪽으로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제가 볼 땐 기존 윈도 사용자 층을 흡수하고자 한다면 ‘OS만 바꾸면 기존에 쓰던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고스란히 그대로 쓸 수 있다’라고 해야 맞는 것 아닐까요? (MS의 엑셀이 로터스를 그렇게 이길 수 있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티맥스의 최고 관건은 WIN32 API와 얼마나 호환성을 유지하느냐에 대한  부분일 것으로 보입니다만, 티맥스 측은 ‘몇 %의 호환성을 구현했다’라거나 최소한 ‘이런 이런 프로그램들은 정상적으로 설치되고 또 실행된다’라는 목록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용자들은 도대체 뭘 믿고 윈도우 티맥스를 구매해야할 것인지…

멀고도 험난한 WIN32 호환의 길

윈도우가 아닌 다른 OS에서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방법은 대략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리눅스를 예로 들어보자면 :  1)그냥 하나의 시스템에 2개의 OS를 설치하고 듀얼 부팅으로 간다. 즉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면 시스템을 윈도우로 부팅하여 리얼 윈도우를 사용한다. 2) VMWARE와 같은 가상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리눅스 내에서 윈도우 전체를 구동한 다음 가상 머신을 통해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 3)WINE과 같은 에뮬레이터를 사용하여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을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와 같은 방법들이 있겠네요. 하지만 이 모든 대안들은 ‘호환’이 아니지요. 따라서 티맥스 측의 주장대로라면 1) 기존 프로그램이 그대로 설치가 된다거나 2)별도의 설치 공간을 제공하여 그 곳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일종의 미들웨어가 그 하층부를 지원하여 티맥스 윈도우에서 seamless하게 기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네, 대략 멋집니다.

사실 이러한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win32 호환 OS는 사실 아주 아주 오래전부터 오픈 소스 진영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ReactOS가 바로 그것입니다. React OS는 자체적으로 WIN32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오픈 소스 OS로서, 1996년에 프리 알파 버전이 출시된 유서 깊고 전통있는 프로젝트입니다. 2009년 6월 현재 React OS는 여전히 알파 버전(0.3.9)에 머물러 있습니다. 쉽지 않다는 이야기이지요, 티맥스에서 단기간에 이러한 WIN32의 호환성을 구현하는 작업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고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설령 그렇다고 할지언정 그에 대한 검증이 단 몇 년 사이에 가능할까요? 심지어는 윈도7에서도 하위 호환성에 대한 구현이 어려워서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S 측에서도 ‘돌아가는’ 길을 사용하고 있는데 티맥스가 이를 완전 지대로 구현했다고 하면 이건 그냥 닥치고 기립 박수 칠 수 밖에 없겠네요. 뭔가 WIN32를 에뮬레이팅하는 것이 아니라면 거의 유일한 레퍼런스는 reactOS일텐데, ReactOS는 GPL을 따르고 있습니다. 설마 대형사고 치시려는 건 아니겠죠?

범용과는 거리가 있는 티맥스의 행보

토종 범용 OS를 만들겠다는 티맥스의 이야기와는 달리 그들의 행보는 ‘범용’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제 ‘공개’가 몇 일 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그 흔한 스크린샷 하나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티맥스 공식 블로그에서는 ‘티맥스 고딕’이라는 폰트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스크린샷의 공개가 마케팅 전략과 맞닿아 있어서 공개가 꺼려진다면 최소한 우리는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개념 정도는 설명할 수 있는 아키텍처 구성도 정도는 내놓을 수 있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한 것도 전혀 없이 2009년 상반기에 ‘출시’하겠다고 하다가 이제와서 7월 7일에 ‘공개’하겠다고 말을 바꾼 것도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결국 이러한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은 저 뿐만이 아닌지 많은 분들이 ‘티맥스윈도우’의 정체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고 심지어는 ‘그냥 vaporware인 것 같다’, ‘티맥스 윈도우라는 물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정상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을 모두 가려놓고 꽁꽁 숨겨놓기만하는 티맥스의 전략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가장 크게 부각되는 이야기가 ‘그럼 하드웨어 드라이버는 어케 하고 있는거냐?’ 라는 의문이며, 이와 관련된 몇 가지 가능성을 두고 본다면 ‘결국 티맥스 윈도는 허상’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는데, 나름 신뢰가 갑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네이버에서 활동하시는 안재우님께서 잘 정리하신 글이 있습니다. 게다가 몇 달 전에는 이런 이슈에 티맥스가 휘말린 (것인지 자초한 것인지) 적도 있습니다. (>> 관련기사 : 티맥스·큐로컴 ‘진실게임’, 진흙탕 난타전으로 흘러) 이번 건과 관련해서는 제발 대형사고는 안 치시길…

