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3 :: Notepad++ 5.5 출시

오랜만에 쓰는 리눅스가 아닌 -_ – 유틸리티 이야기입니다. 제가 사랑한다고 여러 차례 고백한 바 있는 텍스트 편집기 notepad++이야기입니다. 버전이 4.X 대로 올라가면서부터는 그다지 눈에 띌만한 이슈가 없었죠… 뭐 사실 없었다기보다는 유니코드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많은 플러그인들을 기본으로포함하게 되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포스팅이 없었던 것은 그저 뭐 귀찮았기 때문이랄까요. 아무튼 오늘 notepad++은 벌써 5.5 버전으로 훌쩍 뛰어 올랐습니다. 그럼 뭐가 바꼈는지 한 번 살펴 볼까요.

  1. 편집 콤포넌트인 Scintilla가 v1.78에서 v2.01로 변경되었습니다.
  2. 덕분에 다중선택에 대한 편집이 강화되었습니다.
  3. 여러 줄을 한번에 위/아래로 옮길 수 있게 됐습니다.
  4. 아이콘이 귀엽게 바뀌었습니다.
  5. 프로그래밍 언어별로 탭 설정을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6. 증분 검색의 UI가 개선되었습니다.파이어폭스처럼 맞는 단어가 없으면 핑크색으로 변합니다.
  7. 기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버그가 많이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스샷상으로는 사실 바뀐 걸 많이 찾아보기 힘드네요. 스샷은 우분투에서 WINE으로 띄운 모습입니다. 아이콘이 바뀐 건 사실 별 거 아닌데, 다른 에디터들과 헷갈리던 차에 차별화되니 그건 마음에 듭니다.

20090919 :: Xubuntu로 다운그레이드하다

전에도 몇 번 밝혀드린 바 있습니다만, 전 노트북을 주로 업무용으로 쓰고 집에서는 인터넷 할 때도 왠만하면 그냥 노트북을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면 또 노트북으로 뭐라도 할라치면 이메일을 습관처럼 확인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또 어느샌가 일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아 왜 또 공사가 겁나게 철저히 구분된 사람인 양 구느냐고 하신다면, 집에 있는 컴퓨터 때문입니다.

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제가 산 건 아니고 거의 버리다 시피하는 녀석을 제가 얻어와서 쓰고 있습니다. 사양은 썩 넉넉치 못합니다. 아마 펜티엄4~3 가량 급에 (아니면 셀러론일 수도 있음) 메모리 256메가.예전에 쓰시던 분이 잘 안된다고 한 번 고쳐드린 적이 있는데, 분명 그 때에도 윈도우XP가 깔려있었는데 -고치고 나서는 한 번도 쓰지 않음1이 분명한 PC. 분명 전에 문제가 생겨서 고칠 적에는 집에서 인터넷도 하고 오피스 문서도 편집하고 야동도 (다운로드는 재주껏 받으시더라도) 편히 감상하시라고 곰 플레이어도 깔아드렸었는데, 어째 집으로 가져왔을 때는 부팅조차 정상적으로 안됐었습니다. 아마 너무 오랜만에 켜지다 보니 시작 프로그램들이 많이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컴퓨터에 리눅스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컴퓨터를 처음 가져올 때부터, 안에 몇 가지 자료들은 잘 백업해 두었다가 주어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XP를 재부팅하기에는 너무 위험했습니다. 그냥 있던 윈도위에 새 윈도를 덧씌워 까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위험한 행동으로 생각되더군요. 까딱 생각없이 굴었따간 예전 자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2. 이만큼 저사양의 컴퓨터를 어느 정도 쓸만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했기도 했습니다. 사실 firefox 3.5.x대만 해도 이 사양 이대로 XP에서 돌리면 중간에 수도 없이 재부팅 될 듯 합니다. 물론 윈도SP2 정도만 설치하고 IE6만 설치해서 쓰면 어느 정도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을 듯도 한데, 지저분(?)하게 IE6를 질질 쓰고 싶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윈도를 쓰려면 안티 바이러스를 깔아야 하는데 이정도 사양에서 돌릴만큼 가벼운 녀석을 찾지 못했습니다. [1.Avira Antivir를 그냥 설치해두긴 했습니다만, Avira가 실시간 감시 모듈만큼은 타 제품에 비해 정말 가벼운 듯 합니다. 메인 UI를 띄울 때는 상당히 무거운 감이 오지만 그거랑 실시간 감시의 로드는 좀 다른 것 같더군요] 아무튼 퍼포먼스에 모든 중점을 두고 최적화를 하니, 어느 정도 파워포인트는 실행할 수 있게만 만들어 놓았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집에서 쓰는 데스크톱에도 리눅스를 설치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어차피 몇 기가의 하드 용량만 챙겨 놓으면 되는 것이니 굳이 어려울 것이 없겠더군요. 그래서 처음 선택은 우분투였습니다. 그런데, 전에 노트북은 CPU나 그런 것들은 좀 덜떨어졌지만 램하나는 무식하게 많아서 (무려 1기가) 쓰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이 컴퓨터는 메모리가 작아도 너무 작았습니다.설치가 끝나고 부팅… 시스템 감시 기능만 켜 놓아도 마우스가 잘 안 움직이거나 한참동안 멈춰있는 상황이 계속되더군요. 결국 이런 저런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서비스며 시작 프로그램을 하나씩 죽이고, 메모리를 차지할 것 같은 시각 효과 같은 것도 모두 껐습니다.