그렇다면 공공기관용 OS?

뭐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궁금해서 알아보려하면 할 수록 점점 안개속으로 걸어가는 느낌입니다만,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분명 ‘티맥스 윈도우’는 그 실체가 있는 OS일 것 같습니다. 리눅스가 되었든 FreeBSD가 되었든 기존에 존재하는 커널을 기반으로 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피스 프로그램과 웹 브라우저를 번들로 제공하게 될 것이며, 어느정도 제한적이든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든 (그것이 WINE이라 할지라도)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OS가 과연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한 범용 OS가 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면 티맥스 윈도우가 출시되었고, 제가 제품을 구매했다는 가정하에, 티맥스 윈도우가 개인용 OS가 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호환성 관련
    1. 단순히 실행이 된다고 호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티맥스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해서 하드를 포맷해야 한다면 전 구매할 의사를 접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티맥스 윈도우는 윈도XP/비스타 기반에서 실행되는 (혹은 라이브 시디 형태의)인스톨러를 가지고 있고, 이 인스톨러는 매우 ‘방대한’ 호환 가능 제품 목록을 가지고 있어서  가능한 한 티맥스 윈도우를 설치하고 나면 프로그램의 재설치 없이 제가 설치해 놓은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WIN32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2. 위 1-1이 중요한 이유는 프로그램 호환 뿐만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의 사용환경 세팅값 및 작성 문서 등의 사용자 데이터에 대해서 완전히 고스란히 사용하거나, 적정한 마이그레이션 도구를 함께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중요한 업무 기록’이 되는 메일함 등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사업장에서는 결코 티맥스 윈도우를 사용할 일이 없겠지요. (물론 티맥스의 오피스 스위트는 기존 MS 오피스 와 오픈 오피스의 문서 포맷을 잘 지원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결국 프로그램 호환을 보장한다고 하면 필수적으로 ‘온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 범위의 사용자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필수입니ㄷ.
    3. 소프트웨어에 대한 호환성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 대한 호환성도 보장해야 합니다. 이는 전적으로 티맥스가 ‘잘 알아서 하고’ 있겠지만, 단순히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것 외에 게임을 위한 DirectX나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NET Framework도 설치가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몇 몇 업무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NET Framework 1.1을 필요로 하니까요)
  2. 성능 : 티맥스에서 자체 제공하는 오피스 및 브라우저의 성능은 어느정도 튜닝을 하겠지만, ‘호환되는’ 윈도우용 프로그램의 성능도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소비자는 OS를 업그레이드했지만, (티맥스 윈도우는 최소한 XP보다는 더 좋은 제품이길 바랍니다) 그 이후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면 난감하겠지요. 하지만 이런 성능까지 티맥스에게 보장하라고 하면 티맥스측은 약간 억울한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티맥스가 억울해하면… 네, 지는 겁니다.

이래 저래 리스트를 뽑아 보려다가 포기했습니다. 분명 ‘티맥스 윈도우’가 갖추어야 할 필수 덕목이지만, 티맥스 측에서 그 모든 것을 맞추기는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막말로 개인용 OS가 되고 싶다면 티맥스 윈도우에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좀 나간다는 온라인 게임들 돌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그게 안된다고 하면 티맥스가 노리는 곳은 바로 ‘공공기관’일 것입니다. 그 제품의 퀄리티가 어쨌든 간에 우선 ‘국산OS’로 제대로 이미지를 인식시켜 주기만 한다면 MS윈도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값이라도 충분히 공공 기관용 OS로 채택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커 보입니다. (심지어는 무료에 안정성까지 검증 받은 우분투보다도 훨씬 더 쉽게 말입니다!) 아마 그런 수순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 가정하면 저렇게 일반 사용자에게 정보를 알려주지도 않고 그저 ‘토종 OS’라는 마케팅 용어만 남발하고 있는게 조금은 납득이 됩니다.