이제 터미널에서 top을 실행하여 메모리를 확인해보니 남아있는 가용 메모리가 3메가 정도 되더군요. 결국 어플리케이션이 구동하면서 사용하게될 메모리는 전부 스왑 메모리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인가 봅니다. 우분투는 한 번 쓰기 시작하면 윈도와는 달리 처음의 상태를 잘 유지해주기는 하지만, 초기 메모리 점유만 따지면 윈도 XP 보다도 살짝 많은 양을 쓰는 듯 합니다. 그 이후로 각종 튜닝 방법들을 찾아보았지만, 시작 프로그램 몇 개와 서비스 몇개 끄는 걸로는 1메가 메모리도 확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여기서 제 검색 능력의 한계를 1차적으로 맛보고…) 결국 좀 더 가볍다는 Xubuntu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분투에서도 그래픽 환경을 xubuntu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2 그런데, 이렇게 해 놓으면 외관은 xubuntu가 되는데 메모리 점유율은 하나도 변하는 것이 없더군요. 그래서 결국 리눅스를 다시 설치하는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재설치. 머 따로 보관하고 있던 자료는 거의 없었으므로, 그냥 인스톨 시디를 넣고 재부팅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xubuntu는 완전한 그래픽 환경이 아닌 텍스트 환경으로 설치를 진행합니다. 그렇다고 명령줄을 하염없이 바라봐야 하는 것은 아니고 방향키와 엔터만으로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에는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을 내려 받는데 다운로드 속도가 좀 안나오더군요. 이래저래 해서 설치가 끝나고 다시 재부팅. 뭔가 고품격(?)의 로그온 화면이 나타납니다. 로그온을 하고 잽싸게 실행해 본 것은 터미널. top 명령을 치니 22메가 정도의 물리 메모리가 확보되어 있더군요. 뭐 자랑스러울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우분투에서 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시작 프로그램들과 서비스들 중 사용하지 않는 것 들을 모두 제거하고, TTY 콘솔도 1개만 뜨도록 변경했습니다.

그래픽 환경 자체는 그리 많이 예쁘지는 않지만 왠만한 테마를 적용해도 구동 속도나 반응 속도는 한결 나은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테마중에 맥OS를 닮은 녀석을 골라서 쓰고 있으며, 브라우저로 웹 서핑을 즐길 때에도 하드 디스크를 읽으며 한참동안 기다리는 일은 눈에 띄게 많이 줄어들어서…

훗, 행복합니다.

사실 설치 후에 이것 저것 지우면서 완전 웃긴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뤄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

  1. 안티 바이러스 업데이트 기록을 보니, 제가 포맷해 드린 그 날짜가 끝이더군요.
  2. sudo apt-get install xubuntu-desktop

20090918 :: 네이트 영화의 배신

이동 통신사를 SKT를 쓰고 있습니다. 비비디 바비디부 어쩌고 하는 유치하고 어처구니 없는 광고 때문이 너무 싫긴 하지만, 이통사 3사 서비스를 모두 써본 바로는 그나마, 낫다고 생각되더군요. 여기선 SKT가 중요한 게 아니고,  간혹 무선인터넷을 쓸 경우가 있어서 데이터 요금 정액제를 신청해 놓고 쓰고 있습니다. 10만원까지를 만원에 해주는, 실질적으로는 나에게 얼마나 이익이 될지는 모르는 요금제이지요. 하지만 7~8천원 가량의 요금은 늘 발생하기에 그냥 정액제를 신청해놓고 쓰고 있습니다.

암튼 SKT의 부가 서비스 중에서는 데이터 요금 정액제를 가입한 사람에 한해서, 벨소리 무제한 다운로드를 정액제로 사용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물론 아침에 일어나는 알람 소리를 제외하고는 늘 진동으로 해 놓고 다니기 때문에 벨소리도 별로 필요 없습니다만, 이 요금제를 굳이 가입한 이유는, 월 8,900원 가량의 요금을 내고 벨소리(쓸모 없음)1를 다운 받을 수 있는 기분을 만끽하는 것 외에도 이 돈으로 월간 20,000원 상당의 공짜 커피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었죠.

영화는 사실 시간이 없어서 거의 보질 못하고 있지만, 커피라면야 커피 회사에서 표창장을 수여해도 좋을만큼 많이 마시고 있으니 한달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5잔을 9,800원에 마실 수 있으면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제가 사는 곳이나 회사 사무실 근처에는 스타벅스가 없지만, 제가 일하러 다니는 업체들은 모두 스타벅스 근처에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한달에 20,000 점 정도하는 포인트로는 커피 뿐만 아니라 영화를 볼 수도 있더군요. 커피는 4,000 포인트, 영화는 8,000 포인트 정도 합니다. 커피 세번에 영화 한 번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포인트로 결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네이트 홈페이지에서 예매권으로 등록해주고 예매해야 하는 건 좀 꺼려지지만, 해당 서비스가 적용되는 극장이 집 근처에 있으니, 오늘 같은 날 심야 영화 한 편 보러 가기에는 참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여기 까지 오느라고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런 전차로, 요즘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시달렸기에 스스로에게 보상하는 겸해서, 심야 영화나 한 편 보려고 했었는데 아놔…

네이트 영화는 휴대폰 소액결제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했고, 모든 UI가 플래시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파이어폭스에서도 충분히 영화 예매가 가능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사용할 예매권을 선택하고, 인증 받아서 예매 번호만 문자 메시지로 전송 받으면 끝이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니, 갑자기 이건 또 무슨 경우랍니까. 게다가, 파이어폭스 3.5가 IE6보다 못한 웹 브라우저 환경이라는  둥… 아마 저처럼 해당 요금 상품(?)을 사용하면서 예매권을 재판매하는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나 봅니다. 뭐 보나마나 나중에는 해당 상품이 없어지거나 콩고물도 하나 묻어나지 않을 허접한 상품으로 변경될 소지가 다분합니다. 이유는 빤하죠. ‘악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근데, 예매권으로 예매를 해서 영화를 보면 그게 본인이 볼 수도 있고. 친구에게 예매를 대신 해 줄 수도 있고, 아예 애매권 번호를 팔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중간에 본인 인증 문자를 받긴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가입자’와 ‘영화를 볼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그것이 문제가 될 소지는 없을 거라고 보입니다. 단순히 네이트의 시스템이든, 해당 상품의 정책이 허술할 뿐인 거죠.

아무튼 뭐 사실 기분 나쁠 것도 없지만, 괜스레 몸도 많이 안 좋고 하다보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나 봅니다. 젠장 내일도 출근해야하는데 시간이 벌써 이게 뭐람. 아무튼 여러분, 좋은 주말 보내세요.

  1.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경영의 ‘콜미’를 다운 받은 것으로도 이 요금제는 제 값을 했다고 봅니다.

20090918 :: 이러다 우분투 빠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노트북 하드디스크가 고장난 이후, 긴급 대응으로 4기가짜리 SD 플래시 메모리에 우분투 리눅스를 설치해서 컴퓨터를 좀 사용했습니다. 하드디스크만 안 된다 뿐이지, 머 메모리도 1기가 정도 되었었고, 그래픽 카드도 그렇게 후진 녀석은 아니었던지라 그래도 꽤 쓸만하더군요. 부팅하기 전에 메모리카드를 꽂아야하고, 회의실 이동 간에 빠지지 않게 조심조심해야 하는 부담감만 빼면 그럭저럭 쓸만 하더라구요.

어쨌든, 결국 불쌍하게(?) 노트북을 사용하는 저를 어여삐(*) 여기신 저희 이사님께서 노트북을 새로 사주시겠노라고 하셔서, 이번에 새 노트북을 지급 받았습니다. 그간 정들었던 육중한 무게의 노트북을 수리 보내는 심정은 마치, 곱게 키운 딸자식을 시집보내는 그런 마음과 같았다고나 할까요. (물론 같을리가 없지요)

새로 받은 노트북은 당연히 최신형은 아니고 나온지는 좀 된 L모 전자의 12인치 노트북입니다. 음… 전 개발자들이 지급받는 삐까번쩍하고 (게다가 그래픽 카드도 좋아서 마비노기도 할 수 있고, 가격까지도 비싼)  노트북도 욕심이 났지만 14인치를 넘어가는 노트북들은 ‘노트북’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좀 얇은 일체형 데스크톱이라 하는게 더 맞는 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모델을 결정하고 물건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좀 얇고 (사실 무게가 걱정이 돼서 넷북을 살까 큰 맘먹고 맥북에어를 사달라고 할까 고민도 했었지요) 깃털처럼 가벼운 녀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슬림’한 라인을 상상했는지는 몰라도 막상 새 노트북을 받았을 때는 그 놀라운 두께!와 덩치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막상 가방에 넣어서 다녀보니 가볍기는 예전 노트북보단 훨씬 가볍더군요.