설령, 티맥스가 공공기관용 OS를 넘보고 있다고 하면, 글쎄요 지금처럼 그냥 마음속으로 소심하게 응원해서는 왠지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IT 업계(특히 대형 SI)에서 종사하시는 몇 몇 분들 혹은 몇 몇 업체들은 공공 기관 관련한 사업으로 나오는 돈을 그저 ‘눈 먼 돈’으로 생각하고 거저 먹으려는 습성들이 있으시던 것 같은데, 그거 정말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아무튼 티맥스 윈도우… 기대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고, 이러한 우려는 단순히 티맥스 윈도우라는 제품에 대한 실망이 아니라, 더 안 좋은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는 우리 나라 IT 환경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티맥스측 담당자들의 어깨는 그만큼 무거운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것이 그저 ‘마케팅 잔치’로 소비되는 것 같은 지금의 분위기는 그걸 바라보는 제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드는 군요.

20090615 :: 필기 인식을 지원하는 네이버 일본어 사전

포털의 일본어 사전 서비스

네이버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일이 극히 드물게 있지만, 그나마 네이버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일본어 사전입니다.  물론 다음도 좋은 품질의 일본어 사전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네이버 일본어 사전과의 사용 편의성을 비교한다면 거의 ‘넘사벽’ 수준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기 일본어 사전은 50음도를 알파벳으로 입력하거나 우리말 소리로 입력하여 단어를 찾는 기능이 위주였습니다만, 역시나 가나 문자를 읽지 못하면 찾기 힘든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털의 일본어 사전은 그림으로 가나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입력기를 추가하여 가나 문자 입력을 한 결 쉽게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한자

워낙에 한자 사용이 많고, 문장 번역기 기능을 추가하면서 한자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한자 자전을 먼저 뒤적여서 음가를 찾느라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 밖에 없었더랬지요. 그나마 좀 눈에 익은 한자라면 좀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일본어에서 한자는 음독/훈독 등 한 가지 글자가 여러 소리로 발음되기도 하고 아예 자전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일본식 한자 표기도 많았더랬습니다.

네이버의 일본어 사전 – 필기 인식

얼마 전까지만 – 얼마 전이라고 해봐야 사실 몇 달 된 듯 싶습니다만 -해도 이런 입력 방식 밖에 없었기에 한자가 포함된 문구를 찾기 위해서는 꽤나 애를 먹었는데요, 이번에 네이버 일본어 사전을 써보니 대단한 기능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필기 인식’을 지원하는 입력기가 추가되었더군요. 가나 문자는 물론 한자까지 찾아 준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거의 모든 한자와 일본식 한자까지 획을 그을 때 마다 선택 박스에 비슷한 모양의 한자와 가나 문자가 나타나는데, 그 반응 속도 또한 매우 탁월합니다. 일본어 사전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한자 자전으로 쓰기에도 매우 편리할 듯 하네요. 두꺼운 옥편을 디지털화하더라도 획수나 부수로 찾기 위해서는 종이 책을 뒤지는 것과 사실 다를 바 없는 검색 속도를 보일 수 밖에 없겠지만, 이번에 추가된 네이버 일본어 사전의 필기 인식 기능은 한자 문화권 사용자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획기적인 기능인 듯 합니다.

네이버 일본어 사전의 필기인식

네이버 일본어 사전의 필기인식

인조이 재팬 서비스가 문을 닫은 뒤로 단문 번역기를 포함한 일본어 사전이 업그레이드 되는 듯 하더니, 이번에야 말로 참으로 물건 하나가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래시 기반인 듯 한데, 데스크톱에서도 한자 입력기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툴이 될 수 있을 듯도 합니다. 네이버가 워낙 UI에 많은 투자를 하는 점은 참으로 부럽다는 생각도 들면서 다음에서도 좀 분발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