아, 오늘은 새 노트북 받은 자랑을 하려는게 아니고…

아무튼 이렇게 새 노트북을 받기 전까지 거의 3주가 넘게 우분투 리눅스를 써온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우선, 부팅이 정말 깔끔하고 빠릅니다. 실제로 부팅에서 가장 지루한 시간은 메인보드가 정신 차리는데 필요한 시간일 뿐, 메모리카드로부터 부팅이 시작되어 실제 쓸만한 상황이 되기 까지의 시간은 정말 짧더군요. 그리고 3기가 정도의 용량에 어지간한 기능들이 이미 다 갖추어진 상태라는 점도 좀 놀랍습니다. 실제로 이것 저것 설치해보고 지우고 했지만, 그렇게 ‘대형’ 프로그램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뭔가 디스크 용량을 그렇게 많이 잡아먹는 건 없는 듯 하더군요.

게다가 절대적으로 많은 비율의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은 대부분이 리눅스 저장소에 등록이 되어 있어서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홈페이지를 찾지 않고도 그냥 바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다고나 할까요. 윈도우랑 가장 큰 차이가 바로 그런 점인 듯 합니다.

결정적으로 매우 가볍게 느껴집니다. 이것저것 다 설치해보고 마음껏 사치를 부려도, 온갖 것 다 끄고 조이고 기름칠해야 근근히 써왔던 윈도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똑같은 노트북을 쓰는데, 어째 임시 방편으로 달아놓은 메모리카드에서 사용하는 우분투가 더 쾌적할 수가 있을까요?

그런데, 아주 저사양이라면 조금 힘듭니다. 처음 설치를 하고 이것 저것 좀 정리를하고 나면 대략 사용하는 메모리가 250메가 언저리에 다다릅니다. 그래서 PC 메모리가 256메가 짜리라면 상당히 힘듭니다. 집으로 얻어온 연식이 아주 오래된 구형 PC(램256)에서는 파이어폭스로 그림이 조금 많이 들어있는 웹페이지라도 들어간다치면, 마우스가 옴짝 달싹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오늘 과감하게 시작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같은 걸 지웠더니 웹 서핑은 한 결 나아진 기분입니다. (그런데, 역시나 이런 곳에서 리눅스는 많이 어렵네요)

그래도 상당히 안정적이고 동작이 한결같다는 점은 매우 칭찬할만 한 일입니다. 지금 집에 PC를 몇 일째 계속 켜놓고 다니는데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그러니까 집엘 잘 못 들어왔어요, 바빠서 ㅠㅠ) 그래도 뭐 거뜬히 잘 돌아가고 있네요. 윈도로 돌렸을 때는 그냥 뻗어있거나 아니면 어느새 혼자 재부팅 되어 있기도 했었거든요. 설마, 화면보호기 때문에 죽은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아주 맘 놓고 리눅스를 업무에도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매우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그동안 못써왔던 고물PC도 손에 넣었습니다. (전 가난한 빈곤층일뿐입니다)

그러다보니 업무용 노트북에는 멀티부팅으로 리눅스를 또 설치하게 되었는데, 윈도를 거의 쓰게 되질 않네요. 아주 가끔씩 사용하게 되는 사무실 데스크톱(윈도)을 쓰려면 너무나 어색할 지경입니다.

암튼 주저리 주저리 … 이제는 눈 좀 붙여야겠어요. 글도 발행하고 말이죠… (무려 처음 글 쓰기 시작하고서 2주가 지났네요)

20090913 :: 구글 기어스와 CCleaner를 같이 사용할 때…

음 그러니까, google gears를 사용해서 Gmail 등에서 오프라인 접속같은 기능들을 사용하고 있다면, CCleaner의 설정에서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의 ‘캐쉬’ 항목에 체크를 없애야 합니다.

아침에 아무 생각없이 CCleaner로 컴퓨터 정리했다가, 받아둔 메일들이 깨끗하게 날아가 버렸네요 ㅠㅠ 거의 1.5기가에 달하는 용량인데… 미쳐 ㅋㅋㅋ